-
「7·3조치」보완 줄다리기
6·28및 7·3조치가 48일만에 마침내 국회의 도마위에 올랐다. 정부·여당이 줄다리기식의 마라톤절충을 통해 단일안을 마련한 과정이 제1라운드였다면 20일 재무위을 계기로 앞으로
-
"검찰발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"
대검중앙수사부장 이종남씨-. 건국이래 최대규모로 표현되는 이철희·장령자 부부 어음사기사건 수사의 야전사령관이었다. 37일간의 장기수사 끝에 2일 피의자들을 기소, 대사건의 한 장을
-
자성론 빗발…심야 격론
3장관 해임안이 부결된 후 민한당은 격심한 당내진통에 빠졌다. 현실에 대한 무력감, 당 진로에 대한 회의 등이 29일 밤 의원총회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의원직사퇴론, 당직사퇴론이 나
-
당정개편엔 후한 점수|개각 성패는"미지수"
-민정당의 당직개편과 내각개편이 20, 21일 이틀에 걸쳐 연쇄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이번 당·정 개편을 야당 측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. -민정당의 당직개편에 대해서는 야당 측
-
의령참사 다룬 국회내무위|14시간의 마라톤회의「신뢰회복」건의에 그쳐
의령사건을 다룬 국회내무위는 사건의 참혹성, 임시국회소집의 정치적 복선을 깔고 있는 야당 측의 공세, 그리고 신임 노태우 내무장관이 지닌 「정치적 무게」등 여러 요인이 겹쳐 시종
-
「워커」대사의 문제 발언 경위
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가 성명에서 지적한「리처드·워커」주한미국대사의 『버릇없는 아이들』(Spoiled bia-ts)이란 표현은 미사우드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시에서 발행되는 더 스테이트
-
(28)『국가재건최고회의』(2)
국가재건최고회의가 5월19일 발족되기는 했으나 그 설치근거가 마련된 것은 그로부터 보름이 지난 6월6일이다. 최고회의는 이날 최고회의의 법적지위와 설치근거를 규정한 「국가재건비상조
-
(2)혁명전야|거리엔 데모대덤쳐…4월위기설 파다|신·구파 감투안배 실패로 내각 기우뚱|군 통수권싸고 정면충돌 대통령·총리의 잇단불화
제2공화국이 5·16에 마주쳤을때 태통령과 총리의 반응은 정반대로 나타났다. 태통령은 『올것이 왔구나』라고 했지만 장면총리는 피신을 재촉하는 현석호국방장관에게『우리가 잘못한것이 없
-
올해정국…예상문제집을 보면…정치기자 방담|대통령 취임한돌쯤 개각할수도|규제자의 비정치활동 넓어질듯
올해는 제5공화국력으로 치면 제2차연도이고 제5차 경제사회발전계획의 1차연도이기도 합니다. 지난해가 창당과 선거, 착오와 시험이 거듭된 산고의 한해였다면 올해는 이신생아가 어떻게
-
「말」따라 추적해 본 정 365일
「새시대」「새정치」「새질서」「새국회상」…등 「새」자가 붙는 말이 유난히 많았던 81년-. 정당들의 창당, 양대선거, 두차례의 국회, 정부기구개편등 숨가쁜 정치일정을 거치면서 정가와
-
질문은 수준 작, 답변은 미흡
○…14일 끝난 국회 대 정부 질문에 대해 각 당원 내 총무들은 질문은 대체로 수준 작이었으나 정부측의 답변이 미흡했다고 평가. 이종하 민정당 총무는 『수준미달, 또는 지역구 의식
-
국회 본회의 발언-질문 스타일 싸고 여야 논쟁|여의 요점주의 「주문」에 야의 인기발언 「당연론」맞서…
『아직도 인기발언을 탈피못했다』는 『할 얘기는 다 짚고 넘어가겠다-. 대정부질문, 국회본회의 발언의 스타일.내용을 둘러싼 여야의 「관」에는 깊은 도랑이 있는 것 같다. 민정당은 인
-
"동성동본불혼"폐지|주장 해온 김주수 교수|성대서 사표내고 연대로|김교수
