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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잘살아 보세”서 친환경 운동으로 … 세계로 뻗는 새마을운동
“새벽종이 울렸네, 새아침이 밝았네. 너도나도 일어나, 새마을을 가꾸세~.” 21일 정오 서울 북창동 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졌다. 155㎡의 가게 안은 손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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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도대체 알 수 없는 21세기, 10명이 제시하는‘시대의 나침반’
21세기는 불확실성의 시대다. 정보화·디지털화가 가속화하면서 사소한 변수로 정치·경제·문화에 막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잦아졌기 때문이다. 사진은 2008년 11월 미국 오바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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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보 학계도 ‘박정희 다시 보기’
박정희와 그의 시대는 그 중요성만큼 평가도 예리하게 엇갈린다.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학과 교수는 “박정희 연구는 ‘체험의 굴레’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”고 지적한다. 그 시대를 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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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파, 이념적 올바름 강요 말고 시민 위한 ‘좋은 정책’ 만들어야
“박정희 정부가 산업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었다는 점에서는 매우 ‘진보적’이라고 볼 수 있다.” (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) “전두환 정부 하에서 민주화 운동은 이념적으로 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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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인문학 공부는 그 자체가 진보”
15일 오후 8시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주교좌 성당. 성소로부터 흘러나온 희미한 불빛을 따라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한옥식 대문 뒤에 또다른 공간이 있다. 아담한 안뜰을 안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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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듀! 2008] 갈피 잡지 못했던 학술계
지난 17대 대선에서 보수 진영은 유효 투표수의 63.75%(이명박 48.67%+이회창 15.08%)를 얻으며 권력의 시계추를 좌에서 우로 돌렸다. 보수 진영의 이념적 승리라고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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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세철 교수 구속영장 기각
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오세철(65) 연세대 명예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.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“오 교수가 구성한 단체의 활동이 국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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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‘핸드 인 핸드 라이브러리’ 外
◇김영사·동아시아·동쪽나라·문이당·명진출판·샘터사·생각의나무·세계사·세종서적·열린책들·은행나무·이른아침·학고재·한스미디어·홍성사·홍익출판사·효형출판 등 17개 출판사가 공동으로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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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건모·박중훈, 각 후보들 표심 얻기 동참
투표일(9일)을 앞두고 서울 동북에 위치한 한 선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. 후보자의 경쟁과는 별도로 문화·연예인의 지원 유세가 가장 치열하게 펼쳐진 때문이다다. 18대 총선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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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권리를 알아야 세상이 잘 보여~
‘인권’은 삶의 가장 중요한 화두중 하나다. 하지만 우리는 이 권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혜택을 누리고 있을까. 혹 모르고 지나쳐 억압과 부조리마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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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기획] 상고 ‘전천후 리더십’ 연쇄 폭발
■ 대구상고 엘리트 583명 배출… 평균연령 62세는 盧 전 대통령 나이 ■ 강릉상고 출신 유명 공직자 많아… 현역 국회의원 최다는 3명의 동지상고 ■ 파워 엘리트 70% 졸업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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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계소식]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신임 회장 안동대 서성록 교수 추대 外
◆한국미술평론가협회 신임 회장에 안동대 서성록(50·미술학·사진) 교수가 추대됐다. 서 교수는 한국 현대미술과 기독교 미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온 이론가다. 『한국현대미술의 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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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보적 우파냐 실용적 좌파냐
한.미 자유무역협정(FTA) 타결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이 진보와 보수를 왔다갔다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. 이른바 '정체성 논란'이다. 그러나 세계화 개방 시대의 정체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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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찾아라!논술테마] 표절 시비 자주 생기는데 …
학계 출신 저명 인사들의 표절 시비가 최근 자주 일어난다. 그러나 한국의 지식인 사회에서 표절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니다. 사회가 투명해지고 공인의 자격 기준이 높아져 과거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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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정부 개혁 실패는 공감 … 한나라 집권 어떻게 볼지엔 이견
노무현 정부에게 최장집 교수는 근래 들어 가장 불편한 존재였다. 386세대 정치인의 미숙함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최근의 개헌론 비판에 이르기까지, 현 정부에 대한 매서운 지적이 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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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리우드 악녀들에 물드는 10대
여섯 살짜리 딸이 여배우 린지 로핸을 사랑한다. 그녀를 사랑하고, 사랑하고, 또 사랑한다. 머리 모양은 물론 주근깨까지. 딸아이는 린지가 출연한 영화 '페어런트 트랩(The P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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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김훈씨(전 한국일보 논설위원) 外
▶김훈씨(전 한국일보 논설위원)별세, 김우성씨(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)부친상=25일 오후 8시 서울아산병원, 발인 27일 오전 5시, 3010-2292 ▶박재수씨(전 동아대 부총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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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책] 과학으로 생각한다 外
◆과학으로 생각한다(이상욱.홍성욱.장대익.이중원 지음, 동아시아, 336쪽, 1만4000원)=자연과학을 통해 탐험하는 인문학과 예술, 사회과학의 세계. 인공지능과 양자이론, 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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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찾아라!논술테마] 영역별로 짚어보는 부동산 열풍
경제 재산은 일반적으로 동산과 부동산으로 나뉜다. 동산은 돈이나 증권.자동차처럼 움직일 수 있는 것을, 부동산은 땅이나 건물처럼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이기 어려운 것을 말한다.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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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엇 때문에 민주화운동 했나 정당성조차 의심 받는 지경"
"2004년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국민은 깨끗하나 무능한 진보보다 부패하나 유능하다고 믿는 보수를 선택했다."(임혁백 교수.고려대 정치학.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) "참여정부는 국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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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IT 취업 그늘은… 적응 못하고 돌아온 젊은이도 많아
"IT와 일본어를 집중 교육해 IT 유목민을 만든다." 어느 일본 IT 취업 연수기관이 연수생 모집공고에 내건 말이다. 미디어학자 마셜 맥루언이 말한 '디지털 노마드'(첨단 디지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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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시안 정치세력화 가능성… 2020년엔 신생아 3명 중 1명이 혼혈
미국 프로풋볼리그(NFL)의 최우수선수(MVP) 하인스 워드(30)는 3일 '혼혈인은 자긍심(Pride)과 희망(Hope)을 가져야 한다'고 말했다. 어머니(김영희씨)와 함께 인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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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한민국은 단일민족" 교과서가 '편견' 주입
에콰도르에서 충북 보은으로 시집 온 일레나(오른쪽)가 에콰도르 음식인 바에자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얘기하고 있다. '필리핀계 한국인, 중국계 한국인, 러시아계 한국인, 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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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6년 교육 받고 16년도 일 못 해" 소득 높이기보다 고용 안정성이 더 중요
중산층이 두터운 사회는 지나친 쏠림이 없으면서 사회통합이 잘된 사회입니다. 양극화를 극복하고 역동적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산층을 두텁게 하고 이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