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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찰수와 재명공자 "호랑이 초패왕보다 늑대의 왕 유방을 배우리라"[이정재의 대권무림 2부②]
이정재의 정치풍자 무협판타지 대권무림 〈2부 제 2화〉 파부침주(破釜沈舟) 지면 죽는다, 돌아갈 배는 없다. 호랑이와 사자의 시대는 갔다. 대중검자와 공삼거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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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인생은 남녀가 사랑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여
━ [더,오래] 강인춘의 깍지외할미(27) [일러스트 강인춘] 부부싸움 적당히 해야 활력소 에구~! 어찌까? 내가 에진간허먼 입 꽉 다물고 말을 안 하려고 했능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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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아내가 냄비 태웠을 때 남편이 점수따려면
━ [더,오래] 강인춘의 깍지외할미(19) [일러스트 강인춘] 또 냄비 태운 며느리 나는 지금 주방 싱크대 앞에서 설거지를 하는 것이 아니다. 밑바닥이 새카맣게 타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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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80돌 남자의 처절한 수칙, 당신은 아는가?
━ [더,오래] 강인춘의 80돌 아이(34) [일러스트 강인춘] 작가노트 필자인 저와 같은 동년배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. 제가 그린 이런 처절한 수칙들을 여기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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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사는 데 많은 게 필요없는 산막, 너는 나의 무엇인가
━ [더,오래] 권대욱의 산막일기(56) 인연의 법은 참 무섭다. 살다 보면 이유 없이 미운 사람이 있고 뭘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있다. 논리나 이성으로 설명되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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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 드라마로 환생? 이태원에 나타난 이 시대의 홍길동
━ [더,오래]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(54) “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옵고,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옵고...” 우리 고전소설 대사 중 이것만큼 유명한 것이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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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서 ‘대장부 캠프’ 유행하는 이유는…아이돌 영향 ‘화장·염색’ 남성 늘어나서
중국 아이돌 이양첸시. [연합뉴스] 중국에서 아이돌그룹의 영향 등으로 화장하고 염색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‘대장부 캠프’가 유행 중이다. 9일 AP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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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댁 싫은 며느리, 응급실로 오라…아프다는데 누가 욕하랴
━ [더,오래]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(13)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. [뉴스1] 명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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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그녀들의 이야기, 영화 '허스토리'
━ [더,오래]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(38) 영화 '허스토리' [※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]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를 풍미한 뉴욕 양키즈의 위대한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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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준호 측 “배우 하는 동안 절대 정계 진출할 일 없다고 해”
배우 정준호. [중앙포토] MBC 새 주말극 ‘이별이 떠났다’에서 하차한 배우 정준호 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‘정계진출설’을 일축했다. 정준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스포츠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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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2월 수상작
━ 홍시 -이상목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천상어귀 서투른 헤어짐은 없노라 장담하며 빚쟁이 스산한 바람 셈을 하는 동짓달 고요를 받쳐드는 농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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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#7.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(3)
유희경이 돌아와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기 무섭게 아전이 찾아왔다. 느닷없이 들이닥친 그가 유희경을 데려갔다. 현감이 잠시 보자고 한다는데 전쟁 때문인 듯했다. 밤늦게 돌아온 그는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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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레에서 요즘 신라면 불티…그 이유는?
[사진 MBC 화면 캡처]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칠레의 한 라면집이 화제를 모았다. 지난 29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남극의 관문으로 불리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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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(茶)와 사람] 청아한 찻물 끓는 소리에 정치적 상실감 잊은 포은
조선 후기의 그림인 이광사(李匡師)의 고사주유도(高士舟遊圖, 간송미술관 소장본)에는 배 안에서 차를 달이는 광경이 묘사돼 있다. [사진 박동춘] 사기류(史記類)의 열전(列傳)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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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심, 중국 누적매출 10억 달러
농심의 중국법인 누적매출이 10억 달러(약 1조641억원)를 넘어섰다. 1999년 상하이 생산공장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. 누적 매출 10억 달러는 개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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넓고 안전한 SUV, 연비까지 착하면 합격이죠
자동차는 오토캠핑의 단짝친구다. 그런데 이상적인 짝꿍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. 우선 공간이다. 장비와 인원을 모두 실을 수 있어야 한다. 실내가 넉넉하면 이동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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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長城 장성
장성(長城) 토굴 물을 말에게 먹이는데/ 물이 차가워 말의 골수가 상하겠네. (중략) 장성은 어찌 그렇게도 길게 이어져/ 이어지고 이어지길 삼천리./ 변방 성에는 젊은이들이 많고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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長城
장성(長城) 토굴 물을 말에게 먹이는데/ 물이 차가워 말의 골수가 상하겠네. (중략) 장성은 어찌 그렇게도 길게 이어져/ 이어지고 이어지길 삼천리./ 변방 성에는 젊은이들이 많고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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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우여 "박근혜의 '환관'? 정몽준 의원은…"
황우여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“정책엔 좌우를 망라하겠지만 북한 인권과 국방문제에선 우파 지향성을 확고하게 하겠다”고 말했다. [오종택 기자] 황우여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17일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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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아서라 눈물도 눈물 나름이다 최루탄에 어찌 감동 있으랴 국민의 바람이 다른 곳에 있거늘
‘사내 대장부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’라는 건 틀린 말이다. 화장실 매너를 지키라는 얘기지만 전제가 잘못됐다. 남자의 눈물이란 오줌 방울만큼 가치 없는 게 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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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 송년모임 분위기 망치는 3敵, 쉽게 다스리려면?
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오는 해를 맞이하는 송년회 시즌이다. 불황으로 예년보다 조촐해졌다지만 거리마다 송년모임을 준비하는 분위기는 벌써 한껏 들떠있다. 그러나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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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자로 보는 세상] 好漢
‘헌헌(軒軒) 대장부(大丈夫)’. 집채(軒)처럼 크고 묵중한 행동거지, 큰 마음을 지닌 남자를 일컬을 때 쓰는 말이다. 그런 사내들에게는 호한(好漢)이라는 말도 붙는다. 좋은 사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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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조 그늘 밑, 때 기다린 유비처럼‘빛을 감추고 조용히 힘을 길러라’
▲유비와 조조의 대화를 그린 상상도. ‘빛을 감추고 어둠을 키우라’는 뜻의 도광양회(韜光養晦)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. 겁을 집어먹은 듯한 표정의 유비(왼쪽)가 젓가락을 떨어뜨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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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조 그늘 밑, 때 기다린 유비처럼‘빛을 감추고 조용히 힘을 길러라’
유비와 조조의 대화를 그린 상상도. ‘빛을 감추고 어둠을 키우라’는 뜻의 도광양회(韜光養晦)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. 겁을 집어먹은 듯한 표정의 유비(왼쪽)가 젓가락을 떨어뜨리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