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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어린이 유괴|마수에 걸린 새싹 1,863명
지난 10년만큼 어린이 유괴사건이 잦은 때가 또 있었을까. 서울의 「조두형군 유괴사건」 (62년9월10일), 대구「유수남군 사건」(63년3월), 서울의 「김희규군 교살사건」(63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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잃어버린 명절
금주 금연 금 외박. 검찰은 연말 연시를 앞두고 미성년자들의 생활기율을 이렇게 발표했다. 만일 미성년자에게 이런 기개를 허락하면 그는 법에 의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. 아동복리법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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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설성
타국의 「성개방」 얘기를 섣불리 꾸어다 낼 수는 없다. 가령 「덴마크」의 법규는 15세 이하의 소년소녀만이 음란죄의 처벌대상이 된다. 16세부터는 그러니까 모든 「스캔들」에서 자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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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극공세서 심리전으로|린손사 사건후의 주월 국군작전
「린손」사 승려살해사건과 북괴심리전공작원 증강증거포착으로 주월한국군의 작전방향이변경되었다. 3일 이세호주월군사령관은 『월남전선의 소강상태가 지속되면서 「베트콩」의 전술도 민심을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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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전진」의 출발|-닉슨취임하던 날
【워싱턴20일UPI·AFP=본사종합】「닉슨」대통령취임식장에는 미국내5대종교를대표하는 5명의 성직자들이 참석하여 축도했으며 3부요인들과 양당의원대표들, 그리고 외교사절단들이 배석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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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고 모자에 아쉬움 담고|「모리스·슈발리에」마지막 「샹송」
「프랑스」「샹송」계의 쌍벽 「모리스·슈발리에」와 「줄리에트·그레코」가 「파리」의 가을 집단을 장식하며 한사람은 「센」강 우안에서, 한사람은 좌안에서 각각 공연하고 있다. 「슈발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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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녀의 기도
○…「베트벤」의 교향곡이 광고안내음악으로 변신한 현대를 슬퍼한 사람이 있었다. 그 정도의 슬픔은 못 될지라도 나는 요즘 조그만 실망감을 씹고있다. 아침 점심 저녁 때할 것 없이 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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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을 이긴 수기|양지회「희망의 등불」
스스로 앞을개척하는 여성-이는 오늘 우리나라여성들에게 절실한 과제의하나다. 양지회는 우선 농어촌의 여성가운데 본보기가 되는 15명의 체험수기를모아 책으로 펴냈다. 「희망의등불」제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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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에의 약속
스승이신 김활란선생님께서 이화에 봉직하신지 50년이 된다. 그 50년의 한결같음을 새삼스러이 놀라기 보다는, 50년을 지켜오신 그 사랑과 뜻이 어느곳에서 연유하는것인지 다시 한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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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를 나눈 「이방인」
『나를 빤히 쳐다보던 그 사람이 미워 죽을 뻔 했다』.「브로드」의 고운 머리칼을 늘인혼혈아D양 (16·B여고1년)의 일기장에 이런 구절이 씌어 있었다. 혼혈아 들은 길가던 사람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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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어린이 방
「어린이 방」이란 아직 우리 통념에서 생소한 말이다. 넓고 으리으리한 응접실은 꾸미면서도 아이들이 마음대로 어질고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 방은 드물다. 한가정에서 어린이의 위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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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시60년 그 산맥을 따라|「금성」의 동인들
이번에는「금성」지를 중심으로 한 몇시인을 살펴보기로 한다. 「금성」이 나온것은 1923년. 양주동(무애), 이장희(고월), 백기만(백웅), 유엽에 이상백, 손태가 참가한 것이 이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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밝은앞날 예년보다 수준 높아
예선에 뽑힌 24편을 심사위원 세사람이 각각 8편씩 나눠 읽고 거기서 한편씩을 뽑아 내기로 한것이 다음의 세편이다. (다른 7편씩은 참고로 돌려읽고) 「완구점여인」 (오정희 작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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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|인형 만들기
어느 가정을 가나 예쁘고 새침한 장식 인형을 볼 수 있다. 다홍 치마에 연두 저고리를 입은 춘향과 이도령, 원삼족두리의 신부에서 시골 소년과 소녀들…. 한국 장식 인형의 가지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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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아 연주단 귀국공연
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일본의 33개 도시를 순회하고 돌아온 한국농아연주단이 본사 후원으로 27일 하오 3시 30분·7시 30분 두 차례 국립극장에서 귀국공연을 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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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부를 위한 세 개의 좌담회
한국 부인회는 소비자 보호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「소비자 보호 좌담회」를 열었다. 생필품을 제조하는 각 회사로부터 전문가 1명씩을 초치하여 국산품의 품질 보장과 생산 과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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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「나이팅게일」 기장
대한적십자사는 8일 금년도 「나이팅게일」 기장 수여자로 서울위생병원 간호학교 부교장 안귀분(53·휘경동 29의 1)씨와 서울시립 남부병원 간호과장 김을란(48·원호로 1가 23)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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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정 심는 나날을… 「퍼스트레이디」의 소망
엷은「핑크」빛을 기조로 단아하게 꾸며진 접견실에 「퍼스트레이디」는 하얀 치마저고리로 기품 속에 서 있었다. 그 기품에 눌려 상냥하게 권함을 받으면서도 선뜻 의자에 앉아지지가 않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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뼈저린 민족의 수난사
나라없는 민족의 설움, 그것은 체험아니면 실감할 수 없는 일이다. 2천년동안 국토를 잃은채 모진박해와 모멸 속에 방황하던 「유태」 민족이 2차대전 직후 「팔레스타인」에 정착하던 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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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|깜찍하게 사람을 죽인 만10세의 조양
우리주위에는 어른들이 돌보지 않아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가는 새싹들이 많다. 국가나 어른 개인이나 가정이나 눈앞의 일들에만 사로잡혀 자라나는 여러 어린이들의 상처 입기 쉬운 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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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녀여 너의 이름은
『사랑이라는 달콤한 이름 밑에서 사람들은 사람들을 죽여가고 있다』라고 말한 어느 작가가 있었다. 『마음이 강한 자는 칼로 찌르고, 겁장이를 「키스」로 죽인다』는 것이다. 역설적 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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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서 없는 이성교제 잦은 젊은 사람들에게 큰 경종
결혼을 앞 둔 지식청년이 질서 없는 이성관계로 스스로 죽음을 불렀다. 약혼자를 두고 어린 제자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H 고시학원 세계사 강사 강승원(27)씨가 강의실에서 제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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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열한 마귀들
신문에 가정교사 광고를 낸 어떤 대학생의 사연이 있다. 시골학생이어서 서울에 제 집이 없고, 제 집이 있은 들 전화가 있을 리 없어서 스승 집 전화번호를 빌어서 광고했다. 그런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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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아 강림 봤다 기도하던 소녀가
8일 때때로 발광적인 4천명의 군중들과 함께 기도를 올리고 있던 14세의 시골소녀가 동굴 위 바위언덕에서 동정「마리아」를 목격했다고 주장. 그러나 현장에 있던 두 명의「가톨릭」신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