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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채점 잘못된 'Y2K 합격' 많다
소프트웨어 업체인 C사는 최근 한 관공서가 Y2K (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) 문제를 얼마나 해결했는지를 점검해봤다. 이 곳은 지난해 미취업 인력의 공공근로를 통해 Y2K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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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두표 전KBS 사장 구속 충격] '비리에 성역없어'
검찰의 사정 (司正) 바람이 거세다. 경찰의 실세인 경찰청 정보국장 박희원 (朴喜元)치안감이 19일 구속된데 이어 홍두표 (洪斗杓)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소환 하루 만인 20일 전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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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단 - 정부혁신] 하. 국정리더십
경영진단조정위원회는 이번 제2차 정부조직개편의 기본이념을 '효율성과 민주성의 조화에 두었다' 고 밝혔다. 효율성 위주로 추진돼왔던 지금까지의 조직개편 관행에서 탈피하려는 노력도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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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뚜껑 열린 정부조직개편]대통령에 강력한 '개혁엔진'
정부조직경영진단위원회가 8일 공청회에서 밝힌 2차 정부조직 개편시안의 특징은 부처간의 해묵은 영역다툼을 '교통정리' 하고 대통령에게 필요한 관리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압축된다.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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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석학.정치지도자에게 듣는다]프랜시스 후쿠야마
[만난사람 = 유종일 KDI 국제대학원 교수] - 교수님께서는 95년 펴낸 '트러스트 (신뢰)' 라는 책에서 한국이 비교적 신뢰가 낮은 사회라 규정하고,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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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부장판사 '개혁고언' 뒤숭숭한 법원
대전 이종기 (李宗基) 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에 연루된 판사 5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사법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. 법관 인사제도와 사법구조의 문제를 비판한 수원지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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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장판사가 법원통신망에 '개혁의 글' 올려
대전 이종기 (李宗基) 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의 불똥이 사법부로 튄 가운데 판사들의 전용 통신망에 사법부 수뇌부와 인사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글이 실렸다. 수원지법의 문흥수 (文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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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성직 전문기자리포트]낭비.비리 키우는 입찰
지난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는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. 국제통화기금 (IMF) 체제 이후 일감이 뚝 끊겼던 차에 건설교통부가 국도 (國道) 설계용역 4백65억원어치를 한꺼번에 발주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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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법조계 비리사슬]하.'전관예우'고리 끊어야 한다
"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. 법조계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이 이토록 싸늘하다니…. " 올해로 법관 생활 10년째인 대법원의 한 중견판사의 푸념이다. 사회정의의 마지막 보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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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물공직자 사면.복권 제외
제2건국위 (대표위원장 邊衡尹)가 나서는 개혁 작업이 발걸음을 빨리 하고 있다. 제2건국위는 특히 뇌물수수와 관련해 사법처리된 공직자의 경우 사면.복권 대상에서 영원히 제외하는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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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각계 인사 신년사]박준규 국회의장 外
◇박준규 국회의장 새해는 기필코 경제재건의 계기로 삼는 한해가 돼야 합니다. 지역간.계층간.정파간 갈등과 분열의 찌꺼기를 화합의 용광로 속에서 말끔히 녹여버립시다. 국회가 여러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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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클린턴 위기가 말해주는 것
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의안이 마침내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. 미국 하원이 현직대통령을 해임하기 위한 탄핵안을 통과시키기는 1868년 제17대 앤드루 존슨 대통령에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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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하수 관리 선진국선 어떻게 하나]
음용수의 97%를 지하수로 쓰고 있는 호주. 지하수 의존도가 세계 최고인 만큼 관리도 엄격하다. 호주에 가면 경찰만큼이나 자주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지하수 관리 인스펙터 (감시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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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퇴출은행 직원 엄무방해죄 대상]전산시스템 조작 등
기존 직원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퇴출은행 인수작업이 직원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차질을 빚고 은행업무가 이틀째 마비됐다. 지난달 29일 인수팀 출입봉쇄 등 적극적인 저지에 나섰던 퇴출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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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근거부·전산망교란 등 퇴출은행 직원들'윤리 실종'
"해도 너무 한다. " 퇴출은행 직원들의 집단 반발과 금융당국의 준비 부족 속에 금융시스템이 이틀째 마비상태다. 5개 퇴출은행들의 예금인출은 물론 당좌거래나 무역금융 등 중요한 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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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 인터뷰] 취임 2개월 한승원 감사원장 서리
'서리 (署理)' 꼬리를 떼기 전까지는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일절 하지 않겠다던 한승헌 (韓勝憲) 감사원장서리가 중앙일보 김현일 (金玄鎰) 정치부장을 만났다. 외환위기 특별감사 결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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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풍에 날린 국정]북풍 사태의 본질
국제통화기금 (IMF) 체제의 극복이란 발등에 불은 뒷전으로 밀려난 채 '북풍공작' 사건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. 북풍사건이 일파만파를 일으키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사회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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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 인터뷰]대한변호사협회 윤리위원장 최종백 변호사
법조계가 비리의혹으로 시끄럽다. 의정부지원.지청 사건으로 변호사와 판.검사간의 유착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를 진행중이다. 대한변협은 이와는 별도로 사건수임 비리혐의가 드러난 변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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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 경제개혁법안 왜 냈나
지난 13일 발표된 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당선자와 4대 대기업 총수간의 '5개부문 합의사항' 이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입법안으로 구체화됐다. 30일 당선자측과 정부가 2월 임시국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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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논조]동아시아 국가들 정치개혁 안되면 경제발전도 없다
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는 '정치적 개혁 없이 경제발전도 없다' 는 해묵은 명제를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. 동아시아 국가들은 그동안 형식적으로는 민주주의 체제를 갖췄지만 내용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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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사고 구난대책 시급…재난 국제화에 自國民 보호 허술
95년 6월22일 제주도 남쪽 1백52마일 해상에서 8만7천t급 이스라엘 선박 미네랄 탐피아호와 한진해운 소속 7만7천t급 한진마드라스호가 충돌했다. 이스라엘인 9명등 선원 27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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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제의책]앤드루 클레이번 著 '데드라인'
당신이 사형집행을 눈앞에 둔 처지라면…. 그것도 아무 죄도 짓지 않았는데 말이다. 어느 무고한 백인 사형수의 사형집행을 18시간을 남겨놓고 사건기자.사형수 가족.변호사.검사.사형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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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림동 고시촌을 연구한 연세대 대학원 손희연씨
고시촌을 연구한 손희연씨는 "언니가 사법시험준비를 하며 힘들어하던 모습, 주변의 선배.동료들이 젊은 날을 소진하는 풍토가 안타까워 테마로 잡게 됐다" 며 연구동기를 밝혔다. -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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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91년 '유서대필사건' 당사자 강기훈씨
6공 최대의 시국사건이며'한국판 드레퓌스 사건'으로도 불린 '유서대필 사건'으로 3년동안 수감됐던 姜基勳(34)씨는 지금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강서구등촌동 소재 한 CAD/CAM 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