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색결과
  • 공허와 무지에서 벗어나는 길|이만신

    「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』의 말씀은 인류 역사이래 최고 권위의 말씀이며 종교와 신학과 철학의 대전제가 되는 말씀이 되어왔다. 즉 이 말은 「사탄」의 타락으로 인해서 땅

    중앙일보

    1975.03.22 00:00

  • 긴 겨울방학 중의 생활지도

   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. 예년 같으면 한달 남짓밖에 되지 않던 겨울방학이 올해엔 추위와 연료난 때문에 55일간으로 연장된 것이다. 두달 가까운 한 겨울을 전국의 초 중 고교 학생

    중앙일보

    1974.12.20 00:00

  • 박영복 사건의 피해자

    도대체 박영복 사건이란 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다는 말인가. 일개 사기한이 하나의 은행이 아니라 경향 각지의 거의 모든 시중은행을 상대로해서 그것도 한 두 차례가 아니라 4년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4.30 00:00

  • 악몽을 깨우는 어머니 손결|「부처님 오신날」에-정다운

    인생은 꿈이다. 한바탕 꿈속을 헤매다 헤어나는 봄날의 꿈처럼 허망한 것이다. 태어나도 태어남을 모르고, 죽어도 죽음을 모르는 것이 인간이며, 싸우고 화해하고, 울고 웃고 하면서도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4.29 00:00

  • 박대통령 연두회견 요지

    ▲북한의 평화협정 주장에 대해=평화협정이라는 말이 처음 나은 것은 71년8월 미국「뉴요크·타임스」지의 기자가 중공을 방문, 주은내를 만났을 때 주가 끄집어 낸 얘기다. 그후 북한은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1.18 00:00

  • (기1)"민족 정기에 살으렷다"|이 한해를 사는 도리

    -1-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.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.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1.01 00:00

  • 「12·3개편」의 얼굴

    「어그레시브」한 외교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. 외무차관과 주미·일 대사 시절 자기는 중요한 일에만 전념하고 부하들에게 최대한의 재량권을 부여했다. 외교나 내교에서 공적인 「체늘」보

    중앙일보

    1973.12.03 00:00

  • 사법부에 대한 우려·동정

    대부분이 법조출신인 국회법사위원들은 29일 『사법부가 행정부의 시녀가 돼 가고 있다』 그 걱정하는 발언들을 했다. △이택돈 의원(신민)=10·17이후 세상이 많이 달라져 법관 징계

    중앙일보

    1973.10.30 00:00

  • 야생조류보호법

    시린 하늘과 소슬바람. 그리고 조금쯤은 빽빽한 소나무. 명승고적도 없어 마냥 심심하고 사람이나 실컷 봤으면 하는 산골. 오늘도 가파른 산꼭대기를 오른다. 고추밭엘 도착하면 기진맥진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9.17 00:00

  • (1)|풍류장 김종영씨

    우리의 전통문화는 이미 단절돼 그 기능을 알 수 없는 것이 허다하며 지금까지 명맥이 계승돼오는 것조차도 내일에의 전승이 막막한 현실이다. 현존 기능 자나 예능 자는 대개 고령의 노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22 00:00

  • 기(1)-새해 새 아침에…

    오늘날 많은 사람 학자와 위정자 인류 모두가 오염과 소음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논한다. 수많은 자동차 비행기 공장의 「개스」 때문에 공기는 혼탁해지고 바다는 폐수로 변해가며 동식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01 00:00

  • 오늘의 「스웨덴」 여성

    「스웨덴」은 사회적으로 「유럽」에서 가장 진보된 곳으로 알려져 왔다. 다음은 미국의 여성 해방 운동 전문지 『미즈』의 「유럽」 특파원 「클로드·세르방·슈라이버」 기자가 이 「스웨넨

