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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동대문상가 박용규·박원식 씨의 '내복 인생 30년'
10년 만의 호황이랍니다. 먹고살기 팍팍하다고 볼멘소리만 터져나오는 요즘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고요? 헛소리가 아닙니다. 진짜 물건이 없어 못 파는 곳이 있습니다. 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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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2회평생학습대상] 개인학습자 부문 대상 - 김순진
"배우지 못한 게 아니라 배움을 포기하는 게 부끄러운 거죠." '놀부보쌈'으로 유명한 ㈜놀부의 대표이사 김순진(53.사진)씨. 성공한 사업가인 그가 평생교육에 대한 도전정신을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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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방송광고의 참을 수 없는 유혹
공영방송 KBS 사장이 이번에 들고 나온 경영 혁신안을 두고 말이 많다. 지난해의 엄청난 적자 때문에 이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하는데, 그 재원을 확보하는 데 광고 제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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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i! VIETNAM] 상. 중국보다 싸고 좋은 '손기술'이 경쟁력
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은 베트남을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한다. 한국 기업들이 몰려간 중국보다도 인건비가 저렴하다. 섬유·신발업체의 월 평균 임금은 60달러 정도로 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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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법]
주체93(2004)년 4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432호로 수정보충 제 1장 형법의 기본 제1조 (형법의 사명)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법은 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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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西로 갈 땐 충청·전북
어리굴젓, 간재미회, 우럭매운탕, 붕어찜…. 바다에서 갓 건져온 팔딱거리는 해산물에 침이 꼴깍 넘어가는가. 그렇다면 당장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자. 그리곤 충남 당진이건, 변산반도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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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방이 경쟁력이다] 강경 젓갈
▶ 강경 젓갈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았다. 지난해 강경읍 내 젓갈 판매액이 260여억원에 달해 전국 젓갈시장의 17.3%를 차지했다. [강경=김상선 기자] 지난 23일 오후 충남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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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터넷으로 보험가입 어때요"
자영업을 하는 金모(35)씨는 장사 때문에 낮시간은 물론 밤늦게까지 집을 비워야 하는 게 항상 불안했다. 金씨의 집은 오래된 단독주택인 데다 프로판가스로 난방과 취사를 해결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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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eoul LOOK] 젊은 그들만의 행복쇼핑
30대만 해도 쇼핑은 여성의 문화다. 그러나 20대에겐 그렇지 않다. 남성만의 문화가 위축된 것만큼 여성만의 문화 또한 줄어들었다. 이제 쇼핑은 공히 남녀 공용의 문화다. 그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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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랜드 인지도 삼성 세계 5위
바이엘 아스피린은 바이엘 상표를 달지 않은 다른 아스피린과 성분이 거의 같은데 값은 비싸게 팔린다. 이름만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'브랜드의 힘'이다. 일본 소니의 창업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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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비즈니스] 오티스-LG
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오티스-LG의 영업 전략은 특이하다. 미국의 오티스사가 지분 80.1%를 가졌지만 오티스의 다른 현지법인들과 엘레베이트 수주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.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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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'디프로매트' "불에 안타는 금고 세계시장 3위"
부산 송정동에 있는 금고 제조업체인 ㈜디프로매트는 수출로 전체 매출액의 90% 이상을 벌어들인다. 지난해 8백만달러어치를 해외에 팔았다. 주문자상표부착생산(OEM)이 아닌 독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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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본격인터뷰] ‘노무현의 동업자’ 안희정 인생고백 5시간
[월간중앙]‘노무현의 동업자’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이 5시간에 걸친 ‘월간중앙’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인생 풀 스토리를 고백했다. 그는 집권당 사무총장론, 21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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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혼 창업 "왕년엔…" 생각 잊어버려야
50대 안팎의 퇴직자가 쏟아지면서 고령자 창업이 늘고 있다. 예전 같으면 인생을 정리해야 할 60고개를 앞두고 창업 전선에 나가는 이른바 '황혼(黃昏)창업'이다. 황혼창업 대열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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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약·칫솔 등 1000만불 어치 수출
제39회 무역의 날(29일)을 맞아 작은 무역회사가 생활필수품을 팔아 1천만달러 수출탑을 받았다. 사장을 포함해 직원이 8명밖에 안되는 소규모 무역회사인 UEC코리아(대표 김정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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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더불어 사는 경영이 성공요인"
[시카고=김동섭 기자] 미국에서 한국인이 사업에 성공한 경우는 많다. 그러나 전문 의약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생산하는 회사를 잘 꾸려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. 미국 시카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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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국]사라져가는 동네 이발소
지난해 말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출신 미용사에게서 머리를 깎고 있다는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가 나오자 미국 내 많은 이발사들은 낙담했다.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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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2화 고쟁이를 란제리로 : 18. 파나마 모자 특혜
"아니, 이건 필그램 아닌가요?" 양품점 주인은 파나마 모자의 상표만 보고도 반색을 했다. 나는 홍콩에서 파나마 모자를 사와 서울 명동 양품점에 파는 보따리 무역을 했다. "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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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2화 고쟁이를란제리로:16. 꿈의 옷감 포플린
1953년 홍콩을 오가며 보따리 장사를 할 때 가장 재미를 많이 본 품목은 '포플린'이다. 포플린(poplin)은 전쟁 직후 한국인들에게 '꿈의 옷감'으로 통했다. 가볍고 부드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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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위크] 고급차 업체들 눈높이 낮추기
미국 캘리포니아州 셔먼 오크스에서 사는 모린 토타로는 딸 마리사의 16번째 생일에 벤츠 승용차를 사주기로 결정한 후 이웃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됐다. 그녀는 “딸 애가 버릇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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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유완영 IMRI 대표 인터뷰
PC용 모니터 수출시장 누벼 자그마치 컨테이너 20개 분량이었다. PC용 모니터 5천50대를 실은 배는 이미 독일에 도착해 있었다. 더 잘해 보겠다고 쓴 비싼 칩이 화근이었다. 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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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케팅 뒤집기] '누이 좋고 매부 좋은' 마케팅
롯데제과는 국내 과자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지만 스낵 사업은 하는둥 마는둥 한다. 스낵 분야에서 1위인 농심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다. 농심의 신춘호(辛春浩) 회장은 롯데 신격호(辛格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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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케팅 뒤집기] '누이 좋고 매부 좋은' 마케팅
롯데제과는 국내 과자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지만 스낵 사업은 하는둥 마는둥 한다. 스낵 분야에서 1위인 농심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다. 농심의 신춘호(辛春浩) 회장은 롯데 신격호(辛格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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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설] 해신 - 제1부 질풍노도 (62)
실제로 당나라 조정에서 금지령이 나온지 5년째 되던 821년에 평로군절도사(平盧軍節度使) 설평은 상주문(上奏文)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. "해적들이 신라의 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