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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베레스트 등반하다 숨진 오희준·이현조 대원 영결식
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 기념 원정에 나섰다가 사망한 오희준(37.골드윈코리아.(左)) 부대장과 이현조(35.골드윈코리아.(右)) 대원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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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과 인연 접은 피천득 선생
금아의 영정은 장미꽃으로 둘러싸여 있었다. 생전의 금아가 아꼈던 꽃이었고, 그래서 금아는 ‘장미’란 수필도 썼다. 5월의 장미가 금아를 보내고 있다. 신인섭 기자 25일 자정이 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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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가톨릭이 부활하고 있다
20년간 신자 증가율 175%, 10년간 74%. 가톨릭이 지금 한국에서 소리없이 부활하고 있다. 사람들은 왜 가톨릭을 바라보는가?“그들의 헌신에 감동했어요” 일산의 주부 K(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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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추억] 중요무형문화재 황혜성 선생 별세
궁중음식 전문가인 황혜성 선생이 14일 오후 12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. 86세. 고인은 192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여학교를 졸업한 뒤 한 평생을 궁중음식 연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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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규하 1919~2006 '권력 비사' 안고 떠나다
최규하 전 대통령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. 88세. 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쯤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뒤 119구급대에 의해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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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추억] 가곡 대중화 헌신 애창곡 '비목' 남겨
'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/ 깊은 계곡 양지녘에…' 국민가곡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는 '비목(碑木.한명희 작사)'의 작곡가 장일남(전 한양대 음대 교수)씨가 24일 숙환으로 별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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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신교 원로 강원용 목사 타계
개신교계의 원로인 여해(如海) 강원용(姜元龍.89.사진) 경동교회 명예목사가 17일 낮 12시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. 함경남도 이원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평생을 한국 교회 발전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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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큰 틀 정치 펴야" 소신 남기고
"큰 바늘은 어떤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."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정치인 시절 즐겨쓰던 말이다. 작은 일에 매달려 정쟁을 벌이지 말고 큰 틀의 정치를 해야 한다는 그의 소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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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버리고 우리를 찾는 곳
목동의 명소이자 이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유명한 파리공원 옆에 아담한 천주교 성당이 하나 있다. 목5동 성당이다. 이 성당은 갓 들어선 목동 신시가지 지역의 성화(聖化)를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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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단순 사고'vs'경찰이 폭행'…시위농민 사망 진실은?
‘용철이를 살려내라!’28일 대전역 광장에서 ‘농업의 근본적 회생과 故 전용철 농민 살해규탄 대전.충남 시도민 대회’가 열려 집회에 참가한 농민들이 전씨 사망원인에 대한 진상규명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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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서울대병원 조리실 감염 우려 커"
서울대병원 조리실 주변의 환경이 비위생적이어서 2차 병원균의 감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. 국회 교육위 정봉주 의원(열린우리당)은 10일 서울대병원 본관 조리실 주변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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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농구 대모' 고 윤덕주 여사 추모 행렬 줄이어
▶ 11일 김인건 협회 수석부회장(右), 박한 대학농구연맹회장(오른쪽에서 둘째), 박찬숙씨(左) 등 농구인들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. 임현동 기자 지난 8일 84세로 타계한 '한국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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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우성 화백 타계
한국화가 월전(月田) 장우성(張遇聖.사진)씨가 28일 오후 3시40분 서울 종로구 팔판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. 93세. 경기도 여주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난 월전은 한문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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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지수 에릭 김정현 등 연예인 애도발길(고 이은주 빈소)
영화배우 김지수 김주혁 도지원 김민정도 22일 오후 8시 반쯤 故 이은주의 빈소가 차려진 분당 서울대병원 영안실을 찾았다. 이들은 생전 이은주와 같은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액터스 소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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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주홍글씨' 인기배우 이은주씨 자살
▶ 22일 경기도 분당 자신의 집에서 자살한 이은주씨. 영화 '주홍글씨' '오! 수정'과 방송 드라마 '불새' 등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'태극기 휘날리며'에도 출연한 영화배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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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은주 이달초 우울증 치료 외
○…22일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인기 영화배우겸 탤런트 이은주(25.여)씨는 이달초부터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. 경찰과 병원측에 따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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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9년 11개월 8일…국내 최고령 할머니 별세
국내 최고령자로 알려진 최애기(사진) 할머니가 25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. 110세. 1895년 2월 18일 출생했으니 정확히 109년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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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꽃은 져도 의미가 남는다
선생님의 영안실에 다녀와 책꽂이 저 위쪽에서 시집 처용과 처용 이후를 꺼내는데 책 속에서 뭔가 툭툭 떨어진다. 꽃이다. 말라서 빛깔이 다 거둬진, 그러나 줄기까지 형태만은 선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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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별노조-상급단체 이해 충돌
"현대중공업 노조의 기여도나 비중을 생각할 때 제명까지 하는 것은 부담이 컸다. 그러나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하는 등 노동운동의 기본정신인 '연대'를 깨뜨리는 상황에서 더 이상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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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안실만 있고 임종실은 없다
국내에선 줄잡아 한해 평균 3만명의 암환자가 병원에서 숨진다. 전체 암 사망자의 43.5% 선이다. 여기다 일반 환자까지 포함하면 병원에서 숨지는 사람의 숫자는 크게 늘어난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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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안실만 있고 임종실은 없다
▶ 저세상으로 떠나는 발걸음이 마지막으로 거쳐 가는 곳, 임종실. 강남성모병원의 임종실에서 한 호스피스가 임종환자를 떠나보낸 뒤 침대를 붙들고 생각에 잠겨 있다. 국내 유일의 임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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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 별세
한국 역사학계의 원로 고병익(高柄翊)전 서울대 총장이 19일 오후 3시45분 별세했다. 80세. 고인은 지난 6개월간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역사 연구에 손을 떼지 않아 마지막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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탤런트 김순철씨 별세…시신 서울대병원 기증
원로 탤런트 김순철(金淳哲)씨가 지난 24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. 67세. 서라벌예대를 졸업한 金씨는 1957년 KBS 탤런트로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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탤런트 박원숙씨, 교통사고로 외아들 잃어
4일 탤런트 박원숙(54)씨의 외아들 서범구(34)씨 상가가 차려진 서울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은 온통 눈물바다였다. 당장이라도 실신할 듯 "어떻게 키운 아들인데…. 범구야, 그렇