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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사랑으로 여는 '삶의 쉼표'
얌전하거나 혹은 얄밉거나. 탤런트 홍은희(27)가 입때껏 맡아왔던 배역이 그랬다. 한동안 안보여 궁금했던 그녀가 뜻밖의 모습-푼수데기 노처녀 역-으로 돌아왔다. 지난달 23일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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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2006 가을 秋史 바람…시서화·문사철 한 줄에 꿴 인문학의 대가
지금 인문학 위기를 알리는 비명이 하늘을 찌른다. 대학의 상업화가 이유라고 하지만 인문학 위기의 주범은 인문학 내부에 있다고 본다. 이미 100년 전 한자(漢字)가 버리면서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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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좌 동리 우 목월' 문학관
3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'동리·목월 문학관'. 왼쪽은 동리문학관이고 오른쪽은 목월문학관이다. 경주=조문규 기자김동리(왼쪽)·박목월(오른쪽). 경주 불국사에서 석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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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설 특집] 가족들 손잡고 '문화 마당'으로
세배하고 떡국 먹고 윷 놀고 텔레비전 영화 보고…, 길고 긴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아쉽다고 느끼는 이를 위해 문화계는 설에도 쉬지 않는다.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느긋한 을유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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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책속 산사여행 外
*** 책속 산사여행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두고 논쟁이 벌어집니다. 한쪽에서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하자 다른 쪽에서는 깃발이 움직인다고 반박합니다. 그러자 중국의 고승 혜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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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타악 연주 거장 김대환씨 별세
소리와 글씨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타악 연주의 대가 흑우(黑雨) 김대환(金大換.사진)선생이 1일 오후 7시20분 지병으로 입원 중이던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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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추사 글씨 탁본전'을 보고] 보기만 해도 손에 잡힐듯
화가 장욱진의 평전을 썼을 만큼 미술 동네 사람임을 자랑해온 김형국 서울대 교수가 오는 18일까지 과천시 시민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'추사체의 진수, 과천시절-추사 글씨 탁본전'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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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크 오페라 음반 낸 르네 야콥
1964년과 1976년 겨울 올림픽 개최지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. 알프스 산자락에 둘러싸인 이곳은 여름철 최고 기온이 섭씨 25도밖에 안되는 쾌적한 휴양지다. 이곳은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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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도권 생활정보] 2월 17일
*** 이벤트 가훈(家訓)을 걸어보자.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7~26일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에서 '가훈 써주기 행사'를 연다. 서예가 이신익(77)옹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붓을 잡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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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의 전당에서 문화인으로 거듭 나기
여름이 가고 있다. 방학도 여름휴가도 이제 막바지. 남은 방학이나 휴가를 이용, 예술의 전당에 한번 가보자. 가는 길이 좀 고생스럽기는 해도 한번 가볼 만은 하다. 콘서트홀과 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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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의 전당에서 문화인으로 거듭 나기
여름이 가고 있다. 방학도 여름휴가도 이제 막바지. 남은 방학이나 휴가를 이용, 예술의 전당에 한번 가보자. 가는 길이 좀 고생스럽기는 해도 한번 가볼 만은 하다. 콘서트홀과 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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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전위서예가 이노우에 예술의전당서 전시회
'외로운 한 마리 늑대'. 유준상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일본 전위 서예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노우에 유이치 (井上有一.1916~85)에게 이런 별칭을 붙인다. '전위' 라는 말이 암시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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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8미술계 조용한 출발…호암미술관, 이중섭 '황소'등 명작 30여점 선봬
불황과 IMF한파로 98년 미술계는 출발부터 한껏 움츠러든 모습이다. 겨울철이 원래 전시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그 어느 해보다 조용한 편이다. 몇몇 대형 사설 미술관을 제외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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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교육대,어린이 위해 '야! 미술이 보인다' 펴내
과외수업에 정신없는 우리네 아이들. 학교수업이 끝나자마자 대부분 컴퓨터다, 피아노다, 태권도다 각종 학원으로 몰린다. 그 가운데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미술학원. 스케치.수채화.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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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정연휴 볼만한 공연.전시회-전시회
아침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가 하루종일 입에서 떨어지지 않듯새해 첫날 감상한 미술작품은 1년동안 내 마음 한구석에 뿌듯한감동으로 남지않을까.어디서 어떤 작품을 보면 좋을지 1,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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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전함 포템킨"등 영화상영-대전문화원
○…깊어가는 가을 11월을 맞아 대전문화원이 영화사적으로 손에 꼽을 만하면서도 우리가 쉽게 구해 보기 힘든 낯선 영화 5편을 뽑아 상영한다.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작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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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유명화가 전 "봇물"
가을을 맞은 화랑 가에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외국 유명화가들의 전시회가 풍성하다.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, 낙서화의 대표적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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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화제
○…중국 근·현대 화단의 두 거장인 오창석·제백석 명작전이 9월3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열린다. 이 전시회에는 중화민국 국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해온 두 작가의 문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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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세기 이후 거장작품 모은 「납량서화전」
하한기에 들어선 화랑가에 삼복의 무더위를 식혀줄 서화전이 기획돼 눈길을 끈다. 25일부터 한달 동안 서울 인사동 학고제 화랑(739-4937)에서 열리는 「납량서화전」에는 보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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붓끝 딛고 일어선 "인간 승리"
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. 더구나 삵의 벼랑끝에 선 사람을 지대케 하는 것은 무엇인가. 그것은 사랑이나 신앙의 힘일 수도 있다. 한국화가 허승욱(43)에게 있어 그림은 「예술」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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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사·청전의 걸작 포함/10억 소장품 연대 기증/서예가 김기승씨
서예계의 거장인 원곡 김기승씨(81)가 11일 연세대 박물관에 시가 10억여원에 해당하는 그림과 서예품 등 26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. 김씨가 기증한 작품에는 청전 이상범화백의 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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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 외국 작가전 "봇물"
국내 작가 전시회가 부쩍 한산해진 여름 화랑가에 유명 외국 작가들의 전시회가 풍성하다. 독일 신 표현주의의 기수 일랴 하이니히, 이탈리아 조각계의 두 거장인 마우로 스타치올리와주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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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
◇석철주 작품전〓6월2일까지 동산방화랑 (793)6945, 백악미술관 (734)4204. 장독과 북어, TV, 보통사람의 얼굴 등을 소재로 독특한 구성과 빠른 붓질·번지기로 표현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