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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유산 파이오니어] 민족 정체성 찾기 50년 ②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
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는 국내 민속학자 1세대다. 그는 “아라비안나이트는 대단한 걸로 알면서 우리 옛날 이야기는 대단치 않게 여기는 것도 일종의 사대주의”라고 말했다. [김상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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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리의 서울 트위터] 서울광장 무대 예술인 예산 깎여 ‘쥐꼬리 출연료’…문화도 흥정이 되
꽃이 피면 소리꾼들의 목도 트입니다. 국악예술단을 이끄는 김경희 다울예술단장이 이 봄에 설레는 이유죠. “야외공연이 많잖아요. 관객들도 더 좋아하고요.” 하지만 이번 봄은 마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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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만훈 기자의 사람속으로 |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
관련사진임이조 씨가 단원들과 함께 를 연습하고 있다.인간은 누구나 신을 품고 산다. 그 신을 불러내는 것은 예술이다. 예술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은 춤이다. 춤은 움직이는 그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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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고양이·비둘기 먹이 주다 이웃 갈등 … 어쩌나
지난달 15일 오전 1시쯤 서울 신정2동 지구대. 동네 주민 7명이 젊은 여성 한 명을 데리고 지구대 안으로 들어왔다. 주민들은 “현장에서 잡았다”며 A씨를 경찰에 넘겼다. 주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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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형동의 중국世說]중화세기의 상하이 엑스포를 관람하고
1994년 3월 김영삼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. 당시 上海시는 한국 국빈에게 임정청사와 상해를 상징한다는 동방명주 탑 이외는 顯示할 거리가 궁색했다. 그러자 중국측은 포동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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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무속의 신이 된 역사 속 그들
단종의 유배지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에서는 매년 단종제가 열립니다. 단종제가 끝나면 제상의 대추를 얻으려는 이들이 줄을 짓습니다. 아이 못 낳는 사람에게 신비한 효험이 있다는 믿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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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례를 알면 나와 남과 물건의 소중함을 깨치게 됩니다
서울 성북동 명원다례전수관 정원에서 다기를 들고 있는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. 그는 “자신을 아껴야 남도 아낄 수 있다”고 말했다.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‘뭔가 했다는 마음’조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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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의 상징 비둘기 ‘공공의 적’ 됐다
‘평화의 상징’ 비둘기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됐다. 배설물이 도시 건축물과 문화재를 훼손하고 깃털이 날려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.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의 기와지붕이 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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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았으면 100살 된 문인들 다시보기
우리나라 최초의 탐정소설을 쓴 장르문학의 효시 김내성, 평론가 김환태와 이원조, 시인 모윤숙과 신석초, 월북 소설가 박태원·안회남과 현덕. 모두 기유(1909)년생 닭띠 작가들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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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핸드폰,레볼루셔너리 로드,문프린세스 윤디 리 피아노 리사이틀 시간 2월 18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가격 R석 10만원, S석 8만원, A석 6만원, B석 4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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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6년 만에 다시 빛보는 비운의 조각가
“스승 시미즈 다카시(淸水多嘉示·1897∼1987)를 넘어섰다.” “독특한 개성이 잘 살아 있다.” “이 정도면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의 근대 조각사에도 권진규를 위한 자리를 내줘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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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황손이라는 역사의 굴레 너무 힘겨워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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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시대의 명인 ① 전통 제례 되살려낸 인간문화재 이건웅
중요무형문화재 111호인 사직대제(社稷大祭)가 21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 사직단에서 사직대제보존회 주관으로 열렸다. 왕이 제단을 향해 무릎을 꿇고 신들에게 절을 올리고 있다. 왼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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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질주본능 … 거침없는 춤사위
어이가 없었다. 그는 인터뷰 자리에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. 그것도 꽤 고가의 영국산 로열 엔필드였다. 착 달라붙는 검은색 청바지에 범상치 않은 구두, 번쩍이는 헬멧과 선글라스, 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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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교육 대통령’ 선거 D-10 촛불시위 대리전 되나
주민 직선제로 바뀐 뒤 처음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. 30일 선거에 앞서 24, 25일에는 부재자투표가 먼저 실시된다.6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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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오제 가장행렬 재현
중요 무형문화재 제44호 ‘경산 자인 단오제’의 시작을 알리는 호장굿 행렬 공연이 25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인사동 전통문화 거리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.호장굿 행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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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열며] 광화문과 세종대왕
여기 한 폭의 그림이 있다. 조선 후기 화가 안중식(1861~1919)의 ‘백악춘효도(白岳春曉圖)’다. 경복궁의 옛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림으로 꼽힌다. 경복궁의 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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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식·재능 '나눔의 불꽃' 온누리에
제14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 출범식이 22일 서울 남산에서 열렸다. 최규옥 복지TV 회장, 이오장 자유총연맹 서울시지회장, 권정달 자유총연맹 총재,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, 임배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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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위아자나눔장터] 노라노씨 직접 만든 여성 정장 내놔
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씨가 나눔장터에 기증한 가을 정장. 올 가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타일이다. [사진=김태성 기자]한국 패션계의 대모인 원로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(79.본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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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10년 전 조상 때부터 4대문 안에 살던 종로 토박이 찾습니다
서울 종로구가 최근 '사람 찾기'에 바빠졌다. 종로의 역사성을 관광 자원화하기로 결정하고 '종로 토박이 찾기 사업'을 벌이기로 했기 때문이다. '종로 토박이'는 조상이 191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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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서울 도심 초고층 자제해야
서울 도심은 서울 면적의 37분의 1에 불과하다. 그러나 세계 대도시 중 몇 안 되는 6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. 게다가 남산.북악산.인왕산.낙산의 자연능선을 따라 도성을 쌓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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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 "한민족 피 속엔 노래와 춤의 DNA가 흐른다"
만난 사람=이장직 음악전문기자 종묘제례악에 이어 판소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지 2년이 지났다. 사물놀이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적 상징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.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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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의 성, 혈의 누…근현대 문학 고서 한눈에 아단문고 특별전
아단문고(이사장 김호연)가 내달 4일까지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'문자의 상상, 역사의 기억'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연다. 전시회에는 만세보에 연재된 이인직의 '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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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전통공예 기술 잇따라 맥이 끊긴다
70여 년간 명주를 짜온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조옥이씨(85)는 고령으로 작업을 중단했다. 집 툇마루에 놓인 조씨의 베틀에는 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다. 일본 도쿄 우에노에는 전통