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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내 가슴 적신 갈피갈피…그 속에서 읽은 희망
━ 2016년 나를 뒤흔든 책 2017년 새해를 여는 ‘책 속으로’ 지면입니다.자신의 영역에서 독창적인 통찰과 남다른 안목을 가진 여덟 분께 ‘책 한 권’을 부탁했습니다. 2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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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한글이 없었다면 남·북의 말은 어찌 됐을까
훈민정음 김주원 지음 민음사, 296쪽, 1만8000원 한글 이야기 1, 2 홍윤표 지음, 태학사 1권 340쪽, 1만8000원 2권 388쪽, 2만원 한글 만세, 주시경과 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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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478) 평론가 75명 선정 ‘한국 시집 톱10’
김효은 기자 내년이면 한국현대문학사(史)에서 창작 시집이 발간된 지 90주년이 됩니다. 1923년 김억의 『해파리의 노래』 이후 수많은 시가 우리들의 마음을 울렸지요. 시 전문 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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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초·중·고생 체험학습장
요즘 초·중·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주말마다 자녀들과 함께 어디서 어떤 체험을 하면 좋을지를 걱정합니다. 대학 입시에서 ‘교실 밖 체험’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. 이런 활동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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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자 서평] '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한 삶' 外
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한 삶 ◆기발한 발상으로 부자 된 36계형 인간(이순창 외 지음, 제우스, 1만2천원)=크고 검은 색이던 비누를 작고 하얗게 만든 생활용품 회사 P&G의 창립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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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민 1세대, 노예같은 삶은 아니었다"
1백년 전 하와이로 이민 간 한인들의 직업.결혼.교육.종교 등 일상 생활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'하와이 이민 100년, 그들은 어떻게 살았나'(중앙M&B)가 최근 출간됐다.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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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 책읽기] '인류학자의 과거 여행-한 빨갱이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'
인류학자의 과거 여행-한 빨갱이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/윤택림 지음, 역사비평사, 1만5천원 할머니.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가 역사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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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원일 '손풍금'
올해 봄에 화갑을 맞이한 김원일이 소설가라는 칭호를 얻은 지도 어언 36년의 세월이 흘러갔다. 김원일 문학 36년을 관통하는 문학적 화두가 있다면, 그것은 무엇보다도 '분단'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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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우석이 본 책과 세상
타계 30년이 가까운 홍이섭(1914~74)은 여러모로 되새겨 볼 만한 역사학자다. 본디 과학사 연구로 출발해 해방 전 일본어로 발간된 그의 고전적 저술이 『조선 과학사』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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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들을 읽고도 경주로 떠나지 않는다면
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가 태어날 때 닭이 울었다고 해서 '계림(鷄林)'이란 칭호를 얻은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첨성대와 월성 사이의 숲에 가면 절로 '신라 가시내의 숨결과 같은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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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마음의 피서」위해 이런 책을…각계인사 추천
김광웅 68년 창립된 한국미래학회가「전망의 회고」란 역설적 부제를 붙여 펴낸 에세이집이다. 각분야의 회원 23명이 학회창립 후 20년간 한국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봤는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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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작 서사시집 잇달아 출간
최근들어 전작숙사시집 출간이 활발해 지고있다. 「전작」이 문예지 발표 과정등을 생략한 단행본위주 발표형식이고, 「숙사시」가 서정시나 일반 장시·연작시등과는 달리 민족집단의 역사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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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림
인기리에 주말연재돼온 소설민족생활사『백두산』(황석영작·강행원그림)은 지난주 37회로 제1장의 막을 내리고 작가의 자료보충취재를 위해 당분간 휴재합니다. 「작가의 말」을 10면에 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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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5)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-여명 제1장 하늘과 대지(35)|과욕으로 패전한 덕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"어서 돌아가 예의 공격을 막자"
한배는 곧 대답하였다. 예는 바로 우리의 머리 위에 있으나 청구는 동호의 땅을 통하여 다시 그 머리를 짓누르고 맥을 밀어서 예의 옆구리로 찔러 들어갈수가 있소. 또한 청구는 우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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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명 하늘과 대지(33)|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
지금 조선에 급변이 있습니다. 다름이 아니라 예와 맥의 연합군이 아리강의 지류인 모래강을 넘어서 남쪽으로 진출했습니다. 그들은 아마도 진번과 임둔을 차지하려는 모양입니다. 그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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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명(제1장)하늘과 대지(32)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(32)황석영
덕이가 절하고나서 검 단웅이 내린 무릎뼈를 받았다. 이어서 청구의 상설이 말하였다. 우리가 조선과 강화를 맺음에 있어 제일 먼저 중요한 사실은 오래전부터의 우리의 관경이었던 검은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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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(31) 황석영|여명 하늘과 대지(31)
설은 조선 섭정 한배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곧 이어서 말하였다. 좋은 말씀이십니다. 큰 한은 아무나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. 그러므로 조선에서 군사를 보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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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(30)황석영|여명 하늘과 대지(30)
아직 낙후된 지역이었던 난하(난하) 북부지역에서는 아직도 마을연합의 원시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. 청구족의 변방에서 작은 연합체 수장의 아들로 태어난 덕이는 유목부족 동호에 의하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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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 황@영|여명 하늘과 대지 (23)
한배는 일찌기 난하 동부연안에 있던 조선족의 상호의 아들로 태어나 십세가 넘자 선비의 무리에 들었으며 이어서 선비전사들의 머릿님이 되었다. 때는 밝 종족이 일찌기 치세를 열었던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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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주말 기획 연재-소설 민족 생활사(백두산)|여명(제1장)하늘과 대지(20)|제자 여초 금비현황석영 그림 강행원
벌과 개미를 보면 장수와 졸별, 문지기와 전사, 일꾼과 여왕벌이 붕붕 거리고 우왕좌왕하며 꽃에서 꿀을 나르고 썩은 것을 찾고 죽은 것을 주우며 부지런히 일한다. 생각해 보면 자그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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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8)소설 민족생활사 백두산황석영, 그림 강행원|여명하늘과 대지(13)
그러나 몇 명되지 않는 동 호족의 장정들은 미처 후군이 둘이 닥치기도 전에 기병인 전군을 당해 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살해되거나 식구들을 이 끌고 숙영지 밖으로 달아났다. 장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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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민족생활사 백둣나-여명(제1화)하늘과 대지(16)
성곽 밖의 너른 마당에서 큰의 장자 검불이 사냥길을 떠나기 전에 열병을 한다는 기별이 성내의 천호장 달솔에게서 왔고, 덕이는 정예 삼백 하호군을 하호 마을에 감추어 두고 조련을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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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)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-제 1장 하늘과 대지(15)
황석영 그림 강행원 우리는 까마득한 옛적에는 한 부족이었다. 예와 맥은 서북의 황야를 지나 다른 사나운 부족들과 싸우면서 이 땅에 정착하기까지 실로 온갖 어려운 세월을 견디어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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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줄거리
제1장 「하늘과 대지」 는 민족의 형성과 고조선의 건국과정을 이야기로 형성하려는 장인 셈이다. 대략 중국의 북동부에서 난하와 대릉하와 요동에 이르는 만주지역이 동이의 활동지역이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