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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배, 5월 지나면 아예 못 볼 수도…금사과도 가을까지 속수무책"
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. 사진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판매 중인 사과.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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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미엄이냐 가성비냐…한우 선물세트 운명 가르는 '이것'
충청북도 보은에서 화식한우를 기르는 ‘용대축산’의 축사. 김경미 기자 지난 5일, 충북 보은군 마로면에 위치한 한우 농가 ‘용대축산’.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 축사 입구로 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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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오늘도 무사히" 숨죽인 새벽...전국 어시장 1800초 방사능 사투 [르포]
30일 오전 1시50분쯤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장에서 작업자들이 고등어 등 수산물을 분류하고 있다. 김민주 기자 30일 오전 6시 부산시 서구 충무동 부산공동어시장. 고등어·전갱이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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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어값 이렇게 뛰었는데, 참치회 반값…현충일 연휴 바빠진 마트
2일 오전 이마트 마포점 수산매장에서 모델들이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를 소개하고 있다. 이마트는 3~6일 참다랑어회를 시중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. [사진 이마트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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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식탁 혁명 이끌 대체육 뜬다]환경·동물복지 고려한 ‘착한 대체육’ 맛 갈수록 좋아져 “2040년 세계 육류시장 60% 차지”
━ SPECIAL REPORT “삼겹살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방을 만드는 사료와 근육을 만드는 사료를 번갈아 먹이는 한국인의 비육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.”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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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책자에 얽매이면, 자유여행도 싱거운 관광이 된다
━ [더,오래]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(52) 사람 성격이 각양각색인 것처럼 자유 여행의 성격도 제각각이다. 하나라도 더 찾아다니려는 사람, 하나를 봐도 자세히 보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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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퍼스펙티브] 외통수에 몰린 김정은…북한 경제 뿌리째 흔들린다
━ 대북 제재에 얼마나 버티나 퍼스펙티브 4/11 해마다 북서 계절풍이 강하게 부는 12월~3월이면 북한 난파선들이 일본 해안에 집중적으로 밀려온다.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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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] '농가혁명' 귀뚜라미 사육 연수익 1억, 파프리카의 20배지만…
━ 귀뚜라미 박사 이삼구씨의 한숨 조용필의 명곡 ‘킬로만자로의 표범’에는 “나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...”는 구절이 나온다. 요즘 한국에 ‘귀뚜라미를 사랑하는 이들’이 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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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사라다칼국수·바지락팝콘·토마토짬뽕…이태원 신감각 분식집 ‘중심’
소스를 뿌리지 않은 상태로 상에 나오는 사라다칼국수. 칼국수가 보이지 않을 만큼 견과류를 많이 뿌렸다.칼국수 집을 찾아갔다. 소주·맥주·옥수수막걸리도 판다. 당연히 안주와 밥도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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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만원짜리 옷이 2년 뒤 땡처리 땐 5000원
지난 24일 끝난 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 기간에 H 남성복 브랜드 매장을 찾은 고정원(34)씨는 기분이 나빠졌다. 석달전 20만원에 구입한 린넨셔츠을 11만4000원에 팔고 있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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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가 가봤습니다] 꽃게, 금게
지난 8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 있는 꽃게 경매장 안에 있는 선별기에 어민들이 잡은 꽃게를 내리고 있다. 꽃게잡이 배 한척이 잡은 물량은 10㎏ 남짓에 불과했다. 태안 신진도 꽃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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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실명제 강화에 고액예금자 '뭉칫돈' 이동 중…어디로?
금융실명제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‘세(稅)테크’가 이슈로 떠올랐다.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액 예금자가 가장 많은 하나, 신한, 우리은행의 10억원 이상 예금 총액은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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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도 울고, 달걀도 울고 … 공급 늘어 값 폭락 조짐
닭고기 값이 최근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데 이어 달걀 값도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.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치기 때문이다.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표본농가를 조사한 결과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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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ussia 포커스] 야생 벌꿀 따러, 석유 캐러, 닥터 지바고 찾아 Go!
바시키르 공화국 벌꿀 투어의 한 장면. 벌집에서 직접 꿀을 딸 수 있다. [사진 strana.ru] 한국인들의 러시아 관광은 좀 단조롭다. 모스크바를 들러 크렘린 궁전과 붉은 광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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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위협, 밥상까지 건드리나 … 꽃게 경매량 67% 감소
경제는 ‘심리’다.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적대적 언행은 꽃게잡이 배를 항구에 꽁꽁 묶는가 하면 가뜩이나 불황으로 힘겨워하는 기업과 가계 등 경제 주체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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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리포트] 내일 마트에 가면 … 값 내린 이탈리아 와인, 프랑스 버터를 만난다
다음 달 1일 잠정 발효되는 한·유럽(EU) 자유무역협정(FTA)의 최대 수혜자는 소비자다. 우선 관세 철폐로 수입품 가격이 그만큼 낮아질 여지가 생긴다. 수입품과 경쟁하거나 대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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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랑드 천일염의 성공 비결
두 달 전 파리에서 서쪽으로 600㎞ 떨어진 게랑드 마을을 방문했다. 대서양 바닷가에 위치한 이 마을은 세계 최고의 소금으로 평가받는 ‘게랑드 천일염’을 생산한다. 게랑드는 거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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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Biz] 억대 연봉 받던 금융맨 코너 우드먼, 세계 장터서 깨친 ‘장사의 법칙’
“여러분은 정리해고됐습니다. 퇴직금은 1인당 최대 800파운드(약 140만원)입니다.” 웬만큼 낯 두꺼운 사람도 400명에게 이런 통보를 하려면 식은땀이 흐를 법하다. 특히 대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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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심 1인분에 5만원 … 식당만 가면 한우 왜 비쌀까
12일 서울 역삼동의 한 유명 한우식당을 찾은 최상병(56)씨는 한우 가격에 깜짝 놀랐다. 메뉴판 가격은 생등심이 150g에 4만9000원, 안창살은 130g에 5만4000원.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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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비의 물질 타우린의 보고, 광어
광어는 우럭과 더불어 횟집의 대표 생선이다. 소주와 잘 어울리는 생선회의 대표주자 광어는 타우린,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천연의 피로회복제이기도 하다. 미식가들은 광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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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우가 아니면 황소 10마리를 드립니다'
'한우가 아니면 황소 10마리를 드립니다' '쇠고기 국물은 무한 리필' 요즘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육회집의 카피문구다. 200g에 1만 5000원 정도 하는 육회는 ‘불황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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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념 경제] 골드 티? … 생산국들 가뭄에 사상 최고가 행진
가뭄 탓에 국제 설탕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차(茶)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.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(FT)는 주요 차 생산국의 생산량 감소로 찻값이 내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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껍질째 먹는 참외 나왔다
껍질째 먹는 참외가 3년간의 연구 끝에 처음 출하됐다. 이 참외는 지난 2006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이 생산기술을 개발해 3일 첫 출하됐다. 성주과채류시험장의 신용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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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바구니 리포트] 전복, 튼튼한 간 만드는 진시황의 불로초
‘패류의 황제’로 전복을 꼽는다고 하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. 진시황의 불로초 중 하나였던 전복은 다른 수산물에 비해 지질이 아주 적고,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