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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살림 도사'들의 알뜰 살림 비법
▶ ‘아줌마 닷컴’주최 ‘아줌마 경제살림 공모전’에서 입상한 유재희.구경아.이유경.박현정씨(왼쪽부터)가 서울 테헤란로에서 함께 만났다. 이들은 "가정경제가 바로 서야 국가 경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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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자 읽기] 故 문호근씨의 오페라 길라잡이 外
*** 故 문호근씨의 오페라 길라잡이 청바지 입은 오페라(문호근 지음, 개마고원, 432쪽, 2만원)=한국형 오페라인 ‘가극’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 문호근(1946~2001)이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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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제의 신간을 찾아서] 나이 거꾸로 먹을 수도 있는데…
마흔을 넘기면 머리가 굳어진다는 터무니없는 거짓말 다고 아키라 지음, 금대연 옮김, 피쉬, 214쪽, 1만원 서른부터 미리 챙기는 안티 에이징100+ 원제 Leben bis 1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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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당사와 한국정치
▶ 1979년 8월 11일 새벽 당시 신민당 당사를 기습한 기동경찰관들이 농성 중이던 YH 종업원들을 끌어내고 있다. 건물은 알게 모르게 사람살이를 규정한다. 한국 정치에서 정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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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야기가 있는 식탁] 紅白의 소박한 어울림
안동식혜의 참맛을 보기 위해 안동을 찾았다. "아지매!" 마당 안으로 들어서면서 대번 우리를 이곳으로 안내한 동행의 말씨부터가 바뀌었다. 잠시 뒤 대문 뒤로 그의 손을 맞잡은 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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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5연승 '양준혁 만세'
"방망이를 거꾸로 쥐어도 3할은 친다." 프로야구판에서 양준혁(삼성)을 놓고 하는 말이다. 양준혁이 그만큼 뛰어난 타자라는 얘기다. 양준혁을 낮게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. "영양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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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지스 "이제야 체면"…6연패 끝 한국무대 첫 승
메이저리그 출신에 일본 퍼시픽리그 다승왕이기도 한 삼성의 투수 케빈 호지스가 드디어 한국 무대 1승을 신고했다. 6연패 뒤에 얻은 귀중한 승리로 '패전 전문 제1선발'이라는 비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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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활·실용] '인물 취급 설명서'
인물 취급 설명서 고바야시 게이치 지음, 이규원 옮김 명진출판, 206쪽, 9000원 소포에는‘깨지기 쉬움(fragile)’같은 취급 주의 표시가 붙는다. 그러면 물건 옮기는 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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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말향기] 무심한 남편을 용서해주오
한참 아버지 산소에 잔디를 보식하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울린다. 잠시 일손을 멈추고 받으니 아내 목소리다. 잘 도착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또 부탁할 것이 있어 전화했단다. 무슨 부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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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젊어진 독일영화 정말 달라졌네"
▶ 11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독일 영화 ‘교육자들’의 주연인 다니엘 브루에흘(左)과 제시카 슈바르츠. [AP]▶ 태국영화 ‘트로피칼 말라디’의 감독 위라세타쿨(右)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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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한국 온 차세대 테너 호세 쿠라
▶ 지휘자 겸 테너로 활동 중인 호세 쿠라. "제가 지휘자로 왔더라면 언론의 주목을 받았겠습니까. 열다섯살 때 지휘봉을 잡았고 서른살이 넘어 오페라 가수로 데뷔했으니 아직도 지휘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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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UCCESS 인상학] 인기 남녀 뜯어보니…
인체에너지는 한마디로 정(精).기(氣).신(神)으로 분류할 수 있다. 튼튼한 정(精)은 건강한 신(神)을 만드니 곧 정신을 말한다. 기(氣)는 이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에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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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왕자役 10년째 이제야 무대가 보여"
▶ 국내 고전 발레를 얘기할 때 ‘남성 무용수의 전환점’으로 평가받는 이원국은 마흔살을 내다보는 지금도 "무용 앞에서 더욱 진지해지고 싶다"고 말한다. [김상선 기자] 이원국은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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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] 망각하고 싶은 과거의 늪에 빠져 …
불가능한 일이겠지만 무한한 기억력으로 모든 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못할 듯하다. 잊어버리지 못하는 기억이 가슴 아픈 사연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. 때때로, 아니 빈번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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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토요일엔 창덕궁
맨 얼굴 드러낸 '명품 정원' … 딱따구리도 "어서 오세요" 창덕궁은 다른 궁궐처럼 아무 때나 들어갈 수도, 아무 데나 돌아다닐 수도 없다.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다. 왜 창덕궁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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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춤도 삶도 몸에서 시작된다"
피나 바우쉬 이후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현대무용 안무가로 꼽히는 자샤 발츠(40). 그가 29일~5월 2일 LG아트센터에서 '육체'를 올린다. 불과 서른여섯살 때 독일 실험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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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보부아르, 9살 연하 사르트르 제자와 열애"
▶ 만년의 보봐르. 프랑스 페미니즘의 대모(代母)격인 시몬 드 보부아르(1908~1986)가 아홉살 연하남과 뜨거운 사랑의 말을 나눴던 편지가 22일 공개됐다. 영국의 더 타임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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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시(詩)가 있는 아침 ] - '토란'
이원규(1962~) '토란'부분 밤이슬 다 모으고도 모자라 비를 기다리는 토란을 아십니까 내가 아직 어렸을 때 최고의 우산은 토란잎이었지요 잎 하나의 우산을 쓰고 삼십오년 세상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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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자신자신있는 여성 外
자기계발서의 분화? 이젠 여성만의 성공 전략서도 나오고 있다. 행복이란 목표에 남녀가 따로 있을 수 없으나, 여성 나름의 전략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. 남성에 대한 여성의 상대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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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제의 신간을 찾아서] 자신을 밑천 삼아 ‘꼬인 삶’풀어라
▶ 땅에서 넘어진 자, 땅을 짚고 일어나라. 『세상에 나를 이기는 역경은 없다』등 두권의 자전기록물은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성공하고 있다▶ 월터 앤더슨(사진왼쪽):미국의 저소득층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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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진보의 시대' 이끌 민노당 당선자들
민주노동당의 17대 국회 진출(10석) 성공은 한국 헌정사에서 혁명적인 사건이다.지난 1961년 5.16 군사쿠데타 이후 한국의 정치 세력은 보수정당 일색이었다. 민노당은 "17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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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新 여대야소] '거리 투사' 여의도 입성
'노동 투사'에서 국회의원으로-. 주요 노사분규 현장에서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시위를 지휘하던 단병호(段炳浩.55.사진)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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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VS영화] 통제 불능 댄스 본능
지난 겨울 재즈 피아노 배우기를 시작하면서 나는 '쉘 위 댄스'의 주인공인 중년 회사원 스기야마와 똑같다고 느꼈다. 스기야마처럼 댄스교습소에서 창 밖을 응시하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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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32' 박종호 "新났다"…삼성의 악바리, 연속경기 안타 대기록
▶ 32게임 연속안타 기록을 이룬 삼성의 박종호(右)에게 상대팀인 LG의 이병규가 축하하고 있다. [대구=연합] 새 역사가 만들어졌다. 삼성 박종호(31)가 프로야구 연속 경기 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