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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음악이 가야 할 미래는
국립국악관현악단이 임재원 서울대 국악과 교수를 새 예술감독으로 맞아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. 지난해 해외 유명 작곡가 4인에게 국악 재해석을 위 촉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올렸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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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음감의 이 청년, 타악기와 지휘봉 이중생활
국내 청중에게 아드리앙 페뤼숑은 서울시향 수석 팀파니스트로 익숙하다(왼쪽). 하지만 그는 지휘자로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다. 지난해 멕시코에서 할리스코 필하모닉을 지휘하는 모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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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음감의 이 청년, 타악기와 지휘봉 이중생활
그는 그날도 오케스트라 맨 뒷줄에 있었다. 가장 뒤에서 지휘자를 정면으로 보며 연주하는 팀파티 수석이다. 이날 지휘자는 별 말이 없었다. 러시아의 거장 구에나디 로데스벤스키. 리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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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놀라운 정명훈·서울시향" … 런던 프롬스 6000여 관객 찬사
축제의 메인 무대인 로열 앨버트홀. 이날 공연의 5200석은 일주일 전 매진됐고, 입석을 포함한 6000석이 모두 채워졌다. [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] 27일(현지시간) 영국 런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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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기 대신 지휘봉 잡는 '금난새·정명훈 키드' … 젊어진 클래식
신예 지휘자 안두현씨가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. 안씨는 지휘 공부를 위해 러시아로 떠났고, 모스크바 필하모닉의 모든 연습·연주를 참관해 감각을 길렀다. [권혁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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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지휘자 정명훈의 음악헌신 2라운드
정재숙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정명훈(60)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손은 단단하고 따듯했다. 며칠 새 세 번째 악수다. 이달이 가기 전에 몇 번쯤 더 하게 될 듯하다. 기자회견,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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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&발레] 7월 24~9월 14일 공연작 12편
이번 주부터 한 달여 동안 펼쳐지는 클래식·오페라·발레·국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드립니다.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. 다음 번에는 주요 박물관·미술관·갤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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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패배는 끝이 아니다
정진홍논설위원 # 지난 주말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이 개최될 강원도 알펜시아의 새로 지어진 반(半)야외극장 형식의 뮤직텐트에서는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일환으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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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명훈의 지휘 … 20억원 가치 인정
서울시향을 6년째 이끌고 있는 정명훈 예술감독. 이달 31일 서울시향과의 계약 기한이 끝난다.서울시가 서울시립교향악단(이하 서울시향)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맡고 있는 정명훈(5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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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진보 진영 X맨’ 진중권, 이번엔 한겨레ㆍ프레시안 공격
‘진보 진영의 X맨’ 으로 불리는 진중권(48) 씨가 진보 언론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. 진 씨는 4일 트위터를 통해 “정명훈에 관한 기사, 음악 좀 아는 기자가 쓰면 안 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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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자리에 국화가 놓이고, 그를 보내는 아다지오가 흘렀다
수원시립교향악단이 9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엘가의 ‘님로드’를 연주하고 있다. 지난달 44세로 세상을 떠난 정남일 악장에게 바치는 추모곡이었다. 정 악장의 빈 자리엔 국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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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정명훈 … 연말 공연 표가 벌써 동났다
올해 12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 ‘합창’이 연주된다.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(서울시향) 공연이다. 티켓을 구할 수 있을까? 아쉽지만 늦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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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명훈의 ‘음식 교향곡’] ‘백만인이여, 서로 포옹하라’
지난달 말의 어느 오후. 나는 라자니아를 만들어 두고 집을 나섰다. 서울 세종문화회관에 가는 길이었다. 오후 리허설 후 저녁엔 무대에 섰다. 그리고 내 곁엔 스물여섯 살 된 막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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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물두 살 천재 피아니스트 김선욱, 특별한 ‘비틀스 사랑’
김선욱은 1988년 서울생으로 세 살에 피아노를 시작했다. 2003년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로 데뷔했고, 예원학교를 거쳐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. 2006년 리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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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정명훈의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
지휘자 정명훈씨와 서울시립교향악단(서울시향)이 어려운 첫걸음을 뗐다.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구스타프 말러(1860~1911)의 교향곡 전곡 연주를 시작했다. 총 열 곡 중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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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세 지휘자의 싱싱한 ‘나의 조국’ 감상하실래요
지구촌 곳곳의 오케스트라가 젊어지고 있다. 예컨대 미국 동부 명문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지난달 단박에 39년 젊어졌다. 샤를르 뒤트와(74)의 뒤를 이을 음악 감독으로 야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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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View 정명훈의 ‘음식 교향곡‘] 최고급 레스토랑? ‘햄버거 생일잔치’ 아시는지요
정명훈씨가 직접 짜서 만든‘Chung Myung Whun’올리브유.나 정명훈은 겨울에 땄던 올리브로 얼마 전 기름을 짰다. 해마다 맛보는 즐거움의 하나다.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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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유명 지휘자들 못 온답니다, 환불 받으실래요 ?
지휘자 주빈 메타(73·사진)가 29일 예정된 공연을 하루 앞두고 내한을 취소했다. 메타는 오늘 저녁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‘현대카드 슈퍼콘서트’에서 빈 필하모닉,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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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후한 대작의 ‘친절한’ 버전
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‘돈 카를로’가 27일(목)부터 30일(일)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. 평일·토요일 오후 7시30분, 일요일 오후 3시. 서울시오페라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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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후한 대작의 ‘친절한’ 버전
오페라 ‘돈 카를로’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‘돈 카를로’가 27일(목)부터 30일(일)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. 평일·토요일 오후 7시30분, 일요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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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블랙파워의 시대가 왔다
# 15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서울시향의 공연이 있었다. 이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리를 잡은 후라 지휘자가 입장하기만을 모두가 숨죽이며 기다리는 순간이었다. 하지만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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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정명훈, 서울대 의대 오케스트라 지휘
19일 저녁 서울 연건동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관. 3층 강당의 무대에 서울대 의대 오케스트라 단원 60여 명이 자리 잡았다. 전문 공연장이 아닌 이곳은 오케스트라에 비좁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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짝퉁 천국다운 립싱크? 모든 개막식이 그랬다
8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자 어린이의 노래가 가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‘짝퉁 천국’다운 발상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. 중국 국기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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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명훈 직접 깎은 지휘봉 선물
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25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다. [국회사진기자단]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5일 대한민국은 새 대통령 탄생에 대한 기대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