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“시민이 때리면 그냥 맞아라” 우리가 몰랐던 ‘진짜 해병대’ 유료 전용
대한민국 해병대원은 상륙훈련에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(KAAV)에 오르기 전 해병대 군가 여러 곡을 목이 터져라 부른다. 전의를 불태우면서 두려움을 놓는 의식이다. 왜 그래야만
-
[리셋 코리아] ‘젊공’ 대탈주, 공직 개혁 절박성 일깨워
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·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중앙일보가 최근 기획 연재한 ‘젊공(젊은 공무원) 엑소더스’는 MZ 세대 공무원들의 일상과 내면을 바닥까지 훑어본 현장 보
-
"과장님 모시기, 매달 5만원 내라뇨"…9급 사기 꺾는 악습 [젊은 공무원 엑소더스]
#서울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 A씨는 지난해 상사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. 매달 직원이 5만원씩 걷어 과장과 밥을 먹는 '과장님 모시기'에 합류하라는 내용이었다. 상
-
노래방 손님에 보복폭행…후배 '빠따질'까지 한 MZ조폭들 기소
보복 폭행 장면. 사진 인천지검 노래방 손님들을 둔기로 집단 폭행하고, 기강을 잡는다며 후배 조직원을 때린 폭력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. 28일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(
-
[사설] 한동훈 장관의 부적절한 언행, 비대위원장 잘할 수 있을까
━ 호불호 강한 공격 스타일 여전, ‘야당 무시’ 논란 ━ 여당 리더 책무는 외연 확장, 말하기 앞서 듣기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기용설이 도는 한동훈 법무부 장
-
‘32살 아재’가 훈련소 신병…‘나쁜 직장’ 찍힌 日자위대, 왜 유료 전용
신병이라고 하기엔 다소 늙수그레한 얼굴. 일본 자위대가 홍보하는 자위대원 후보생의 훈련 영상엔 ‘아재 신병’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. 일본은 2018년 10월 그간 26세였던 입
-
"북한 지령문 13차례받아 이행"...검찰, 제주 간첩단 3명 기소
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13차례 받고 보고서를 발송한 제주지역 진보 정당 전현직 간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. 제주지검은 5일 제주지역 진보정당 전직 간부 A씨를 불구속기소,
-
여직원만 유니폼 입히자…이건희 “똑같이 뽑았잖아” 불호령 유료 전용
한국은 유독 ‘유리천장’(충분한 능력을 갖추고도 성·인종 차별 등의 이유로 고위직을 맡지 못하는 상황)이 두꺼운 나라로 불린다.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
-
후배 경찰 스토킹한 40대 현직 경찰관 참여재판서 만장일치 유죄
대구지방법원 전경. 연합뉴스 후배 여자 경찰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. 대구지법 형사11부(이종길 부장판사)는
-
'노량진 컵밥' 40% 문 닫았다…'신의 직장' 외면하는 MZ세대 왜
17일 낮 12시 서울 노량진역 인근 '컵밥 거리'. 점심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노점상 23곳 중 10곳이 문을 닫았다. 김기환 기자 소설가 김훈이 단편소설「영자」에서 ‘끼니
-
“노태우 구속 뒤 겁 없어졌다” 90년대 특수부, 주류의 시작 유료 전용
1995년 11월 16일 오후 7시31분. 노태우(1932~2021) 전 대통령을 뒷좌석 가운데에 태운 검은색 승용차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떠났다. 양쪽엔 수사관이 앉았다.
-
꼰대에 시달리고 얻는 건 박봉뿐…이러니 MZ는 공무원 떠난다 [신재용이 고발한다]
그래픽=김경진 기자 과거급제로 관직에 올라 벼슬하는 걸 뜻하는 입신양명은 예부터 우리나라 청년과 그 부모의 오랜 꿈이었습니다. 『구운몽』주인공 양소유처럼요. 최고 엘리트들이 치열
-
윤희근 서한에 1198개 경찰 댓글, 99%가 '작성자가 삭제' 왜
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'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기자회견'을 진행하고 있다. 뉴스1 “작성자 본인이 직접 삭제하였습니다.” 경찰
-
[리셋 코리아] 검찰 편중 인사, 편협한 국정 운영 우려된다
임성학 한국정치학회 회장·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와 당선인 시절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이 핵심이라는 뜻을 피력했다.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되고 국정 운영이
-
이대남 오해 말라, '사병 월급 200만원' 무산돼 화난 게 아니다 [유정민의 이의있는 고발]
지난 1월 4일 올해 첫 현역병이 입소한 육군훈련소 모습을 배경으로, 대선 중 병사 월급 인상을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의 SNS 포스팅을 합성했다. 그래픽=김영옥 기자
-
민주, 비서관 인선에 "대통령실, 대검 부속실로 만들려 하나"
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나오고 있다. [인수위사진기자단]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선에
-
"軍 병영내 폭행, 피해자 의사 관계없이 처벌"…헌재, “합헌”
지난 3월 전원 재판부 선고가 열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. 연합뉴스 군사기지·시설에서 군인이 다른 군인을 폭행했을 경우,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하도록 한 현행법은 헌법에 위반
-
[에디터 프리즘] 겸손한 리더, 섬기는 지도자
박신홍 정치에디터 16년간 스탠퍼드대 총장을 지낸 존 헤네시는 그의 저서 『Leading Matters』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열 가지 덕목을 제시하며 그중 첫째로 겸손함(hum
-
[더오래]“난 생각이 달라요”…창업가가 자제해야 할 토론 금기어
━ [더,오래] 김진상의 반짝이는 스타트업(114) 창업가는 어딜 가나 토론에 직면하게 된다. 토론은 리더에게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, 이를 편안하고 담대하게 받아들일
-
계급장 떼고 배운다…MZ세대 ‘리버스 멘토링’ 공기관도 확산
지난 10월 발전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에서는 그 전에 볼 수 없던 광경이 펼쳐졌다. 20ㆍ30대 MZ세대 직원 36명이 처ㆍ실장 12명을 가르치는 멘토링에 나선 것이다. 이들은
-
30대 그룹 혁신 ‘속도전’…X세대 이하 임원 47%로 급등
━ 3040 젊은 임원 바람 “세대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.” 9일 삼성전자가 단행한 임원 인사 결과를 접한 재계 반응이다. 앞선 7일 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를
-
"죽어야 갑질 멈출까?" 직장 내 괴롭힘 사각지대 공무원, 올해 9명 숨졌다
올 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최소 9명의 공무원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. 대전시청 공무원 故 이우석 주무관의 어머니 김영란씨가 26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아들의 죽음
-
[팩플] ‘네카쿠배’ 불려나온 플랫폼 국감, 중간점검 해보니...
팩플레터 156호, 2021.10.19 Today's Topic 어서와, 플랫폼 국감은 처음이지? 플랫폼 국감. 팩플레터 156호 지난 1일부터 시작한 21대 국회 두번째 국
-
[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] 사회 곳곳에 숨은 폭력, 쾌도난마식 해결책 있을까
━ 드라마 ‘D.P.’에 비친 한국사회 한국 군대의 일면을 보여주는 드라마 ‘D.P.’의 한 장면. [사진 넷플릭스] 세상은 문제투성이다. 그렇지 않다고? 세상은 아름답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