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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금감위원장 일문일답]
이헌재 (李憲宰) 금융감독위원장은 퇴출대상 부실기업 발표 이후 "빅딜이 생산시설을 경쟁력 있게 바꿔놓는 구조조정의 수단이 될 수 있다" 며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재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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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주영회장 소몰이 방북 의미]
정주영 (鄭周永)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마침내 16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땅을 밟았다. 鄭명예회장의 방북은 개별기업인의 고향방문 차원을 넘어 남북화해 협력의 새로운 물꼬를 틀 계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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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권 영입설 야당 20명 입장]
여의도 정가 (政街)가 술렁인다. 여권의 숨고르기로 한 템포 늦춰졌던 '거야 (巨野) 허물기' 가 김대중 대통령의 귀국과 동시에 가파른 급류를 타리라는 전망에서다. 그러나 한나라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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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BS 새 일요드라마 '파트너']
"저의 파트너가 되어주세요" 빨간 입술이 도드라져 보이는 이혜영과 윤손하는 드라마 광고에서 매우 유혹적이었다. 그러나 그 유혹에 이끌려 24일 첫 방영된 SBS 새 일요드라마 '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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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녘산하 북녘풍수]11.이곳이 구월산이로구나
황해도는 비교적 넓은 들판의 땅이다. 서해의 바다에서 시작한 저평 (低平) 은 남포와 은율을 거쳐 갑자기 우뚝 솟은 평지돌출의 구월산 (九月山) 을 만난다. 들판은 지배층을 상징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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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력이동]4.군…'국방부 5인방' 신조어 등장
대통령선거가 끝난 이틀 뒤 국방부에 근무하는 한 장성은 동기생의 '당선 축하인사' 를 받았다. 광주 K고 출신인 그는 “내가 당선된 것도 아닌데 왜 축하를 받느냐” 고 말했다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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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교 단체저축 문제많다…자율성 해치고 위화감 불러
주부 김미정 (34.서울시강동구길동) 씨는 올해초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(8) 이 학교에서 저축을 하란다며 예금통장을 만들어 온 것을 보고 다소 놀랐다. 20여년전 김씨가 국민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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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당,"부동표 잡아라" 휴일 잊은 유세
선거운동 개시후 첫 일요일 (30일) 을 맞은 각 후보진영은 부동표 확보를 위한 득표활동에 열을 올렸다. 이회창 (李會昌) 한나라당.김대중 (金大中) 국민회의후보는 1일 있을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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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록 박정희시대]31.무르익는 핵개발
73년 3월 주재양 (朱載陽.64.재미) 박사가 원자력연구소 제1부소장에 취임, 새로 생겨난 특수사업 담당 부서의 책임을 맡으면서 핵개발은 본격화된다. 이 부서가 바로 핵개발 전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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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총재 비자금정국…김대중총재 회담제의 청와대 반응
청와대는 'DJ비자금 정국' 에서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. 정치권 공방에다 경제계도 소란스럽지만 김영삼 (金泳三) 대통령 입장에 대한 공식 설명이 없다. 고작 "金대통령은 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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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방학 가족영화 '마르셀의 여름' '표류일기'등 3편에 그쳐
"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영화가 없을까요. " 방학을 맞은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이 이같은 질문을 던진다. 아마도 우리 극장가에서 가장 보기 힘든 장면이 부모자녀가 나란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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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보수파 등소평 비판 개시-덩리췬, 私有경제확산 경계 책 배포
덩샤오핑(鄧小平) 사망후 중국 보수파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.덩리췬(鄧力群)이 덩샤오핑의 개혁이론과 장쩌민(江澤民)주석의 이론서를 비난하는 글을 최근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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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신증권 서비스 지침서 '입장 바꿔 생각해봐'
“'사든지 팔든지 알아서 하십시오''내일의 주가는 신도 모릅니다'는 식의 상담은 하지 맙시다.” 대신증권이 19일 발간한 고객서비스 지침서인'자,이젠 입장 바꿔 생각해 봅시다'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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견제 필요한 대통령 권력
일개'깃털'이 단 1년 사이에 8억원을 꿀꺽하고'집사'에 불과했던 측근이 20억원의 떡값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이 그들 자신의 수완이나 능력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.그보다는 그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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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시모토 장관망언 세차례 사과-벳푸회담서 무슨얘기 오갔나
25일 일본 벳푸(別府)의 스기노이(杉乃井)호텔에서 김영삼(金泳三)대통령을 만난 하시모토 류타로(橋本龍太郎)일본총리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가지야마 세이로쿠(梶山靜六)관방장관의 발언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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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포청천'은 무얼하고 있었나
서울시 버스비리 사건을 지켜보면서 비난의 화살이 버스업체 대표들및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일부 공무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. 그러나 수사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느낀 바로는 이들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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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포청천'은 무얼하고 있었나
서울시 버스비리 사건을 지켜보면서 비난의 화살이 버스업체 대표들및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일부 공무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. 그러나 수사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느낀 바로는 이들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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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ECD 가입비준 동의안 與野합의 확실
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가입비준 동의안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중 여야 합의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. 당초 야권의 반발로 신한국당만의 찬성에 의해 처리될 것으로 점쳐지던 분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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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스트셀러 "超학습법" 저자 노구치 교수
가령 『독서하는 법』이란 책이 나왔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『그런 책을 읽을 시간이 있다면 고전(古典)을 한 권이라도 더 읽는 게 낫다』고 짓궂은 반론을 펼 법도 하다.공부하는 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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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라이슬러,빅3 중 생산성 첫 1위
크라이슬러사가 미국 「빅3」자동차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생산성1위자리에 올랐다.미시간주 트로이에 있는 하버 컨설팅사가 북미지역 자동차회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96년 생산성 조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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盧씨 부정축재 사건-정국 향후 전망
정치권에 비자금 수사의 대한파가 몰아친다.너나 할 것없이 모두 몸을 움츠리지만 그것으로 바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. 정치권 수사는 많은 변화를 예고한다.크고 작은 변화들이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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盧씨 부정축재 사건-기업인소환 의미
검찰이 7일 진로그룹 장진호(張震浩)회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기업인 소환.조사에 들어감으로써 노태우(盧泰愚)전대통령 부정축재사건이 재계(財界)전반으로 비화되고 있다. 검찰은 8일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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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-JP 음악회서 조우
…최근 「색깔논쟁」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보이던 김대중(金大中)국민회의총재와 김종필(金鍾泌)자민련총재가 14일오후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환경보호 캠페인 음악회에서 조우,덕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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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李鵬총리 97년 퇴진-후임엔 샛별 吳邦國부총리 유력
[홍콩=劉尙哲특파원]중국은 오는10월 베이징(北京)에서 개최되는 제14기 黨중앙 제5차 전체회의(5中全會)에서 오는 97년 퇴진할 리펑(李鵬.67)총리의 후임등 黨고위층의 인사문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