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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어카 과일 행상의 실전 경영학 백화점서도 눈여겨 본다는데 …
오후 3시가 됐는데도 고창석씨의 낡은 리어커에는 팔다 남은 과일이 꽤 있었다. 하지만촬영에 응한 뒤 여기저기 단골집과 동네 식당에 배달을 해주고 나니 리어커는 한두 시간 안에 금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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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명성을 주고 삶을 훔쳐갔다, 그들의 성격장애
스타는 미쳤다 보르빈 반델로 지음, 엄양선 옮김 지안, 308쪽, 1만5000원 대중의 갈채와 숭배를 받는 스타들. 명예는 물론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리며 잘생긴 연인들이 줄을 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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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표&느낌표] 공연·전시·클래식
공연·전시 [뮤] 신 행진, 와이키키! 2004년 임순례 감독의 영화 를 원작으로 한 ‘7080 뮤지컬’의 원조. 국내 최초로,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로 가수 홍경민과 소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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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4대 강 정비 8~9월 본격화 대운하 전제 절대 아니다”
국토해양부는 올해 ‘MB노믹스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정부기관이다. 이명박 정부가 경기를 살리고,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‘녹색 뉴딜’의 핵심인 ‘4대 강 정비 사업’을 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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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수 시시각각] 미네르바에 관한 우화
옛날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살고 있었다. 과거에 몇 차례 낙방한 뒤 하릴없이 지내던 이 청년은 심심풀이로 마을에서 돈 잘 벌기로 소문난 장사꾼 이씨를 골려주기로 마음먹었다. 청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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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욱의 경제세상] 부산·광주, 수도권 규제완화 화낼 일 없다
내 고향은 부산이다.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. 그때만 해도 부산을 제2의 대도시라 여겼고 울산과 거제도는 ‘촌 동네’ 취급했다. 그러나 지금은 상전이 벽해가 됐다. 울산과 거제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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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욱의 경제세상] 부산·광주, 수도권 규제완화 화낼 일 없다
내 고향은 부산이다.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. 그때만 해도 부산을 제2의 대도시라 여겼고 울산과 거제도는 ‘촌 동네’ 취급했다. 그러나 지금은 상전이 벽해가 됐다. 울산과 거제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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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리가르히 25명, 5개월 새 2300억 달러 날려
영국 프로축구 첼시 구단주로 유명한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(42). 미국발 금융위기 전만 해도 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다. 개인재산 235억 달러.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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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책과 주말을] 아 ~ 내 사랑이 이렇게 떠나는구나
사랑하기 위한 일곱 번의 시도 막심 빌러 지음, 허수경 옮김, 학고재, 270쪽, 9800원 말하자면 이런 순간이다. 연인의 손이 이웃집 남자의 손과 스치는 것을 보았을 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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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화문 상인들 “촛불 피해 집단소송”
두 달 넘게 계속돼온 시위로 피해를 본 광화문 일대 상인들을 위해 ‘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(시변)’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.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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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통영으로 가시나요 ― 박경리 선생님을 추도하며
선생님, 이제는 편안하셔도 되겠지요. 눈 감으신 뒤, 저편으로 붉게 노을진 산등성이 아래 선생님이 알고 계셨거나 혹은 모르셨던 사람들이 오밀조밀 살아가는 모습을 지울 수 없어도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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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은 고도의 심리 외교전
1670년 여름 루이 14세가 진두 지휘하는 프랑스 군이 라인강을 건너 네덜란드 남부를 점령했다. 루이 14세는 8월 14일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‘테데움’을 연주할 것을 명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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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고분양가 - 미분양’ 악순환 계속
상가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건축 중인 상가 건물에 분양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. [중앙포토] 한 대형 건설사가 지난해 1월 준공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주상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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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유의 정전 사고 … 삼성 CEO의 위기관리法
3일 사상 초유의 반도체 기흥공장 정전사고를 접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. 윤종용 부회장,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 등 삼성전자 수뇌부의 급박한 움직임이 시시각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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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40년 역사로 키운 '가가린들'
처음 러시아 유리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를 찾은 이들은 낡은 시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. 은빛으로 번쩍이는 첨단 우주장비를 상상하고 온 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. 울창하게 뻗은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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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0일 간 우주비행·과학실험 한국 과학 크게 발전시킬 것"
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의 막심 하를라모프(39.사진) 우주인 훈련부서장은 "한국 우주인이 10일간 비행을 마치고 오면 우주에 대한 흥미가 고조돼 과학 발전의 커다란 계기가 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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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MMER MUSIC FESTIVAL-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
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.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~2002년 ‘라보엠’(오른쪽), 2003~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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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Story] 기업 마케팅 ‘넷심’에 맞춘다
지난해 말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의 게시판과 일부 포털 사이트에 “신형 아반떼를 시속 60~80㎞ 속도로 몰다 보면 떨림이 일시적으로 심해진다”는 글이 하나 둘씩 올라오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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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 표적 1호 '첨단 대한민국' 노린다
세계 곳곳에서 산업스파이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. 첨단 정보기술(IT)산업 왕국인 한국은 산업스파이들의 표적 1호다.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만 수조원 규모의 산업 기밀이 유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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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더 뮤지컬' 새 단장… 콘텐트 대폭 강화
격월간으로 발행되던 뮤지컬 전문지 '더 뮤지컬(The Musical)'이 10월 월간 전환과 함께 인터넷 사이트(www.themusical.co.kr)를 대폭 강화했다. 더 뮤지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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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합 오피스텔 노래방 입점 논란
성인오락실, PC방에 이어 노래방마저 주민들이 '교육에 해롭다'며 반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15일 보도했다. 신문에 따르면 1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2동 '브라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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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포스코가 무슨 죄
"남의 집 안방에 허락도 없이 쳐들어와서는 싸움을 벌이는데… 언제까지 두고 봐야만 합니까. " 18일 건설노조원들의 점거 농성이 6일째 이어지고 있는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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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 뮤지컬의 '화려한 비주얼'
☆뮤지컬 맘마미아 한국 뮤지컬 공연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'맘마미아'가 돌아왔다. 70년대의 전설적인 팝밴드 '아바'의 히트곡들을 이야기 속에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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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욕
16세기 종교개혁 시대의 인문주의 사상가 에라스무스는 어떤 욕을 먹어도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. 하루는 인격을 심히 모독하는 욕설이 그에게 쏟아지는데도 가만히 있었다. 그걸 본 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