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'21세기 해인사' 설계안 당선작
해인사(주지 세민 스님)가 공모한 '신행.문화 도량 건립 설계 경기'에서 조성룡(59.조성룡 도시건축 대표)씨와 프란치스코 사닌(48.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초빙교수)이 공동 설계
-
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05)
105. 박대통령 면담 거절 성철 스님이 찾아오는 신도들에게 3천배를 시키는 이유는 여러가지다. 성철 스님 본인이 얘기한 이유를 들어보자. "내 얼굴 볼라고 3천배 하라카는게 아이
-
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(62)
62. 그 아버지에 그 딸 아버지 성철스님으로부터 화두를 받은 딸 수경(불필스님)이 이후 어떻게 불교에 빠져들었는가를 듣다보면 '그 아버지에 그 딸' 이란 생각이 절로 난다. 당시
-
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56)
56. 출가송(出家頌) "하늘에 넘치는 큰 일들은 붉은 화롯불에 한 점의 눈송이요(彌天大業紅爐雪) 바다를 덮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 방울 이슬일세(跨海雄基赫日露) 그 누가
-
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(51)
(51) 엉터리 깨우침 무기병 백련암에서 시자 생활을 하면서 더러 마주친 '색다른 광경' 이 있다. 큰절 선방에서 참선수행하다 "깨쳤다" 고 주장하는 스님들 얘기다. 이런 스님이
-
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7)
7. 백광 7일장을 지내던 중에 들은 말 가운데 원체 황당한 내용이라 긴가민가하며 흘려넘기고 말았던 일이 하나 있다. 바로 방광(放光)이다. 은은하고 밝은 빛의 기운이 드러나는 현
-
북한산 심곡암서 '단풍문화축제'
울긋불긋한 단풍과 맑은 산내음, 덤으로 문화적 향취까지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다. 북한산 형제봉의 품안에 안겨있는 작은 암자인 심곡암(深谷庵)이 주말인 21, 22일 이틀
-
[고은의 북한탐험]26. 신계사에서의 회상
그 허물어질 듯한 3층 석탑! 내가 금강산에 온 은밀한 목적의 하나는 무엇보다 신계사를 찾는 일이었다. 그 일이라면 가슴이 더 설레야 했다. 그런데 금강산에 도착한 다음날 바로 그
-
경남통영 벽방상 은봉암
지도에는 통영 벽방산(碧芳山)이라고 나오나 법화종단 안정사(安靜寺)스님들은 불연이 깊은 산이라 하여 벽발산(碧鉢山)이라 부른다.두말할 것도 없이 발(鉢)자는 스님들의 공양그릇인 바
-
영천 팔공산 중암암
은해사의 산내 암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도처가 중암암(中巖庵)이다.비구니 스님들이 수도하고 있는 백흥암을 지나 산길 끝까지 오르다 보면 더 이상 갈 곳이 없는데,그곳이
-
경북 영천 운부암
계곡의 물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암자가 꼭 나오게 마련이다.옛 선사들은 산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에게 물을 따라가라고 했다지만(水流而去) 신라 성덕왕 10년(711년)에 의상대사가
-
부처님 오신날 가볼만한 사찰
험악하게 눈을 부라리는 사천왕상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면 고색창연한 대웅전이 5월의 신록에 파묻혀 반긴다.목탁소리가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법당의 향냄새는 코를 찌른다. 평소 사찰을
-
밀양 내원암
재약산에 있는 내원암(內院庵)은 표충사의 산내 암자다. 그러니 우선 표충사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.큰절에 들어서자마자 나그네에겐 서래각(西來閣)이 먼저 보인다. 서래란 「달마가
-
합천 백련암
해인사에서 백련암(白蓮庵)까지는 시오리 거리다.산길은 마치 꽃대궁처럼 여러 갈래로 뻗어 있으므로 이정표를 잘 보아야 한다.큰절에서 뻗어나간 이런 산길 끝에는 반드시 산내(山內)암자
-
불일암 1.
암자(庵子)란 수행자들이 머물다 가는 거처이자 구도 정신의 본향(本鄕)같은 곳이다.대개의 명승지들이 관광지로 탈바꿈해 세속화되고 있는 요즘 그래도 깊은 산중의 암자만은 청정 공간으
-
북한.도봉산 절.음식점등 73곳 汚水.분뇨 그대로 방류
북한산과 도봉산에 있는 사찰.음식점.간이매점의 상당수가 생활오수와 분뇨를 정화처리하지 않은채 계곡으로 그대로 방류하고 있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. 도봉구가 23일 북한산과 도
-
해인사 관련 신행 등 담은『가야산…』출간
조계종 제12교구 본사로 1천2백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해인사의 고금형적을 더듬어 담은『가야산 해인사지』가 출간됐다. 해인사에서 출가 득도한 뒤로 그곳 강원에서 수학하고 강주·주
-
문화재 많은 선의 "고향" 실상사
사적으로 지정받은 지리산 기슭 실상사(전북남원군산내면입석리소재)를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. 실상사 주위에는 지리산의 명소인 뱀사골·달궁계곡·피아골등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
-
속리산, 불심 되새기며 절경도 즐겨-「부처님 오신날」연휴에 가볼 만한 곳
5월 1일은 불기 2천5백26년을 맞는 부처님 오신날. 벌써부터 전국의 불자들은 사찰마다 오색연등을 달아 불교의 가장 큰 명절인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고 있다. 한편 5월 1,2일은
-
국보 문화재의 도괴
국보 10호인 실상사 백장암(전북 남원군 산내면 소재)의 3층 석탑과 보물 40호 석등이 호리꾼들에 의해 하룻밤 사이에 허물어졌다. 현존하는 신라후기의 석탑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
-
계룡산내 암자 정비하라
【대전=조남조기자】박정희대통령은 23일 충남도를 순시,『허가 없는 유사 종교 단체들이 들어가 계룡산을 망치다시피 했다』고 지적하고 『과거 합법적으로 허가 해준 암자 등에 대해서는
-
(6) 부안군 변산반도 종단
채석강에서 20리(8km)쯤에 산내 마을이 있다. 이 마을은 산내면사무소 소재지로서 제법 크다. 한가지 유의할 점은「버스」종점인 격포(채석장 있는 곳·①참조)와 이 산내 마을 거의
-
조선소설사의 부운거사전 『부설전』으로 밝혀져
단국대 국문과는 지난 7일부터 10일 동안 전라남북도 일원에 걸친 국어 국문학 관계 자료 조사를 위한 학술답사를 마쳤다. 김석하·남풍현 교수와 필자, 그리고 학생 13명으로 편성된
-
(222)불타는가을
자연은 가을을 다시 잉태한채 신비스럽다. 산은 붉게 불타고 계곡은 더없이 맑고 깊다. 붉게 물들은 단풍을찾는 「항악의대열」이 산유곡에 묻히는계절. 올해전국의 「단풍의 명소」를 「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