    중앙일보

    1972.12.21 00:00

  • (10)불교의 정치문제화|김창말

    백제 불교가 일본으로 건너간 것은 서기552년(흠명천황 13년) 백제성왕이 불상·번축· 경론·승려 등을 보내 준 때부터라고 일본서기에 기록돼있다. 그러나 성덕태자 관계를 수록한 상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9.21 00:00

  • 스승의 날에

    「토파즈」 선생은 개구쟁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가난한 중학 교사이다. 너무도 사람이 좋은 그들, 애들만이 아니라 교장까지도 넘보고 있다. 어느날 학교의 유력한 「패트런」 (후원자)인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5.15 00:00

  • 여당서 정부경제 팀에 화살

    정부가 당면경제정책을 브리핑한 22일 공화당 정책심의회에선 정부의 현실파악이 안이하다는 상임위원장들의 비판이 많았다고. 경제부처장관이 모두 참석한 회의에서 경제부양책에 대한 보고가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2.23 00:00

  • (363)카페 시절(5)|이서구(제자는 필자)

    「카페」와 「바」는 몇 촌간이나 되는지는 몰라도 카페」가 한창 번창하게 되니 그 바람을 타고 등장한 것이 「바」다. 「바」란 역시 외래어요, 술을 파는 집이라는 점에서 「카페」와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1.22 00:00

  • 심야까지 몰고간 「8대」 첫 이슈|사법파동 국회질의 응답

    ▲황은환 (신민) 의원 = 범죄가 되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사건을 가지고 헌법상 신분이 보장된 법관을 두번씩이나 영장을 신청, 구속하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. 특히 공판 전에 피의사실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7.30 00:00

  • 전진을 털며|5·25 주전 멤버 김종필·김대중씨의 권상

    양차 선거의 막이 내렸다. 선거 기간 중 2백여 회 이상의 유세를 벌여 공화·신민 양당의 주전「멤버」이기도 했던 김종필 부총재와 김대중전대통령후보는 전진을 털고 앞으로 할 일의 구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5.29 00:00

  • 대구고법의 사법부 정풍운동-"전국에 파급되길"-민 대법원장

    대구고법산하 일부판사들 사이에서 일기 시작한 사법부 정풍운동은 많은 조야 법조인 등의 호응을 불러일으켜, 이 운동은 앞으로 전국 각급 법원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. 이 같은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15 00:00

  • 시간 그 알파와 오메가

    도대체 71년1월1일이란 어떻게해서 정해진 것이며 무슨 뜻이 있는 날인가. 아니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인가. 1년이란 시간의 길이는 어떻게 정해진 것이며 항상 불변하는 것인가. 시간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01 00:00

  • (33)|인술개화(5)|정구충

    초창기 의료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부인환자를 다루는 일이었다. 워낙 내외가 심해서 손목잡고 맥 보는 것도 어려운 때였기 때문에 가슴을 풀어 해치고 두 두려 보는 등의 현대식 진찰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2.16 00:00

  • 경세와 풍속의 소묘

    흔히 작품이란 일단 작가의 손에서 떠나면 작가와는 관계가 없는 하나의 존재가 된다고 한다. 아주 훌륭한 시의 경우는 작품자체가 아름다움의 깊이와 다양성이 보는 눈에 따라 달라질 수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8.19 00:00

  • 병든 현대속에 추모되는 독일의 두 현실참여 사상가

    현대라는 인문상실의 시대, 또 근대화의 국가적인 발전의 격동기이기도한 이 정치적·사회적 혼란기에 독일이 낳은 두 현실참여의 사상가들은 정신고갈의 상황을 벗어날 어떤 처방을 줄것도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6.09 00:00

  • (29)해방에서 환국까지

    고종황제의 국장은 3월3일로 정해졌는데 그날을 이틀앞둔 3월1일이 되자 우리 역사상 유명한 삼·일 독립운동이 터졌다. 당시 서울에는 인산(임금의 장례)을 구경하려고 경향 각지에서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6.09 0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