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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3) 충남방적그룹
충남방적그룹은 동아건설·한국화약그룹과 더불어 충남을 대표하는 기업군이다. 충방그룹은 70년 실질적인 창업이후 14년만에 모기업 충방을 비롯해 대성모방·한일건설·한흥증권등 8개 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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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1)-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
대통령은 하오3시반 미8군사령부로 가서 특별실에 안치되어있는 고「월튼·S·워커」장군의 영전에 조의를 표하고 장군의 외아들「샘·심스·워커」대위를 위로했다. 그리고 용감한 장군을 잃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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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배후루머」도 명성서 퍼뜨려|명성사건 검찰수사결과 발표가 있기까지
○…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한 「명성사건」이 일단 매듭을 지었다.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이 지난6월초니까 꼭 석달이 걸린 사건. 세무조사에만 연4천여명이 동원돼 1천3백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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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·25와 이승만대통령
미군은 계속 더 많은 병력과 장비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만 있었다. 반면에 적은 방어선 도처에서 준동하기 시작했다.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을 편지로 썼다. 나는 이 편지들을 장대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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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9)의원들의 상오여가
「×의원, 접니다. 부킹은 해 뒀으니 내일 별일없으면 골프나 갑시다」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있는 의원 회관의 구내 전화를 통해 흔히 오가는 통화내용이다. 11대 국회 개원이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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움직임은 적고 마음만 바쁜게 만병의 근원|직장인도 운동을…
도심의 거리에서, 또는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긴장하고 일에 쫓기는것이 오늘의 샐러리맨이다. 집에 돌아오면 온몸에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온다. 이 피로가채 풀리기도전에 다음날의 피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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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615) 제79화 육사졸업생들(68) 토벌대 증파
제주도폭동이 일어났을때 나는 경비대사령부의 작전교육처장을 거쳐 통위부의 작전교육국장으로 있었다. 당시 이형근대령이 통위부 참모총장으로 있었는데 그의 임무는 통위부장을보좌하는 최고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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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자는 자세로 성격 알 수 있다
잠자는 자세는 그 사람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는 하나의 보디 랭귀지(신체언어)라는 심리학자의 견해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. 잠시 눈을 붙이는 낮잠이거나 깊은 잠이거나 상관없이 일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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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눠서 파는 빌딩「오피스텔」건축 붐
『전용목욕탕과 화장실, 간이침대가 달린 사무실을 분양합니다』-.최근 큰 사무실은 필요 없고 작은 평수의 차기소유사무실을 원하는 개인사업가들을 위해 고급사무실을 지어 파는 빌딩분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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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《3512》 YWCA 60년 (68)비좁은 캠프장
유한양행 사장 유일한씨가 기증한 누사의 야산 3만9천8백평에 뉴욕의 사업가「베어드」씨의 기부금이 주축이 되어 건립된 본관은 연건평 4백평으로 한층은 강당과 식당 주방, 한층은 사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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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)마스리 장군(하)
어느날 저녁 사범 한사람이 나에게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. 『선지자 마호메트의 생일이 며칠 뒤로 다가옵니다. 종교에 관해 연설을 잘하는 「셰이크·하산·엘·바나」라는 분이 있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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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332)화맥인맥(51)첫 종군|월전 장우성
대구에서 국방부 종군화가단 사무실인 미술대에 나다니면서 다른 화가들도 만나고 정보도 들었다. 부산에 내려갈까 했지만 장 발 학장이 미국에 가고 없어서 미술대학도 기능을 발휘하지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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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경희여사|훈장받은 전몰미앙인회부회장
『정신없이 살다보니 외롭다거나 어렵다는 생각을 가질 겨를이 없었나봐요.』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의창설(63년)멤버로 현재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경희여사(59·서울여의도동삼부아파트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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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쉬며 일하며…경제인들의 24시|원용석 (혜인중기사장)
지금까지 한번도 병원 침대에 누워본 적이 없다. 그러나 4∼5개월마다 건강진단을 꼭 받는다. 의사의 권고를 충실히 따른다. 조금씩 하던 술·담배도 4년 전 의사의 지시에 따라 끊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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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리|유대효
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.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.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.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. 십이편갱 (12편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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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통 못이겨 혀깨물어 죽으려했다"|악몽의 45시간…풀려난 노조지부장 부인 김순이씨|밤에는 찬물뒤집어씌워 추위·공포더해|환타권하던 젊은광부 동료에 뭇매맞아|나같은 희생자없게 노사문제 성심껏 처리를…
광부들에게 끌려가 치욕적인 사형을 당한뒤 45시간만에 풀려난 노조지부장부인 김순이씨(46)는 25일 원주기독병원중환자실에서 악몽의 시간을 되뇌었다. 김씨는 24일상오 사북읍에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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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억류 석희찬씨 풀려나
주「테헤란」미국대사관 인질사건으로 미국인들과 함께 미국대사관구내에 잡혀있던 석희찬씨(47·서울종로구계동3의2)가 인질 19일만인 22일하오1시35분(한국시간하오6시35분)풀려나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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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나간 청소년에 "시민의 긍지"를 심는다|알렉산더 초급대부설로 본교와 똑같은 과정… 학사200여명 배출|다른 교도소서도 지원자몰려… 개교이후 재범10∼20% 줄어
『미국에는 l2분마다 여성 한명이 폭행을 당하고있고 37초마다 한집에 도둑이 들며 4분30초마다강도가 습격한다』 이것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. FBI가 미국내의 법죄 발생건수를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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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조 「헬」기서 2여인 추락 사망|라이온스호텔 대화 외국인도 2명 사망
서울 「라이온스」 관광「호텔」(서울중구 충무로2가·대표 호종일·32·지상 14층·지하1층·연건평 1천9백56평) 신관5층 연회실에서 22일 하오 6시15분쯤 불이나 외국인2명(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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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「와벤지」족의 등장
동부 「아프리카」에서는 「와벤지」족이란 새로운 종족 이름이 생겼다. 「스와힐리」어로 「벤츠」차를 타고 다니는 종족이란 뜻이다. 간단히 말해서 독립 이후 졸부가 된 「아프리카」의 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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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의 별 따기… 주말 차표사기
피서철이 시작된 7월의 세번째 주말이 연휴가 되는 바람에 서울역과 고속「버스·터미널」은 차표가 동이 났으며 암표가 성행하는 등 행락 승차질서가 크게 어지럽혀지고 있다. 평소에도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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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 유학시절
마지막으로 내가 「펜」대회에 참가한 것은 1975년11월 「오스트리아」의 「빈」에서 열린 제40차대회다. 나는 주로 내가 책임지고 있는 『「아시아」문막 번역국』의 보고와 사무를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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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부맛에 향수 달래는『이란』의 이구씨
고 영친왕 이은공의 외아를 이구씨 (45)가 조용히「이란」에서 일하고 있다.「테헤란」에서도 조용한, 지역으로 알려진「하페츠」가의 조촐한 사무실에는 책상하나와 전화 한대뿐. 이곳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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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「중앙문예」가작소설
은정이 김신부의 방을 드나들게 된 것은 아주 쉽게 시작된 일이었다. 어느날 그가 지나는 길에 우연히 그녀의 집엘 들렀고 그가 돌아 갈 무렵 마침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그녀는 부득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