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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경국회냐 사정국회냐 … 4월, 여의도의 선택은
여의도 국회엔 바람 잘 날이 없다. 4월 국회만큼은 추경 예산안 처리 등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이 ‘박연차 사건’이란 외풍 앞에 흔들리고 있다. 임기 1년의 원내대표로서 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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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 경제 살리기 법안들 난투극 국회에 막혀 표류”
경제위기 와중에도 난투극을 벌이며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국회가 외국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. 파이낸셜 타임스(FT·사진)는 10일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각종 경제 살리기 법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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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욱의 경제세상] 內資가 찬밥인 한국 ‘무늬만 親기업’
나는 경제에 국경이 있으며, 없으면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. 그렇다고 외자 유입을 막자는 건 결코 아니다. 단지 외자 때문에 내자를 찬밥 대우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는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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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패 딛고 ‘라오스의 정주영’ 되다
재외동포가 운영하는 한상(韓商)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 증시 상장을 두드리는 곳이 있다. 라오스 대학생 입사 선호도 1위 ‘라오스 국민기업’ 코라오가 그 주인공이다. 해외에서 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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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금산분리 완화’ 은행법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
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. 이로써 대기업 규제의 상징적 제도로 투자를 위축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출총제는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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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승부사는 물러날 줄도 알아야 … 새 성장동력 찾겠다”
“그룹 전체에 위기가 오지 않도록 (대금 분할 납부) 방안을 내놨고 서로 윈윈할 수 있었는데…. 이를 (산업은행 측이) 수용하지 않아 아쉽다.” 21일 오후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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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승부사는 물러날 줄도 알아야 … 새 성장동력 찾겠다”
관련기사 승부사 김승연의 다음 카드는 “그룹 전체에 위기가 오지 않도록 (대금 분할 납부) 방안을 내놨고 서로 윈윈할 수 있었는데…. 이를 (산업은행 측이) 수용하지 않아 아쉽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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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법안 85개, 연말 반드시 처리”
한나라당은 28일 은행법과 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A) 비준동의안 등 연말 임시국회에서 중점을 두고 처리할 법안 85개를 확정, 발표했다.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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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산은 민영화 법안 연말 처리”
정부와 한나라당은 21일 산업은행 민영화 법안을 연말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확정했다. 당정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실무 당정회의를 열고 정책금융공사법과 함께 산은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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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쟁점법안 본게임’ 나서는 원내사령탑 출사표
‘이명박 특검법 거친 충돌…전기톱으로 본회의장 문 뜯고 진입’ ‘과거사법안·사학법개정안, 여당 단독 처리 강행하나’. 15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직원들이 계류법안을 정리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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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대통령 “산업은행 민영화법 연내 처리를”
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해 “민영화 일정은 늦추더라도 민영화 관련 법안은 올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이 대통령은 이날 박희태 한나라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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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“해외 나가서도 법안 결재하겠다”
13일 이명박 대통령이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했다. 14일 시작되는 이 대통령의 미국·남미 순방을 앞두고 현안 조율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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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정부·규제 완화로는 금융위기 돌파 못한다
세계 금융위기는 점점 더 넓게, 그리고 더 깊이 퍼지고 있다. 불길은 이미 우리 경제에도 옮아 붙었다. 국내 금융기관들이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는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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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거전보다 더 험한 ‘11월 입법 전쟁’
“파도가 밀려오듯, 하나가 끝나고 나면 안도할 틈 없이 또 (파도가) 넘어온다.”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30일 의원총회에서 한 말이다. 실제 그렇다. 국정감사가 끝나고 이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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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유성 산업은행장 “금융위에 리먼 인수 세 차례 보고”
지난 9월 무산된 산업은행(산은)의 리먼브러더스 인수 시도와 관련한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. 21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“내가 직접 (리먼 인수와 관련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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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말도 안 되는 ‘747 공약’이 화근”
경제 상황이 심각하다. 글로벌 금융위기 속 국내 주식·외환시장이 요동친다. 신규 취업자 수와 소비가 급감하는 등 파장이 실물경제로 번지는데도 정부는 보이지 않는다. 노태우 정부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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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금융위기를 해부한다 패자와 승자들
큰 돈은 나라가 망할 때나 새로 설 때 버는 법이란다. 『바람과 함께 사라지다』에 나오는 렛 버틀러는 그런 장삿속으로 돈을 벌었다. 지금 금융제국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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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국식 금융 모델 재검토해야”
미국발 금융위기의 파장이 확대되자 민주당은 서둘러 ‘규제 강화’ 쪽의 깜빡이를 켰다.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21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시장 규제완화 정책 전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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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생각은…] 한국형 글로벌 표준 만들어야
최근 씨티·도이치뱅크 등 유수 외국계 금융사 출신의 인재들이 국내 금융사의 CEO로 속속 영입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.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실무경험과 노하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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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주식 외엔 묘수 없어, 욕먹더라도 할 건 한다”
우리 국민의 노후자금 230조원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박해춘 이사장. 그는 ‘코뿔소’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. 서울보증보험과 LG카드, 우리은행 등 부실 금융회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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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주식 외엔 묘수 없어, 욕먹더라도 할 건 한다”
신동인기자 우리 국민의 노후자금 230조원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박해춘 이사장. 그는 ‘코뿔소’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. 서울보증보험과 LG카드, 우리은행 등 부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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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, 주식투자 대폭 확대
국민연금 기금 운용이 민간 금융 전문가 손에 맡겨지고, 주식 투자 비중도 높아질 전망이다.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정부와 가입자 대표로 구성된 국민연금공단 산하 ‘기금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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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환은과 합치는 HSBC, 하나·기업과 중위권 경쟁
금융위원회가 7개월간 미뤄왔던 영국 HSBC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심사를 시작한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. 사실상 승인을 예고한 것이다. 이로써 HSBC는 서울·제일은행에 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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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은행들, M&A 자제를”
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7일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“국내 은행 간 인수합병(M&A)과 관련, 지나치게 경쟁적인 자세는 은행 경영환경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”며 “당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