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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들은 병원 잘 안 가요, 자연치유력 믿으니까
“책을 읽다가 의사나 질병 얘기가 나오면 직업 탓인지 집중하게 됩니다. 환자들에게 얘기해줄 거리가 생기잖아요. 임신을 앞둔 여성들에겐 미국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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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스트 닥터] 인공관절로 홀로서기 돕는 ‘무르팍 도사’
중앙SUNDAY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선정하는 ‘베스트 닥터’의 무릎 관절염 치료 분야에선 경희대병원 배대경 교수(68)가 선정됐다. 이는 중앙SUNDAY와 코메디닷컴이 전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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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스트 닥터] 인공관절로 홀로서기 돕는 ‘무르팍 도사’
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배대경 교수(68)는 지난 8일 태국 푸껫 행(行)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. 9~11일에 열린 아시아태평양무릎관절학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. 그는 인공관절 수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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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 치매 악화 기전 규명
▲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해부학세포생물학교실 윤승용 교수(왼쪽)와 김동호 교수(오른쪽) 국내 기초의학 연구진이 치매 악화를 막거나 예방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았다. 치매를 일으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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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 나왔다고 진료만? 법의학자·공무원 등 여러 갈래 길
청소년이 선망하는 직업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‘진로 찾아가기’ 시리즈를 연재합니다. 다양한 직업현장을 찾아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, 또 그 직업을 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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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의사 늘면서 모성·아동의료 이슈 제대로 다뤘죠
마거릿 뭉헤레라 세계의사회 차기 회장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출된 첫 여성 회장이다. 그는 “가난한 지역 출신의 여성 의사로서 국제 사회에서 할 일이 많다”고 말했다. [김경빈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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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협회-화이자 국제협력 공로상에 신동천 교수 수상
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신동천 교수가 올해의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. 대한의사협회(회장 노환규)와 한국화이자제약(대표이사 사장 이동수)은 제8회 '대한의사협회 화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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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는 '소소익선(少少益善)', 적으면 적을수록 좋아
예과를 마치고 의대 본과에 진급하여 처음으로 해부학 실습을 시작할 때였다. 몇 달 전부터 선배들한테 오리엔테이션도 받았고 마음에 준비를 하였지만 처음 몇 주간은 몹시 힘이 들었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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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조선시대 남자 평균 키는 일본인보다 무려…"
미라와 기생충을 매개로 예전 우리의 생활상을 밝혀온 신동훈 교수. “내가 하는 일은 발굴현장의 시료를 현미경으로 살펴보는 것이다. 고고학자들의 도움이 절대적”이라고 했다. [권혁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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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의사 30%가 "아이 원하지 않는다" …여의사 2만명 시대 빛과 그림자
▲ 외과의사 봉달희 한 장면 여의사 전성시대다.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는 112년 전 김점동(박에스더) 여사. 이후 매년 수 명에서 수 십 명씩 배출돼 오다 최근 한해 100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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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동 조선시대 임산부 미라 사망 원인은 민물가재 기생충
기생충은 고고학에서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다. 옛 사람들의 식생활을 알아보는 단서가 된다. 2009년 5월 경남 하동에서 발견된 400여 년 전 조선시대 임산부 미라의 사망 원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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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여의사들 우리나라에 모인다
세계 여의사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세계인의 건강을 논의한다. 지난 1989년에 이어 두 번째다. 세계여자의사회(회장 Afua Hesse, 가나)이 주최하는 제 29차 세계여자의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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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'성역'은 없다…전문과목별 영토 싸움 갈수록 치열
▲ 상당 수 개원가에서는 과의 구분 없이 여러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. 갈수록 치열해지는 의료환경에서 전문과 간 진료영역의 장벽은 무너진 지 오래다. 한 질환을 두고 두개 이상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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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마티스 관절염 원인 물질 국내 의료진이 찾았다
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류머티스 관절염의 원인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. 포도당을 분해시키는 효소인 ‘에놀레이즈’(enolase)가 염증 유발물질로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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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남·북 의학용어, 외국어나 다름없죠 ”
“북한의 의학용어는 러시아어나 순 우리말이 많죠. 위급한 수술을 할 때는 외국어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.” 서울대 의과대학 이왕재(57·해부학) 교수는 10일 “남북 분단 60여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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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 안하고 30년 흡연 의사, 말기암 걸리자…
[사진=변선구 기자] ‘양배추·상추 반 접시, 토마토·바나나·사과 반쪽씩, 삶은 은행 10개, 호박죽, 삶은 달걀, 우유 한 컵.’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한만청(78·영상의학·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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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여의사회 한국인 차기 회장
1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세계여의사회에 한국인이 차기 회장직을 맡게 됐다. 연세대 의대 박경아(62·해부학·사진) 교수가 주인공으로 임기는 내년 7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29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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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도올 딸' 김미루 "아버지가 지은 이름때문에…"
발가벗은 젊은 여성이 돼지 두 마리와 뒹군다. 돼지는 그가 먹고 있는 고구마·마 등에 관심이 많은지 자꾸 코를 들이민다. 장소는 미국 마이애미의 한 갤러리. 유리창 밖으론 잘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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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3D 영상 만지면 근육이, 또 두드리면 혈관이 … ”
최원철 박사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해부학교실. 교수와 학생 10여 명이 대형(가로 76㎝, 세로 213㎝) 전자 해부대 주위에 둘러서 있다. 80인치 LCD 화면에 어깨를 다친 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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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서 수술법 배우던 한국…50년 만에 의료 원조국 됐다
라오스 국립의대 교수들이 서울대병원 병리과 박인애 교수(왼쪽에서 셋째)로부터 현미경에 나타난 유방암 병리조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. [서울대병원 제공] 라오스 국립의과대학 솜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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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고혈압 걸릴 확률 3배, 코골이는 병이다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잘 때 코 고는 사람이 많다. 코 고는 소리는 대개 70㏈ 정도다. 지하철역 소음과 맞먹는다. 천둥소리만큼 시끄러운 코골이도 있다. 진짜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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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고혈압 걸릴 확률 3배, 코골이는 병이다”
잘 때 코 고는 사람이 많다. 코 고는 소리는 대개 70㏈ 정도다. 지하철역 소음과 맞먹는다. 천둥소리만큼 시끄러운 코골이도 있다.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. 코를 골면 수명이 짧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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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무균돼지가 당뇨 완치 연구에 한몫했다니 보람”
80세가 넘은 노(老)학자는 눈물을 글썽였다. 지난 4일 서울대 의대 대강당에서 열린 연구발표회에서다. 이날 서울대 의대 박성회 교수는 돼지 췌도(膵島)를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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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방암 수술 연 1700건 … “안세현은 환자들의 장동건”
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아파트 8층에 들어서니 한강의 야경이 멋지게 펼쳐진다. 유방암 환자 5명이 저녁 밥상을 물리고 있다. ‘새순의집’으로 불린다. 지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