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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사학법 재개정에 꼭 반영돼야 할 내용
개신교.천주교 단체 지도자들이 집단 삭발까지 하며 개정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촉구했다. 열린우리당이 지난해 말 무리하게 만든 개정 사학법에 대해선 한국교총 등 교육계에서도 반대가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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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순교할 각오로 사학법 재개정 투쟁"
사학법 재개정 여부를 둘러싸고 기독교계와 정치권이 정교(政敎)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.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(KNCC.총무 권오성 목사)가 재개정 운동에 가세한 것이 결정적으로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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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잘 나가던 나라, 정부 때문에 고장 나 버렸다”
국내 최대 예비역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(한기총)가 한자리에 모였다. 재향군인회와 한기총은 2일 서울시청광장에서 ‘대한민국을 위한 바상구국기도회·국민대회’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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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순교 각오로 사학법 투쟁" 종교계 전면전 선포
개정 사립학교법을 둘러싸고 정부.여당과 종교계 간 갈등이 재연됐다.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법 시행을 불과 보름여 앞둔 시점이다. 종교계의 반발 강도는 개정 사학법이 처음 국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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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"우리가 정치 틀 다시 짤 것"
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29일 선거 유세를 열린우리당 공격에 조준했다. 선거 후 정계개편론을 둘러싼 여당의 내부 갈등을 집중 부각했다. ◆ "민주당이 유일한 대안"=한화갑 민주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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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낭만주먹 낭만인생 26. 범어사 승려 노릇
지난해 말 평소 친하게 지내는 시인 신경림(左)과 자리를 함께 한 필자. [안성식 기자] 나의 도깨비 기질은 20대 시절 승려생활에서 재확인된다. 직업은 대부분 거쳐봤다지만, 그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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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할리우드가 달라졌다 '포스트 9.11'
최근 미국 할리우드를 지배하고 있는 흐름은 '포스트 9.11'이다. 9.11의 심정적 충격에서 벗어나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해온 미국사회를 돌아보는, 일련의 자기반성적 영화를 뜻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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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년 헤맨 새만금 … 리더십이 문제였다
전북 군산에서 부안까지 33㎞ 바닷길을 만들다 중단됐던 초대형 토목공사가 17일 다시 시작된다. 새만금 방조제의 미완성 2.7㎞ 구간이다. 이제 27만 개의 돌망태가 바지선과 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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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영화] '브이 포 벤데타'
주연: 휴고 위빙.나탈리 포트먼 장르: SF스릴러.정치 드라마 홈페이지: (wwws.kr.warnerbros.com/vforvendetta) 등급: 15세 관람가 20자평: '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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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머리 깎으면 점수도 깎겠다" 경북도, 혁신도시 유치 단체장 삭발경쟁에 경고
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(방폐장) 유치를 촉구하며 백상승 경주시장과 송웅재 군산시장 권한대행이 삭발한 뒤 혁신도시 입지선정을 앞두고 경북 지역의 시장들도 잇따라 삭발하는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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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역사라는 이름의 전차
미국 뉴올리언스는 재즈의 메카다. 한때 프랑스 땅이었던 그 아름다운 도시에는 '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'가 있다. 이 전차를 타고 있으면 지나온 정거장에도 다시 간다. 시내 유람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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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금 전교조는…] 4. 초심으로 돌아가라(끝)
89년엔… 1989년 9월 전교조 소속이라는 이유로 해직된 서울 공항고 이모 교사와 학생들이 철문을 사이에 두고 만나지 못해 울음을 터뜨렸다. [중앙포토]올해는… 이수일 전교조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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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명경영이 노조 마음 움직였다
지난해 6월 한국전기안전공사 노조 위원장은 삭발 투쟁에 들어갔다.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출신이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발표를 접하고 나서다.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난달 3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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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원로가 그리운 사회
어린 시절 10여명 대가족이었던 우리 집안의 하루 일과는 사랑방 할아버지께 문안드리는 일로 시작됐다. 근엄한 훈계의 말씀을 들었고 때로는 불호령이 내리기도 했지만 양친을 비롯한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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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일부터 한·미 FTA 실무협의] 스크린쿼터 해결돼야 협상 진전
"연간 146일 한국 영화를 상영하라는 스크린쿼터제는 오히려 한국 영화산업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." 1998년 7월 21일 당시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을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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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행정수도 연착륙 방안 없나
▶ 안남영 사회부 기자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 위헌결정 이후 충청권에는 영일이 없는 듯하다. 이와 관련해 하루가 멀다하고 대책회의다, 집회다, 발족식이다, 뭐다 해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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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당 '4대 개혁법' 두 갈래 역풍
열린우리당이 이른바 '4대 개혁법안'을 당론으로 확정하자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. 범 보수진영은 "체제 흔들기", 범 진보진영은"무늬만 개혁"이라는 입장이다. 한나라당은 4대 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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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도이전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] 지자체 등은
'서울.인천.경기는 반대, 대전.충청남북도는 찬성'. 수도 이전에 대한 지역별 반응이다. 나머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. 서울시는 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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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이전 반대 1만여명 집회
▶ 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29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. 시위 참가자들이 ‘국민 합의 없는 수도 이전 중단하라’는 띠를 펼쳐 보이고 있다. [김태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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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7代 이 사람을 주목하라] 26. 한나라 안홍준 당선자
지방분권운동 경남본부 상임대표,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 경남협의회 상임대표…. 한나라당 안홍준(마산을)당선자는 이력에서 보듯 마산 시민운동계의 대부(代父)로 통한다. 69학번인 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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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진혁 칼럼] 묵직한 정치 묵직한 정치인
산업이 중후장대(重厚長大)형에서 경박단소(輕薄短小)형으로 바뀌는 것처럼 정치도 빠르게 경쾌.신속형으로 변하는 느낌이다. 과거 거물.거목(巨木).원로.중진과 같은 고집있고 무게가 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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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문화] '대통령 이발사' 이야기
폭력의 미학이란 말이 있다. 눈요기나 흥행성을 위해 꾸며진 것이 아니고 폭력이 작품의 주제 속에 용해돼 감동으로 승화될 때 그런 표현을 쓸 것이다. 이번에 개봉돼 반응이 좋았던 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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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'세대교체' 유감
17대 총선 결과를 놓고 "세대교체" 또는 "주류교체"라는 말을 한다. 지난 16대 때 32.6%나 됐던 60대 이상 의원들의 숫자가 16.4%로 크게 감소한 반면 28.6%에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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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각 뉴스] 17대 총선
16년 만에 처음으로 선거를 통한 '여대야소'. 44년 만에 처음으로 진보정당 국회 진출. 20년 만에 처음으로 총선 투표율 상승. 기록도 많고 진풍경도 많았던 17대 총선. 얼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