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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리카 合衆國
에덴 동산은 동아프리카에 있었을 것이라고 고고인류학자들은 말한다. 첫째는 그곳이 동물들이 살기 가장 적합한 사바나 지역이라는 점에서, 둘째는 실제로 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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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꽂이
◇백 가지 친구 이야기(이와타 켄자부로 글·그림, 이언숙 옮김, 호미, 8천7백원)=삽화가인 저자가 길·개울·산·마을에서 만난 종달새·물고기·나뭇잎 등 1백가지 생명체를 그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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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박물관을 사회교육 場으로
서울에 새로운 문화명소 하나가 더 생겼다. 1980년대 중반 건립 계획이 수립돼 93년 착공된 서울역사박물관이 9년 만에 완공돼 이제 개관했다. 인구 1천만이 넘는 대도시 서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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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개고기 食用 간섭은 밥상을 엎는 폭력"
EBS특강 등을 통해 TV스타가 된 역사민속학자 주강현씨가 개고기 문화에 대해 본격적인 변론에 나섰다. 신간 『개고기와 문화제국주의』에서 그는 단순히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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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를 여는 창 역사는 살아있다
논픽션 다큐멘터리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방송이 역사와 관련된 프로그램만을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‘히스토리 채널’을 내달 1일 개국한다. 우선 케이블 TV로 출범하며 3월부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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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방송 히스토리 채널 2월1일 첫 전파
논픽션 다큐멘터리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방송이 역사와 관련된 프로그램만을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'히스토리 채널'을 내달 1일 개국한다. 우선 케이블 TV로 출범하며 3월부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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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가위 연휴에 볼만한 공연·전시
한가위 연휴를 맞아 음악회, 무용, 연극, 미술 분야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행사가 관객을 기다린다. 특히 올 한가위 연휴는 주말과 개천절이 앞뒤로 겹쳐 29일(토요일)부터 10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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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단길 모래 먼지가 들려주는 1천 년 전의 이야기
원래 ‘실크로드’는 로마인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단어였지만, 그 반대쪽 끝에 있는 우리에게도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긴 마찬가지였다. 최근에 나온 정찬주의 『돈황가는 길』(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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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구대 암각화 주변 관광단지 계획 반발
반구대 암각화 주변을 관광단지로 만들겠다는 울산시의 계획에 대해 시민단체와 관련 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. 한국고고학회와 역사.미술사.암각화학회 등 관련 22개 학회는 10일 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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〈미이라 2〉 신기록 수립으로 여름시즌 개막 선포!
1억불짜리 블록버스터 〈미이라 2(The Mummy Returns)〉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흥행에서 3,401개 극장으로부터 무려 6,814만불의 수입을 벌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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잃어버린 천년의 비밀, 그 화려한 비상
Joins.com 오현아 기자 1981년 8월 24일, 중국 주원 지역에 먹구름이 짙게 깔리면서 천둥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. 거센 바람이 법문사를 휘감으며 절규하듯 신비로운 괴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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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석경씨 3년만의 신작 '내안의 깊은 계단' 출간
소설가 강석경(48)씨가 신작 장편 '내 안의 깊은 계단' (창작과비평사.7천5백원)을 내놨다. 인도여행의 영감 가득한 장편 '세상의 별은 다, 라사에 뜬다' 이후 3년만인 이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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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석경의 장편「내 안의 깊은 계단」
`행복의 땅에서 쫓겨나는 이브는 비통하나, 인습의 땅에서 걸어나가는 서른아홉살의 여자는 지쳐 보이지만 희망을 안고 있다' 소설가 강석경씨의 새 장편소설 「내 안의 깊은 계단」(창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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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巨石문화보존법
한민족은 돌과 인연이 깊다. 국토의 70%가 산이고 그 대부분이 바위산이라 돌이 풍부하다. 그래서 미술도 돌을 소재로 한 석조미술이 발달했다. 단단한 화강석을 마치 밀가루 반죽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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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BS '세상보기' 강사교체
매주 월~금요일 저녁7시20분에 찾아가는 EBS의 대표적 교양강좌 프로인 'EBS 세상보기' 의 2월달 강사진이 교체됐다. 30여년 동안 여러 유물과 대화를 나눠온 한양대 김병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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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프리카 고고학 탐험]3.끝 올로게세일리에 유적
구석기 시대에도 '유행' 이 있었을까. 이것은 구석기 고고학자들에게 오랜 기간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수수께끼가 되어 온 질문이다. 동아프리카의 아슐리안 (주먹도끼가 최초로 발견된 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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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중앙일보]8월 24일
세계 주가 꼬리문 폭락 아시아 금융위기에도 꿈쩍 않던 미.유럽 증시가 지난 주말 휘청했다. 러시아 모라토리엄 사태에다 경제기반이 취약한 중남미 국가들로 위기가 확산됐기 때문. 우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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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대이상 80대은퇴 노인, '문화유적 자원봉사단' 결성
40대 이상 80대 은퇴노인까지 문화유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'문화유적보존 자원봉사단' (회장 류한열.은퇴교장) 을 결성했다. 지난해 10월 연세대 김동배 (사회복지학).충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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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문화유산 답사기]6.정릉사…동명왕願刹 첫확인
동명왕릉 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관람객 진입로를 돌아서는데 길가에 작은 비석 하나가 곱상한 연꽃무늬 돌받침 위에 얹혀 있는 것이 보였다. 조선시대에 세운 하마비 (下馬碑) 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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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7 문화유산의 해를 마치며…정책표류속 우울한 '축제'
8일 오후.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덕궁에서는 '97 문화유산의 해' 폐막식이 거행됐다. 최근 창덕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을 경축하는 뜻에서였지만 신명나는 분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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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영화]탬 머피 감독 '라스트 도그맨'…'미국 인디언'이 아직 남아있다?
미국의 자연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아직 많다. 좀 과장하면 원주민 인디언들이 아직도 옛그대로 살고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이 가능할 정도다. '라스트 도그맨 (The L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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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디오파일]가슴 뭉클한 3국 3색 사랑방정식
회사 일을 끝내고 그냥 집에 들어가자니 뭔가 허전하다. 집안일을 하다 문득 하늘을 쳐다보니 텅 빈 내 가슴이 거기 널려있다. 결실의 계절이라고들 하는데 왜 이리 쓸쓸하지?가슴 찡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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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마음속의문화유산]27.조개얼굴·삼각도형의 얼굴·금제귀면장식
그 많은 얼굴은 몇 천년 동안, 무엇을 바라보았을까? 그들은 오늘에도 여전히 무엇을 응시하고 있는 것일까? 그러면서 그들은 무엇을 그 보는 이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일까? 얼굴이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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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 김주영이 본 '폼페이 유물전'
이탈리아 지도가 여성들이 즐겨 신는 신발인 부츠처럼 생겼다면, 이탈리아의 고대도시 폼페이는 그 신발의 발목 앞부분에 위치했었다. 유명한 네로 황제의 폭정이 막을 내린지 11년후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