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이영희의 나우 인 재팬] 아베노믹스는 실패였다? 일본은 지금 ‘분배’ 논쟁 중
오는 3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에서 ‘분배’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. 지난 19일 열린 일본 9개 정당 당수 토론회에선 ‘분배’라는 단어가 총 45회나 언급돼 ‘성장’이란
-
‘초단기 알바’ 급증, 주 15시간미만 취업 역대 최다 160만5000명
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한 ‘초단시간’ 취업자 수가 지난달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. 16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단시간 취업자는 160만5000명으로 지난해
-
주휴수당 없는 '쪼개기 알바' 사상 최대…“고용 개선은 착시”
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한 ‘초단시간 취업자’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. 지난달 실업률이 2.6%로 8월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데는 이런 ‘질 낮은 일자리’가
-
[중앙시평] 카불과 모가디슈…국가는 왜 실패하는가
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2021년 8월 30일 대혼란 속에 마지막 미군이 카불 공항을 떠났다.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했다. 2001년 9·11 테러의 배후자
-
[김세직의 이코노믹스] 성장률 0%대 직면,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
━ 이번 대선에 거는 국민의 기대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대통령 선거가 저만치서 다가오고 있다.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국민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. 후보들이
-
[중국읽기] 중국은 닭을 잡아 달걀을 얻으려 하나
IT(정보기술)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거대 민영기업들에 ‘천사의 날개’가 돋기 시작한 모양이다. 너도나도 앞다퉈 거액 기부에 나서고 있으니 말이다.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
-
가계소득 역대 최대 감소…상위 20%만 소득 늘었다
가계 소득이 역대 최대로 줄었는데, 지출은 10년래 가장 많이 늘었다. 소득이 낮을수록 벌이가 더 나빠 분배 지표는 크게 악화했다.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다.
-
실질소득 역대 최대로 줄었다…文 강조하던 소득분배도 악화
가계 소득이 역대 최대로 줄었는데 지출은 10년래 가장 많이 늘었다. 소득이 낮을수록 벌이가 더 나빠 분배 지표는 크게 악화했다. 지난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
-
최저임금 반발 격화…경총도 고용부에 공식 이의 제기
2022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간당 9,160원으로 결정된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. [뉴스1]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놓고 경제계의 반발
-
[이상언의 '더 모닝'] 자영업자들의 손실보상 요구, 지극히 정당합니다
14일 밤 자영업자들의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한 시민이 정부를 성토하고 있다. [뉴스1] 안녕하세요? 오늘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에 대한 이
-
[취재일기] KDI원장 홍장표의 ‘소주성 자화자찬’ 컨퍼런스
김기환 경제정책팀 기자 스스로 낳은 자식, ‘소득주도성장(소주성)’에 대한 미련 때문일까. 홍장표 전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수석이 한국개발연구원(KDI) 원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
-
[취재일기] KDI 홍장표의 민망한 ‘소주성 자화자찬’ 컨퍼런스
홍장표 KDI 원장이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이던 2019년 당시 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. 연합뉴스 스스로 낳은 자식, ‘소득주도성장(소주성)’에 대한 미련 때문일까. 홍
-
[중앙시평] 기본소득은 해법이 아니다
박명림 연세대 교수·정치학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. 세 가지 점에서 세계, 또는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최악 수준의 지표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, 그것들
-
여당조차 손절한 '소주성 설계자' 홍장표의 KDI 영전 [취재일기]
거센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개발연구원(KDI) 원장에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선임됐다. 홍 신임 원장은 ‘소득 증가→소비 증가→기업 이윤 증가→고용 확대→소득 증가’의 선순
-
[중앙시평] 북한 소득감소성장정책의 끝은
김병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·경제학부 교수 북한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보다 훨씬 더 기이한 정책을 실험하고 있다. 주민 소득을 희생시키더라도 성장해야 한다는, 이른바 소득
-
[김정식의 이코노믹스] 선심 쓰듯 나랏돈 풀지만 피해는 서민·중산층에 돌아가
━ 공공의 실패가 두려운 이유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·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독과점의 폐해나 경제적 불평등 같은 시장실패가 문제다. 그러나 정부의 비중이
-
통계청이 기준 바꾸자…소득 '0.7% 감소→0.4% 증가' 둔갑
‘0.4% 증가’ 또는 ‘0.7% 감소’ 통계청이 1분기 ‘가계동향조사’에 밝힌 전년 대비 ‘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감률’은 이처럼 전혀 다른 두 가지 수치가 공존한다. 개선
-
근로·사업·재산소득 감소…가계, 1분기 나랏돈 받아 살았다
일러스트=허윤주 디자이너 올해도 가계 살림은 팍팍하다. 벌어들인 돈보다 쓴 돈이 많이 늘었다. 이마저도 일해서 번 돈이 아니라,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가계 지갑을 채웠다. 통계
-
돈 쓸 데 늘었는데…1분기도 나랏돈 받아 살았다
근로사업재산소득 모두 감소. 그래픽=김경진 기자 capkim@joongang.co.kr 올해도 가계 살림은 팍팍하다. 벌어들인 돈보다 쓴 돈이 많이 늘었다. 이마저도 일해서 번
-
[김동호의 시시각각] 차기 대통령의 필독서 다섯 권
차기 대통령의 필독서로 꼽히는 책들. 양극화 완화를 위해 자본주의의 허점을 보완하고 퍼주기식 복지 시스템을 재정비해 효율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. 김동호 논설위원 지금 책상에 있
-
경제 회복되고 있다? Yes~ 분배 나아지고 있다? No!
정글라디오 팟캐스트 13회 바로 가기 ▶https://www.joongang.co.kr/JPod/Episode/560 정글라디오 팟캐스트 열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최근 취임
-
[사설] 대통령 4주년 연설, 성찰도 비전도 없었다
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뒤 질의 할 기자를 지정하고 있다. [청와대 사진기자단]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은 자화자
-
[취재일기]긍정 24쪽 vs 부정 1쪽…文정부 4년 민망한 셀프칭찬
‘긍정 24쪽 vs. 부정 1쪽’. 정부 스스로 평가한 우리 경제 성적표가 이 정도 분량으로 나뉘었다면 ‘자화자찬’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. 기획재정부가 지난 7일 발
-
[사설] 자화자찬 일관한 정부 경제 보고서
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. 기재부는 문재인 정부 4년 경제정책 보고서를 내면서 최대 실책인 부동산정책은 언급조차 하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