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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꽃 피고, 짱뚱어 뛴다…봄이 갯벌에서 올라오는 이 섬
신안 도초도 도락마을 제방에서 내려다본 도락염전의 모습. 봄은 꽃에서만 오는 게 아니다. 바다에서도 온다. 이를테면 전남 신안의 섬에서는 봄이 갯벌에서 올라온다. 갯벌의 봄은 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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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‘낀 세대’ 2020년 임원들을 위하여
김창규 경제디렉터 최근 두 명의 대기업 간부와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. 회사는 달랐지만 둘 다 오랜 세월 부장을 하며 ‘별(임원)’을 달기만 고대했다. 하지만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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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한려해상서 묵은 때 벗고, 백두대간서 새 기운 받고
| 연말연시 해넘이·해맞이 여행 2016년에도 헌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으러 떠난다. 헌 해를 보내려고 남해안으로 내려갔고 새 해를 맞으려고 눈 쌓인 산을 올랐다. 경남 거제 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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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절정에 달한 인문학 열풍 지금이 바로 고전 읽어야 할 때”
“‘빛이 있으라.’ 그러자 빛이 생겨나 어둠을 뚫고 나왔다. 그렇게 세상은 비롯되었다. 말의 힘은 대단했다.” 그랬다. 역자의 말마따나 말은 곧 신이어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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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주얼경제사] 산타, 자선 베푸는 성인에서 대중소비 아이콘으로
그림 1 성 니콜라우스를 그린 이콘(왼쪽)과 산타클로스가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. 과묵하고 진중한 인상의 니콜라우스와 호탕하게 웃는 산타클로스가 대비된다. [사진 코카콜라]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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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합 테마파크로 변신 … 쇼핑·문화·축제 한자리에서
유럽의 거리를 연상시키는 프랑스빌리지. 아름다운 연못 뒤로 베이커리 빵선생 가게가 있다. 2011년 11월 아산시 둔포면에 대형 쇼핑몰 아울렛이 문을 열었다. 도심과 한참 떨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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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조 에스키모의 집은 고래뼈로 만들어졌다
5월의 블로그 커뮤니티는 미 전역 각지의 블로거들이 소개하는 흥미로운 현지 소식들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. 알아두면 유용한 보험 프로그램이나 비즈니스 성공 사례 일상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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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 맛있는 밥상 [BEST 5- 소문난 맛집에는 특별한 비결이 있다.]
원조해물나라(`장승포맛집` 원조해물나라 해물뚝배기 ) 손님들이 많은 곳엔 이유가 있다. 경남 거제 장승포에 위치한 거제맛집 “원조해물나라 해물뚝배기” 는 사시사철 방문객의 발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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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황속에도 문전성시 이룬 '신촌설렁탕' 체인점 모집에 나서다
경기불황으로 외식업계 사정이 크게 나빠진 요즘, 때아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음식점이 있어 화제다. 꾸준히 전통방식으로 음식을 만들어, 고객을 맞이하는 신촌설렁탕이 바로 그곳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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꽉 들어찬 지하철에서 ‘희망’ 찾는 사람들
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있다. 지하철 판매상, 이른바 ‘기아바이’가 그들이다. 답답한 지하철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기아바이 세계를 동행 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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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불황에도 미국유학방법이 있다!
최근 국내경제 불황 및 환율상승으로 조기유학 중 국내로 유턴하는 유학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2008년 5월 조지w 부시 미대통령이 사이판연방화법안(S2739)을 최종승인하여 20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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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서민 경제가 좋은 적 있었나요?”
세일즈맨이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. 본격적인 불황의 그늘이 덮칠 것이라는 불안감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. 이미 성사된 계약도 자금 사정을 이유로 해지하는 고객이 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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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문학은 지팡이 없어 못 걷는 노인학문 아니다"
인문학의 위기는 세계적 현상인가, 한국적 현상인가. 한국 인문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과 해법을 나누는 '인문 주간' 행사가 26일 시작됐다. 행사장 중 하나인 이화여대 LG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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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인사 코드 달라져야 한다
인사철이다. 내년 초 부분 개각이 예고되면서 관가는 물론 시중의 관심이 인사의 내용과 폭에 쏠리고 있다.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이 현 정권의 상징물인 '코드 인사'에 대해 말한 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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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안나카레니나의 법칙
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이름붙인 '안나카레니나의 법칙'이란 게 있다.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"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"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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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리스 상품 '철없는' 유혹
지난해 유통가 화두가 '섹스리스(sexless)'였다면 올해는 단연 '시즌리스(Seasonless)'다. 가격 파괴, 성 파괴 등 끊임없이 무엇인가 파괴해서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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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상영 시장 빈소 이틀째] 애도 … 위로 … 조문행렬
*** 하루 1천명 이상 빈소 찾아 ○…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는 4일에 이어 5일에도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. 5일엔 장인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, 권지관 부산경찰청장, 송기인 신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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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"붕어빵 속 꽉꽉 채워야 손님 끌죠"
▶ 윤동선씨가 최근 새로운 먹거리 메뉴로 개발했다는 ‘별난꼬지빵’을 만들어보이고 있다. 겨울 한철만 반짝 장사가 되는 붕어빵이나 호떡보다는 와플이나 별난꼬지빵처럼 사시사철 팔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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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이 차별은 더 서럽다 上] 인사철만 되면 나이 순으로 '싹둑'
"영업직처럼 뚜렷한 능력 차이가 나지 않는 직종의 경우 나이순으로 정리하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. 조기 퇴직하는 당사자들이 '능력이 모자라니까 나가라'고 하면 쉽게 승복하겠습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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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0 책의 흐름] 인문학과 TV는 착떡궁합
인문학 출판의 전반적 불황 속에 김용옥과 이윤기의 선전(善戰) 은 발군이었다. 동양철학자 김용옥의 '노자와 21세기' 시리즈(전3권) 와 '도올 논어1' (이상 통나무) , 그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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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0 책의 흐름] 인문학과 TV는 착떡궁합
인문학 출판의 전반적 불황 속에 김용옥과 이윤기의 선전(善戰)은 발군이었다. 동양철학자 김용옥의 '노자와 21세기' 시리즈(전3권)와 '도올 논어1' (이상 통나무), 그리고 소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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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영현대 음악제 2000
한려수도의 중추도시 통영의 자랑거리로 멸치회, 충무할매김밥, 해저터널에 하나를 더 보태야 한다. 바로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(1917~95)과 그의 음악이다. 고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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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통영현대음악제 2000'개최…윤이상 음악세계 조명
한려수도의 중추도시 통영의 자랑거리로 멸치회.충무할매김밥.해저터널에 하나를 더 보태야 한다. 바로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(1917~95)과 그의 음악이다. 고향의 바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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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영현대음악제2000…'신라' 동양정서 물씬
한려수도의 중추도시 통영의 자랑거리로 멸치회·충무할매김밥·해저터널에 하나를 더 보태야 한다. 바로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(1917~95)과 그의 음악이다. 고향의 바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