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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마저고리의 맵시
한복은 외국손님들이 처음보고 놀라며 찬사를 보내는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의상이다. 특히 남성의 옷은 신선의 옷이라는 말도 있다. 양장처럼 여성의 체격 미를 설명하며 표현하는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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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맹서울
서울시경은 자동차에 제복을 입힐 궁리를 하고 있다. 흑색[유니폼]은 관용차, 회색은 자가용차, [택시]는 9종의 색채로 알록달록하게…. 도시 미관상 그런 궁리가 나온 것은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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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초「이미지」에의 집념-이봉상 유화전
여러 해만에 이봉상씨가 유화개인전을 열고 있다.(12월 1일까지·신세계화랑) 신작과 번작을 절반씩 모두 50여 점 출품. 「바다」「태고」「화석」「미분화시대」같은 용어가 유난히 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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넥타이 고르기
넥타이는 남성의 옷차림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고 그 사람의 취미와 교양과 멋에 대한 감각을 나타내는 악세서리다. 넥타이는 17세기 프랑스 육군이 목에 두르던 흰 헝겊에서 기원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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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사주최 제2회 한국회화 10인 전
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맨 앞에 서서 창조의 세계를 개척하는 정예 작가로 엄선된 제2의 「한국회화 10인 전」이 1일 하오 2시 신세계 화랑서 막을 올렸다 (8일까지). 권옥연 김종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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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「모드」 예진
초가을의 향기가 피부에 스며든다. 검게 탄 피부가 깨끗하게 되고 발가락까지 내놓던 노출도 정장으로 다듬어지는 계절이다. 올가을 의상은 어떤 「칼라」와 「실루엣」이 나오게 될가. 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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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속의 색채심리
색채는 우리들이 의식하든 안 하든 우리들의 정신과 심리적 상태를 지배한다. 다음은 「그래픽·디자인」의 저자 이경주씨의 얘기다. 색채는 여러 가지 성질을 갖고 있다. 색은 자극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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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시즌」벽두 장식한 백구의 성연|본사 주최 대통령배 쟁탈 고교야구 「오픈」
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대통령「컵」쟁탈 제 1회 전국 고등학교 야구대회가 25일 저녁 6시 30분 국내야구 사상 처음으로 야간개회식을 거행, 「시즌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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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 색조는「바이올릿」
「디자이너」 「조세핀·조」여사는 제4회 의상발표회를 지난 15일 하오 3시 조선「호텔」「볼룸」에서 가졌다. 발표된 「여명」 「동양의 신비」등 50여 점의 의상은 대부분 화학섬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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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쾌한 색조의 「실루엣」
「디자이너」 박윤정씨의 첫 번째 의상발표회가 지난 24일 세종「호텔」 한가람「홀」에서 열렸다. 「출범」 「초연」 「점과선」등 43점의 작품은 가벼운 봄 외출과 직장 여성을 위한 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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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도 부산 처음 맞는 국빈|뤼프케 대통령 체한 사흘째
3일 하오 3시20분 박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는 청와대에 「뤼프케」여사를 초청, 약 20분 동안 환담을 나누었다. 이 자리에서 육여사는 「뤼프케」여사에게 『품위 있는 내외분』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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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2) 오늘의 촛점(2) - 또 하나의 세계「톱」…제주 만장굴
세계의 「톱」 자연물이 우리 나라에서도 발견되었다. 제주도 북제주군 김녕리의 만장굴이 바로 그 주인공. 용암동굴 중 현재까지 알려진 것으로서 세계에서 제일 긴 것은 「하와이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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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정 심는 나날을… 「퍼스트레이디」의 소망
엷은「핑크」빛을 기조로 단아하게 꾸며진 접견실에 「퍼스트레이디」는 하얀 치마저고리로 기품 속에 서 있었다. 그 기품에 눌려 상냥하게 권함을 받으면서도 선뜻 의자에 앉아지지가 않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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훨씬 밝아진 색조 정문규 유화전
인천서 작품활동을 해오는 양화가 정문규씨는 이번 제3의 개인전(15∼21일 신세계백화점 전시장)에서 소재를 다양화하여 원점으로 돌아가는 느낌. 어두운 색깔에서 훨씬 밝아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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곱고 얌전한 작풍 나상목 동양화전
동양화가 벽천 나상목씨는 전북태생의 국전 추천작가. 이리·전주·김제서 교편을 잡다가 최근 서울로 이사하고 개인전(15∼20일 반도호텔·다이너스티룸)을 마련했다. 나씨는 그의 용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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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밀한 연출에 특징은 앙상블
「오페라」의 형용만을 보아오다가 직접 본고장인 「도이치·오페라」의 정수를 국내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여간 다행한일이 아니었다. ▲「앙상블」=이 「오페라」단의 특징은 단연 「앙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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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보다는 숲을
어수선한 한주일이 지나갔다.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눈깔사탕에는 유독성분이 숨어드는가하면 대학총장이 학생처벌문제로 바뀌기도하고, 국회는 특별위 결렬로 소음속에 파묻히며, 정부안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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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뮤지컬」의 가능성에 낙관
「뮤지컬」이 한국에 어떤 형태로 수입될 것인가 하는 문제와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하는 문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싹트고 있었고 또 소규모의 시도도 종종 있어왔는데 그런 소강체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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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휴송
이번 10월엔 연휴가 두번. 두번째이자 마지막 연휴도 가고, 10월도 그럭저릭 다 가버린 느낌이다. 이번 연휴 이틀동안 한국의 하늘은 너무나도 맑고, 햇볕도 따스했다. 산에 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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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유의 정서 풍기는 색과 선의 묘한 조화
임화공 꽃꽂이 동우회가 마련한 제9회 가을철 꽃꽂이 전시회가 19일∼20일 교육 회관 강당에서 열렸다. 임화공씨의 대작 「탄생」과 회원들의 「조용한 아침의 나라」 「바다」 등 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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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특한 화기에 세련된 멋|하수회 첫 꽃꽂이 전
꽃꽂이 연구가 고하수여사가 주재하는 하수회회원들의 첫 번째 작품전이 지난 7일부터 3일간 신문회관에서 열렸다. 고여사의 대작 「유유」와 함께 40여명의 회원이 출품한 60여점의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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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두한 의원 사퇴하던 날의 표정|흰 바지저고리 입고 나와 신상 발언하다 야유 받고|기자엔 농조로 "뭘 찍어 그만 두지"
○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 각료들에게 오물을 끼얹어 화제를 일으킨 김두한 의원이 24일 상오 10시 10분 흰 저고리 흰색 바지에 육색조끼의 한복차림으로 초록색 훈장상자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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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은행 지하실서 20년만에 햇빛보는 공출 다이어몬드|「9월 공매」 앞둔 지상 감식
16만1천2백35「캐러트」, 헤아려 1백49만8천개의 「다이어먼드」가 휘황한 색조를 빚어내는 「보석시장」이 올가을 동경에서 벌어지게 되어 때마침 일고 있는 보석 「붐」을 타고 대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