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책꽂이] 글쓰기 꼬마 참고서 外
글쓰기 꼬마 참고서 글쓰기 꼬마 참고서(김상우 지음, 페이퍼로드)=30년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‘좋은 글’이란 “독자에게 쉽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문장”이라고 말한다. 문제는
-
상실감보다 진한 뜻밖의 죄책감
목소리들 목소리들 이승우 지음 문학과지성사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‘나’의 어머니는 치매 증상을 보인다. 어머니는 ‘나’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꿔 달라고 부탁한다.
-
[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] 출세보다 지조 “바람에 휩쓸리는 낙엽처럼 살 건가”
━ 올곧은 선비의 모델 최수성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역사 인물로 그리움의 대상이 된 자들은 대개 세속적 성공과 무관하거나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많
-
안동 세번 놀라게한 ‘종지기 죽음’…성탄절, 권정생 만나야할 때 유료 전용
「 국내여행 일타강사⑨ 권정생 생가 」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. 신앙이 없어도 교회와 성당이 궁금해지는 계절입니다.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, 군대에서도 초코파이의
-
아침의 문장
도서관에는 책이 한 권도 없다- 단 한 권도. 과거에는 책이 가득 꽂혀 있고, 사람들이 지식과 즐거움을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았으리라. 여느 도시의 도서관이 그렇듯이, 그 분위기가
-
"본인 작품이 보석? 내겐 똥이다"…'핵개인' 윤종신 롱런의 비결
■ fol:in 송길영X윤종신 인터뷰 「 엔터테인먼트 기업(미스틱스토리) 대표 프로듀서, 가수 출신 방송인(JTBC ‘싱어게인3’ 심사위원장)…. 요즘 MZ세대에게 윤종신
-
“요즘 사람은 심장이 없어” 인간성 회복 꿈꾼 고레에다
━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괴물(2023). [사진 각 영화사]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22년작 ‘브로커’는 공개 단계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. 일본의 거장 감독이
-
천문학자도 못 찾은 소행성, 고교 중퇴 그녀가 찾은 비결 유료 전용
인간보다 똑똑한 인공지능(AGI)의 실마리를 발견했다는 뉴스로 전 세계가 들썩입니다. 챗GPT로 유명한 오픈AI에서 CEO 샘 알트먼이 축출됐다 5일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가 쓰인
-
아침의 문장
“바다에 대한 두려움보다 바다에 대한 사랑이 더 커야 한대. 헤엄치는 걸 너무 사랑한 나머지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야 한대.” 어머니는 차창 밖을 내다보았다.
-
사랑의 화신, 통념의 반항아, 그 민얼굴
내 생애 이야기 1~7 내 생애 이야기 1~7 조르주 상드 지음 박혜숙 옮김 나남 쇼팽의 연인, 낭만주의 시대 ‘사랑의 화신’. 이런 수식어의 조르주 상드(1804~1876)
-
사랑의 화신, 통념의 반항아, 테러리스트 아닌 혁명가, 그 민얼굴[BOOK]
내 생애 이야기 내 생애 이야기 1~7 조르주 상드 지음 박혜숙 옮김 나남 쇼팽의 연인, 낭만주의 시대 '사랑의 화신'. 이런 수식어의 조르주 상드(1804~1876)
-
[소년중앙] "한국 첫 신소설 작가는 누구?" 시험용 말고 진짜 근대문학 만나볼까요
강화도 조약부터 남북 분단까지 근대 한국의 모습 근대문학에 녹아있죠 근대문학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. 국어·문학 교과서에 실린 유명한 시나 소설이 먼저 떠오를 것 같은데요.
-
주인공 이름도 '슬아'…본인 얘기로 20만부 책 판 이슬아 작가
“사랑스럽고 짜증 나는 내 가족 이야기를 쓰고 또 써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멀어지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. 멀어져야 해방될 수 있죠. 작가가 자기 인생 이야기 쓰면서 받는 가
-
[이번 주 리뷰]北,군사위성 발사…정부 온라인 장애속출(20~25일)
11월 넷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#중앙일보 대학평가 #윤 대통령 영국ㆍ프랑스 순방 #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#아르헨티나 극우파 집권 #양희영 26억 잭팟 #9급공무원시험 개편
-
[인천에 오면 근대문화가 보인다] “K, 인천역으로 어서 와 … 너와 함께 걷고 싶은 길이 있어”『
━ 대불호텔전시관부터 문학소매점까지 소설가 안보윤의 인천탐방기 국내 최초 서양식 호텔 ‘대불호텔’ 작은 예술 마을 ‘인천아트플랫폼’ ‘제물포구락부’에서 음악 감
-
아침의 문장
사랑에 있어 사려 깊은 불안이나 비탄보다 철없이 행복을 먼저 취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윤선의 능력이다. 이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, 상대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 따져보
-
[책꽂이] 독일 국방군 外
독일 국방군 독일 국방군 (팀 리플리 지음, 박영록 옮김, 플래닛미디어)=1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10만명 규모의 국가방위군으로 축소된 독일군은 이후 20년 만에 역사상 손꼽히는
-
[류재윤의 내 친구, 중국인] 중국에선 ‘객기’를 부리자!
사진 셔터스톡 제발 ‘객기’ 부리세요, 중국에서는! 글자는 같지만, 문화가 다르면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. 우리도 역시 한자를 쓰고 있다. 그래서 중국어는 잘 못해도 문서화된
-
80세 황석영의 첫 어린이 책 "이야기가 자산이고 능력이다"
“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는 건 자산이면서 능력이다.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어야 상상력과 창조성이 나온다.” 작가 황석영(80)이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꾼을 자처하고 나섰다. 그의
-
발음 나빠 영어책 못 읽어줘? 영알못 부모 착각한 한 가지 유료 전용
그림책은 영어를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 어려운 외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학습의 문턱을 낮춰주고, 짧은 시간 안에 어휘량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이죠.
-
아침의 문장
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살아가지 못한다면 인류가 쌓아 올린 문명은 거짓이 돼. 모두가 똑같이 대접받지 못하는 세상이라면 그 세상은 거짓이야. 정직한 사람이라면 이 생각에 반대
-
'소설가 구보씨' 만나는 여행… '구보의 구보'전 둘러보니
종로 사거리, 남대문, 경성역, 을지로… 한 남자가 일제 강점기 경성을 정처 없이 걷는다. 도쿄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변변한 직업도, 아내도 없다. 길을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며
-
[아이랑GO] 하루 10분 독서로 공부의 효율 높여볼까
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?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,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.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,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
-
그 학교에 금쪽이 사라졌다, 12년간 교사가 매일 한 일 유료 전용
문해력 때문에 고전을 읽히는 분들이 많아요. 하지만 그건 부차적인 효과죠. 고전을 읽으면 ‘금쪽이’가 없어져요. 백 마디 잔소리보다 강력하죠. “아이에게 고전을 왜 읽혀야 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