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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 체면 구기고 후진타오 힘 과시하고 메르켈 제 발등 찍고
정상회의에선 모두가 승자다. 아니 승자로 연출된다. 적어도 선언문을 보면 그렇다. 토씨 하나하나까지 다듬어 내놓은 선언문에 어느 나라 대표가 패자로 비칠 수 있는 자구는 원천봉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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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”
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.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‘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’라고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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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일랜드 구제금융 신청 임박” … 재정적자·국가부채 한계 상황
12일(현지시간) 아일랜드 더블린의 중심가에 있는 한 상점이 ‘너무 비싼 임대료 탓에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’는 내용의 현수막을 건물 외벽에 내걸었다. 아일랜드 정부의 부인에도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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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봇·복강경수술, 외국서 들여와 한국서 활짝 꽃 피웠다
중앙일보와 아리랑TV는 공동으로 주요 20개국(G20) 의장국 해를 맞아 5부작 의학 다큐멘터리 ‘메디컬 코리아, 수술(手術)의 힘(Top MDs of Korea)’을 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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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 대중화 앞장 선 국제정치학자
김경민 교수는 과학과 사회 간 소통에 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. “과학이 정치와 대중 등 사회와 단절되면 스스로 고립돼 발전이 더뎌져요. 소통은 정치에서만 해야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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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 체면 구기고 후진타오 힘 과시하고 메르켈 제 발등 찍고
정상회의에선 모두가 승자다. 아니 승자로 연출된다. 적어도 선언문을 보면 그렇다. 토씨 하나하나까지 다듬어 내놓은 선언문에 어느 나라 대표가 패자로 비칠 수 있는 자구는 원천봉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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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”
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.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‘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’라고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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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유럽 車부품 시장, 한국 노려볼 만 ”
관련기사 한국, EU의 기술 빗장 ‘유레카’로 뚫다 “세계의 비즈니스 환경이 ‘우리 제품을 팔아 주면 너희 것도 사 주겠다’는 ‘기브 앤드 테이크’로 변하고 있다. 유레카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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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탄불서 배우는 공존의 기술
“위스퀴다르 머나먼 길, 비는 내리고(Usku dar’a gideriken aldida bir yagmur)…”.지난달 말 한국과 터키 기업의 기술협력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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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는 모든 유형의 보호주의 배격 약속한다”
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는 철저하게 의제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제행사다. 정상들이 환하게 웃으며 사진 찍는 보통의 국제행사와는 차이가 있다. 서울회의에서는 그동안 재무장·차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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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issue&] G20, 은행자본에 추가 부담 주는 규제 막아야
빌 로즈전 씨티은행 회장, 한·미 재계회의 미국 측 의장 11∼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는 역대 회의 중 가장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. 이를 준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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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, 균형 잡힌 세계경제 성장 위해 책임 다할 것”
후진타오(胡錦濤·사진) 중국 국가주석은 9일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“주요 20개국(G20)은 거시경제 정책 조율, 강력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 잡힌 세계 경제의 성장을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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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글로벌 불균형 핵심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다”
한국 경제학자가 외국에 나가서 한국 경제를 아프게 비판한다면 이런저런 뒷담화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. 특히 민감한 외교 문제에서 자국이 아닌 상대국 편을 든다면, 이를테면 일본에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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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lose-up] 프랑스 최대 에너지 기업 ‘토탈’ 드 마주리 회장
“중국과 같은 신흥개발국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다.” 프랑스 최대이자 세계 5위의 에너지 기업인 토탈(TOTAL)의 크리스토프 드 마주리(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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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대통령 “G20은 세계 경제의 상임이사회, 양보와 타협 정신 중요”
이명박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중앙일보를 비롯해 미국·중국·일본·러시아의 대표 언론사와 특별 인터뷰를 하고 있다. 이 대통령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민병관 중앙일보 편집국장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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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제2의 타블로 사태 막으려면 IT발전에 맞는 시민규범 필요”
‘스마트 사회’를 맞아 세계 시민이 지켜야 할 실천강령을 한국이 제안했다. 정보문화 윤리를 규정한 강령은 유럽연합(EU)·북미 지역 등에서 교육부처 및 지역 단위로 마련돼 있으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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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국대 -프라운호퍼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
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를 방문한 해외 석학들에게 연구소를 소개하고 있는 임찬 교수(오른쪽). 건국대는 지난해 5월 태양광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독일의 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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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릭 세계은행 총재 ‘변형 금본위제’ 도입 제안 … 미 달러 살포엔 비난 확산
사면초가(四面楚歌)가 따로 없다. G20 정상회의를 앞둔 미국 신세다. 중국과 독일이 미국 연방준비제도(연준·Fed)의 양적 완화 정책을 비판한 데 이어 러시아와 일본도 미국의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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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0이 머리 맞대고 환율·재정적자 둘러싼 갈등 조율
이제 며칠 뒤면 서울 G20 정상회의다. 10월 22~23일 열렸던 경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이전만 해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했다. 글로벌 불균형을 둘러싸고 ‘환율전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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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만7938달러 … 한국, 구매력 기준 작년 1인당 GDP
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주요 20개국(G20) 가운데 10위, G20 신흥국 가운데 2위였다. 구매력평가(PPP) 기준 국민소득은 명목소득을 각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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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 권력이동 … 한국 18 →16위, 중국 6 →3위 발언권 세진다
스트로스칸 IMF 총재 “주요 20개국(G20) 정상들이 참 대단한 영어를 구사했군.” 지난해 9월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(코뮈니케)을 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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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학·호남학 … 뿌리 탐구 ‘지역학’ 뿌리내린다
“천안·아산은 세계 IT(정보기술) 산업의 메카입니다. 삼성전자·삼성SDI·삼성코닝정밀유리 등 삼성계열 7개 회사의 10개 사업장(연 매출 65조원)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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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증시 상승률, G20 국가 중 5위
11일부터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하는 주요 20개국(G20)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년간 다섯 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.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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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고난 손재주, 학구열 … 생체장기이식 ‘세계 최고수준’
7월 12일 오전 8시20분, 서울대병원 2층 수술실. 서경석 교수팀이 이만덕(남·54·서울 중랑구)씨의 간·신장 동시 이식수술 준비로 분주하다. 이씨는 B형 간염으로 간암이 찾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