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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 "현재 외교관 1900명 … 3000명으로 늘려야"
만난 사람 = 오영환 정치부문 차장 한국의 외교가 위기에 처해 있다. '우리 민족끼리'와 명분에 갇혀 제대로 실리 외교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. 외교부.외교관도 마찬가지다.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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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독일식 햇볕' 동방정책 펴던 70년대 서독 상황 보니
한국의 '386세대 간첩단' 사건은 1970년대 동독 슈타지(국가보위부)가 서독에서 대규모로 펼쳤던 간첩활동을 연상시킨다. 통일 이전 당시 서독에서는 한국의 포용정책과 비슷한 '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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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석재의천문학이야기] 31년 만에 만난 전파망원경
지금부터 31년 전인 1975년 여름 필자는 독일(당시 서독) 대사관에서 고등학생 세 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합격해 독일을 한 달간 방문할 수 있었다. 당시 고3이었던 필자가 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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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낭만주먹 낭만인생 31. 독일에서 프랑스로
1967년 동백림사건 때 공판 모습. 이 사건 직후 필자는 프랑스행을 택했다. [중앙포토] 서독 광원 생활은 당초 3년 계약이었다. 첫 계약이 끝나갈 무렵 동백림 사건이 터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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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47~74년외교문서공개] 동유럽 외교 비사
남북한이 국제무대에서 서로 훼방을 놓던 대결적 외교는 1972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. 72년 7.4 남북공동성명과 이듬해 6월 23일 발표된 대동유럽 문호 개방 선언을 계기로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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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코리안] "독일 유엔 건물 우리가 지어요"
지난해 12월 뉴욕 출장 길에 오른 정하성 변호사(왼쪽)와 홍영호 대표.두 사람이 힘을 모아 공사권을 따낸 유엔 컨벤션센터 조감도. 1970년대 한국 기술자와 광원들이 독일로 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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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피플@비즈] 벤츠 딜러 36년 외길
벤츠의 제설용 차량인 유니목의 한국딜러인 김영훈 대진STC 전무가 서울 중구청에 납품한 차량을 설명하고 있다. 신인섭 기자 ㈜대진STC는 역사가 제법 된 벤츠차량 수입업체다.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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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제 지원하며 개방 요구 통일에 공짜는 없었다"
1989년 11월 9일. 동.서 냉전의 상징이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. 장벽 붕괴 16돌을 맞아 서독의 마지막 동독주재 상주대표부 대사를 지낸 프란츠 베르텔레(74) 박사를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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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 경제 자체는 위기 아니다"
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언론사 경제부장 간담회에서 경제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김춘식 기자 최근 노무현 대통령은 주 독일 대사관에서 만든 보고서('독일 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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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⑩국제] 92. 한 가족 세 나라 시대
▶ 1960년대 서독으로 파견됐던 한국의 한 간호사가 비행기를 타기에 앞서 울먹이는 표정을 짓고 있다. 올해 56세의 백이현씨. 중국 광둥(廣東)성 둥관(東莞)에 있는 가오메이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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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운지 단신] 한반도 통일 주제 세미나 外
*** 한반도 통일 주제 세미나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가 18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 홀리데이 인 서울호텔(옛 가든호텔)에서 열린다.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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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?
◇김대중 납치사건=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(東京)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.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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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 라운지] 각국 최대 국경일은
서울 주재 각국 대사관은 자국의 최대 국경일을 맞으면 예외없이 기념행사를 치른다. 국내외 인사를 호텔 등으로 초청, 만찬파티를 여는 게 보통이다. 그러나 각국이 가장 중시하는 국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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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탈북자 문제, 원칙 있습니까
'도레미송' '에델바이스' 등으로 유명한 '사운드 오브 뮤직'은 폰 트라프 대령 가족이 알프스를 넘는 것으로 끝난다. 트라프 대령에게 어린 딸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나치독일을 탈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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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탈북자 문제, 원칙 있습니까
'도레미송' '에델바이스' 등으로 유명한 '사운드 오브 뮤직'은 폰 트라프 대령 가족이 알프스를 넘는 것으로 끝난다. 트라프 대령에게 어린 딸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나치독일을 탈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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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구름의 역사] 63. 구름을 타고
▶ 1984년 7월 골프장에서 포즈를 취한 엄영달(뒷줄 왼쪽에서 두번째). 천하에 기억력 좋기로는 원로 시인 황금찬씨를 따를 사람이 있을까. 그런데 작가 신봉승의 기억력은 또 어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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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를린장벽 붕괴 14주년] 下. "40년 분단의 이념격차 몇 세대 지나야 해결"
독일 통일의 실무작업을 총괄했던 사민당(SPD)의 에곤 바르 전 연방장관과 기독민주연합(CDU)의 볼프강 쇼이블레 원내부의장을 만났다. 바르 전 장관은 햇볕정책의 원조격인 동방정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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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송두율과 윤이상의 차이
송두율을 보고 윤이상을 생각한다. 1967년 서베를린 슈판다우에 사는 윤이상에 대한 중앙정보부의 포위망이 좁혀들고 있을 때 그의 집에서 인터뷰를 했다. 동백림사건의 먹구름이 다가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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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송두율과 윤이상의 차이
송두율을 보고 윤이상을 생각한다. 1967년 서베를린 슈판다우에 사는 윤이상에 대한 중앙정보부의 포위망이 좁혀들고 있을 때 그의 집에서 인터뷰를 했다. 동백림사건의 먹구름이 다가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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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中,탈북자 北송환은 국제법 위반"
21일 워싱턴에서 열린 중국 내 탈북자에 대한 상원 법사위 소위원회의 청문회에는 그동안 탈북자 문제를 주도해온 샘 브라운백 의원은 물론 에드워드 케네디·조지 앨런 상원의원이 새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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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 폴러첸의 꿈
장길수군 가족 7명에 이어 탈북자 25명의 한국행 '기획 망명' 시도가 멋지게 성공을 거두면서 베이징(北京)주재 외국 공관마다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. '탈북자 공관 난입시 대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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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중국동포 왕래 허용하자
최근 밀입국 과정에서 25명이 질식한 사건은 모든 이로 하여금 이들의 죽음에 대한 애석함을 남기게 했다. 그런데 밀입국의 원인이 제대로 짚어지지 않은 채 엄격하게 단속해야 한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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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위크]한반도 평화의 새 날이 시작됐다
북한의 김정일(金正日·58) 국방위원장이 실제로 세계 무대에 등장한 것은 3월 5일 평양에서였다. 뉴스위크의 확인에 따르면 그날 중국 대사관을 방문한 그는 자신이 가져온 와인을 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