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신비의 땅 갠지스 강에서 영혼의 갈증을 풀다
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 저 세상 밖으로 걸어가리
-
[초등논술] 영원한 삶은 과연 좋기만 할까
◆ 논제 동화'트리갭의 샘물'에는 신비한 샘물을 마시고 영원히 살게 된 터크 가족과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위니의 이야기가 나옵니다. 만약 과학이 발달해 인간이 영원히 살 수
-
부모님 건강 챙기기 나는 몇점짜리일까?
밤마다 세상을 비추는 달이 점점 차오르고 있다. 이제 민족의 명절 한가위다. 고향을 생각하노라면 어느새 달은 부모님의 얼굴로 뒤바뀐다. "올해도 건강하셔야 할텐데…. 별 탈없이
-
[김탁환의팩션기행] 3. 항구, 세계로 열린 창 - 마르세유
7월 22일 아침 8시, 파리 리옹역에서 TGV 2층 칸에 올라탔다. 19세기, 세계로 열린 프랑스의 창 마르세유로 가기 위함이었다. 항해술과 선박의 발달과 함께 국제항들이 속속
-
태풍 '에위니아' 완전 소멸
태풍 ‘에위니아’ 진로 예상도(15시 현재)10일 기상청 자료, 오후 3시 현재 제3호 태풍 ‘에위니아’ 위치 및 진로 예상도. (서울=연합뉴스) *** 태풍 '에위니아' 완전 소
-
[디지털국회] 사랑에 속고, 정치에 속고…
세우기는 힘들어도 허물기는 쉽다. 빚어굽기는 힘이 들어도 깨뜨리기는 수월하다. 도(道)를 닦는 일이 그렇고 인격을 망가뜨리는 일이 그렇다. 나라를 세우는 일과 지키는 일은 목숨을
-
논문조작 파헤친 '디시', '황구문학상' 열풍 불다
브릭과 함께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된 것임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디시인사이드(www.dcinside.com) 과학갤러리에 '문학상'열풍이 열고 있다. 지난달 3
-
[고선지 루트 1만km] 3. 천년 고도, 비단길 출발점 - 시안
당나라 시대엔 장안으로 불렸던 시안, 당시의 성벽은 사라지고 명나라 때 새롭게 조성된 고성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. 높이 12m, 너비 1218m, 길이 14km.
-
[Family] 대한민국 기혼남녀의 쌈/짓/돈 '베일을 벗다'
전국 750명 인터넷 설문 당신도 자다가 웃음이 나오십니까? 무슨 얘기냐구요? 남편도 모르고, 며느리도 모르는, ‘비자금’ 얘기랍니다. 조사해 보니, 대한민국 주부 열 분 중 아홉
-
노대통령 라디오 출연 발언 전문
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'여성시대'에 출연했다.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.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
-
노통 라디오방송 출연내용 전문
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'여성시대'에 출연했다.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.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
-
[책꽂이] 이성욱 유작 外
사람은 가도 책은 남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. 2002년 11월 간암으로 마흔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문화평론가 이성욱씨의 책 네 권이 최근 나왔습니다. 모두 그의 유작입니다. 문학
-
[열린사회 NGO] '보수 연대'로 뭉쳐 목청 높이는 우익단체
최근 보수 시민단체의 핵심세력으로 '반핵반김 국민대회'가 주목받고 있다. 지난 3월 1일 1백14개 보수단체가 모여 '반핵반김 자유통일 3.1절 국민대회'를 개최한 것이 시초다.
-
무너지고… 헐리고… 큰길 나고… 사라지는 예술인 자취
윤동주(1917∼45)시인의 하숙집은 어디였을까요. 우리는 늘 그를 '가장 좋아하는 시인'으로 꼽고 있지만 정작 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요. 시인이 살다간 곳에서 그 체취를
-
"黨밖에서 출마권유 엄청나" : 최병렬 일문일답
한나라당 최병렬(얼굴) 의원은 2일 "출마하겠다"고 딱 부러지게 말하진 않았다.그러나 "마음의 방향이 정해졌다" "(경선)사무실 만드는 사람은 구식"이라는 말로 뜻을 굳혔음을 밝
-
'과거'의 뉘우침은 인간 존엄성 되찾는 길 : 양심고백의 가치
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도중 "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"고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던 김근태 고문이 지난 12일 후보직을 사퇴했다. 김고문의 결단은 돈과 지역감정 등이 힘을
-
[서머 특집] '먹고 사는 걱정' 잊고 떠나보자
"산은 높은데로 흘러서/더 높은 산줄기들 만나 백두로 들어간다/물은 아래로 떨어지고 산은 위로 치솟는다/흘러가는 것들 그냥 아무 곳으로나 흐르는 것/아님을 내 비로서 알겠구나!"
-
[낱말퀴즈] 2월 2일
2.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 버림을 뜻함.사자성어. 4. ‘∼은 봄이요’‘∼을 돌려다오’‘∼!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단어’ 5. 태권도 따위로 몸을 보
-
[한국 문화코드 2000] 6. 시를 읽는 사회
"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당신이 무작정 좋았습니다. 서러운 까닭이 아니올시다. 외로운 까닭이 아니올시다…." 1955년 10월초 서울의 어느 요릿집. 조병화 시인과 극작가 이진섭
-
[문화 타임캡슐 1000년 1900~1999]
*** 미술 20세기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대중적인 화가 중 한 사람인 이중섭(1916~56)은 가난.광기.요절 등 '천재 신화' 를 이루는 요소를 고루 갖춘 화가다. 그의 트레이
-
[소설] 440. 아라리난장
제9장 갯벌 너무나 어이없는 발언이었기 때문에 코대답도 않은 채 눈을 감고 있는데, 손씨는 다시 채근하고 들었다. "이봐, 동서 내 말 듣고 있어?" "배에서 조여사를 만나 우째다
-
서정주·조병화·김춘수씨 신작시로 건재 과시
"아들이 글 배워서/좋은 책 한권을 잘 떼마치면/우리나라 아버지는/맛있는 약주술을 빚게하고, /식구들을 데불고/다수운 봄산에 올라서는/진달래 꽃들을 따서/안주로 꽃전을 부쳐놓게 하
-
[고은 서역에서 헤매다]1.나를 키운 것은 진리가 아니고 길
젊음과 순정과 인간세상에 대한 그만큼의 분노로 오늘도 활화산 같이 터' 오르는 시인 고은. 그가 서역만리(西域萬里)를 '헤매고'왔다. 여느 여행 같은 풍물기행도, 그렇다고 신라승
-
賂物-몰래 건네졌던 '선물'의 뜻
유가(儒家)의 중심사상인 인(仁)은 두(二) 사람(),곧 나와 남 간의 「인간관계」를 뜻한다.삼강오륜(三綱五倫)은 그 대표적인 예다. 그래서인지 중국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계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