민법 개정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동성동본불혼(현행 민법 제809조)폐지를 주장해온 성균관대 김주수 교수(53·법학과)가 지난달 초 학교당국에 사표를 제출했다. 국내 가족 관계법의
-
속 신공황후
일본의 최고사서인 『고쟁기』나 『일본서기』 틀 보면 이른바 『신권정벌』 얘기가 몇 차례 나온다. 최초의 정벌은 서기 200년(중애천고 9년)이었고, 두 번째는 그 후 반세기만인 2
-
전대통령 진해회견 내용
새 국회가 구성·운영된지 수개월이 지났다. 새 정치운영에서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국회에 대한평가는…. ▲30여년동안 전쟁으로 얼룩진 국회의 진통이 아직까지도 잠재해 있지만
-
남기고 싶은 이야기들(3154)-제74화 한미 외교 요람기(20)-한표욱|긴급 유엔 안보리 개최
6월5일 (미국시간) 긴급 안보 이사회가 열린 뉴욕 시 레이크 석세스의 유엔본부에는 우리 교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방청하러 왔다. 회의장의 공기는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
-
엇갈리는 대정부질문 평분
○…12일밤으로 끝난 11대국회의 첫대정부 질문결과에 대해 각당은 엇갈린 평가. 민정당의 권정달사무총장은 『기대치에는 미달했다』 고 총평하면서 『장내분위기나 질서는 과거보다 많이
-
긴급조지 때완 격세지감
야당의원 발언이 속기록에서 상당부분이 삭제되고 그나마 그런 속기록은 일체 외부에 나돌수도 없게 돼있던 긴급조치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의 변화. 새 국회의 첫 대 정부질문이어서 그런
-
당당하게 소신 밝혔어야
민정당의 한 고위간부는 정당대표의 기조연설을 다들은 남덕우 국무총리가 첫 날 답변서두에 종합적인 소감을 한마디도 말하지 않은 게 다소 아쉬웠다며 『구시대와 새시대의 차이점에 대해서
-
굵직한 시책 국회에 보고를
국회가 열리기 전에는 정부와 민정당이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측의 성실한 답변을 다짐했으나 실제 극회 대 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이 알맹이가 없자 여야가 모두 실망을 표시. 9일 민정당 관
-
금융 자율화
정부의 금융자율화방침에 대응하여 민간경제단체를 중심으로 한 재계가 금융자율화방향안을 마련하는 등 수용상태를 정비하고 있다. 경제인들은 민간주도 경제로 이행하는, 전제의 하나로 금융
-
서 정상회담 제의해 오면 수락"
【호놀룰루=성병욱특파원】전두환대통령은 6일「레이건」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 대한방위공약의 이행확약은 정치적 발언이 아니고 확실히 신뢰할수 있는 것이었다고 강조하고『미국이 한반도
-
인기위주의 정치발언시대는 지났다.
다음은전두환대통령과수행기자단과의 일문일답내용. ―이번 방미와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소감과 성과를 말해 달라―. ▲과거 70년대부터 한미관계가 조금은 서먹서먹한감이 없지않았다.「10.
-
힘의 우립 회복…소련팽창 견제|레이건-헤이그「팀」이 펼칠 미국외교의 향방|지나친「보수」보다 중도택할듯|「평화주의자」인상 노려 군축은 계속 추진|카터정부의 불협화음 거울삼아 외교주역을 국무성에
『고위관리가 사소한 실수를 했다고 그를 사임시키는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. 자칫하면 그가 물러난 자리가 더못한 사람으로 채워지는 수도 많읍니다」 2년전 「나토」사령관에 재직중이던 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