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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(263) 류샤오치의 헛발질 기다린 마오
▲류샤오치(劉少奇)는 어릴 때 폐렴을 앓은 적이 있었다. 부친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. 베이징의 겨울은 유난히 건조하고 황사가 심하다. 남편의 집안 병력을 아는 왕광메이(王光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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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혁의 불길 댕긴 마오쩌둥, 자치통감과 唐詩 뒤적이다
류샤오치(劉少奇)는 어릴 때 폐렴을 앓은 적이 있었다. 부친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. 베이징의 겨울은 유난히 건조하고 황사가 심하다. 남편의 집안 병력을 아는 왕광메이(王光美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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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기절정의 여배우와 내연관계였던 작가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1950년 2월 미국 위스콘신주 공화당 상원의원 조셉 매카시는 웨스트버지니아주 한 여성단체 모임에서 “내 손엔 미국 국무부와 정부에 침투한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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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감 vs 자만심
나의 첫 서울생활은 1980년대 중반, 다음은 90년대 말, 이번이 세 번째다. 정치도 거리 풍경도 한국의 변화와 발전은 눈부시고, 언어조차 다소 바뀐 것 같다. “사랑합니다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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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카시즘과 6년 투쟁, 메릴린 먼로와 5년 살림
중앙포토 관련기사 매카시즘에 맞섰던 극작가 아서 밀러 1950년 2월 미국 위스콘신주 공화당 상원의원 조셉 매카시는 웨스트버지니아주 한 여성단체 모임에서 “내 손엔 미국 국무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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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주영의 미덕은 용기와 모험, 직관과 돌파력”
3월 21일 아산(峨山)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를 앞두고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‘아산이 21세기에 남긴 유산’이라는 주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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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중국 도시 이야기 황제의 도시 베이징(北京) (하)
전통시대 베이징은 성과 문, 담의 도시였다. 하지만 오늘날 베이징을 찾는 관광객들은 과거의 성곽과 문을 찾아보기 힘들다. 베이핑(北平)에서 베이징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자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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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‘G2 쌍권총 찬 리더’ 10만 양성론
장세정베이징 특파원 2009년 10월 중국 장쑤(江蘇)성 양저우(揚州)에서 있었던 일이다. 한·중·일 3국 문화교류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주중 한국대사관 임성남(외시 14회)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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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뉴스 취재 52년 …‘영원한 현역’
16일 서울대에서 열린 ‘2010 한국언론학회 총회’에서 최현철 학회장(왼쪽)이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에게 ‘미디어발전 공헌상’을 수여하고 있다. [최승식 기자] 16일 오후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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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한국전쟁 발발의 원인이 된 소련의 핵실험 성공
소련 핵실험 직후 소련에 핵기술을 넘긴 간첩 혐의로 처형된 로젠버그 부부. 1949년 8월 29일 소련이 카자흐스탄의 사막에서 핵실험에 성공했다. 미국의 예상보다 빠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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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샤오만과 뜨거웠던 시인, 링수화에게 ‘비밀’을 털어놓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1927년 9월 30일 발행된 양우화보(良友畵報)에 ‘쉬즈모 부인’으로 표지를 장식한 루샤오만. 김명호 제공 1924년 5월 29일 타고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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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타고르와 쉬즈모의 연인들
▲1927년 9월 30일 발행된 양우화보(良友畵報)에 ‘쉬즈모 부인’으로 표지를 장식한 루샤오만. 김명호 제공 1924년 5월 29일 타고르는 쉬즈모와 함께 상하이를 떠났다.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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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샤오만과 뜨거웠던 시인, 링수화에게 ‘비밀’을 털어놓다
1927년 9월 30일 발행된 양우화보(良友畵報)에 ‘쉬즈모 부인’으로 표지를 장식한 루샤오만. 김명호 제공 1924년 5월 29일 타고르는 쉬즈모와 함께 상하이를 떠났다. 상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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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 브리핑] 천년의 러시아 문화사 한눈에
천년의 러시아 문화사 한눈에 성균관대 이덕형 교수가 우리 시각으로 러시아 문화사를 살핀 『러시아 문화예술의 천년』(생각의 나무, 864쪽, 4만9000원)을 펴냈다. 882년 올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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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‘기자 50년’] 월남에서 유엔본부까지 … 그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 외교사였다
본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22일로 기자 활동 50주년을 맞습니다. 1958년 22세의 나이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그는 72세가 된 오늘날까지 현장기자로서 외길을 걸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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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이 직접 열어 준 '슬라바' 팔순 잔치
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크렘린궁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의 80번째 생일 축하연을 성대하게 열었다. 테이블 위 첼로 모양의 메뉴판에서 거장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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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 전통 물레방아로 독일에 한류 흘려요"
국제풍차물레방아공원에 있는 평창 물레방아 앞에 선 브로뵐 대표. "독일 안에서 한국 문화를 가꾸는 보금자리로 만들겠습니다." 독일 기포른에 있는 국제 풍차.물레방아 공원 박물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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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년 떨어진 별 - 해외] 역사속으로 떠났다
*** 정계 냉전 종식 이끌어낸 레이건 전 대통령 세계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정치 지도자들이 잇따라 유명을 달리했다. 11월엔 40여년간 가장 주목받는 아랍 지도자로 꼽혀온 야세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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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석현 회장에게 듣는 세계신문협회
세계신문협회(WAN)회장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24일 낮 12시20분 아리랑TV 토크쇼 'Heart to Heart'에 출연한다. 최초의 아시아 지역 출신 회장으로서 WAN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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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레스, 성대한 팔순잔치
1994년 오슬로협상을 주도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시몬 페레스(左) 이스라엘 노동당 당수의 80회 생일 축하행사가 전 세계 유명인사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(현지시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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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운영 칼럼] 프라하는 봄이었다
국경을 넘어 밤새 달려온 기차가 프라하 중앙역에 이르렀다. 카프카의 게토, 스메타나의 조국 체크에 도착한 것이다. 미명의 적막에서 나를 깨운 것은 작가와 음악가가 아니라 예전 체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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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계 소식] '디지털 화인 아트' 작품 접수 外
*** '디지털 화인 아트' 작품 접수 삼성생명이 주최하는 제1회 대학생 '디지털 화인 아트' 대회가 4월 2일까지 예선 작품을 접수한다. 컴퓨터 기술로 회화를 창작하는 디지털 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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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르드-오스트
'노르드-오스트'는 러시아어로 북쪽을 의미하는 노르드와 동풍(東風)을 뜻하는 오스트를 결합한 것으로 모스크바에서 지난 1년 동안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뮤지컬 이름이기도 하다.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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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으로 본 8·15 이후의 북한] 입수경위와 의미
본사 통일문화연구소는 해방 직후 북한에 진주했던 소련군 고위 간부와 외교관의 후손들에게서 4백여장의 사진과 문건을 단독 입수했다. 미.소 공동위원회 소련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활동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