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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교육 격차→계층 격차’ 더욱 심해졌다
교육 격차가 계층 격차를 더욱 고착시키는 것으로 영국에서 분석됐다. 같은 중산층 출신이라도 사립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공립학교 졸업자에 비해 좋은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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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 Start] 두 번의 탐사기획보도가 만든 We Start 운동
2001년 4월, 서울 신림동 일대에서 가난의 대물림을 탐사보도한 ‘난곡 리포트’ 시리즈가 중앙일보에 나갈 때였다. 중년의 사내가 전화를 걸어왔다. 목소리에 눈물이 배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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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전! 해외 일자리] 미국 인턴십 & 싱크탱크
얼어붙은 국내 취직시장에 절망한 젊은이들에게 복음처럼 들릴 탈출구가 있다. 외국 문물과 외국어를 익히면서 일도 할 수 있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. 정규직은 아니지만 외국어 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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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 중앙일보] "지금 주식 사야" vs "활황 장세 오래가지 않아"
4월 5일 TV 중앙일보는 중앙SUNDAY만의 재미있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. 한쪽에선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선 여전히 경제회복이 멀었다고 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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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살림 적자인 미국·일본도 화끈하게 돈 푸는데 …
1930년대 대공황 때 세계 경제를 구한 일등 공신은 나랏돈을 확 풀어 고용을 늘리고 수요를 확대하는 뉴딜 정책이었다. 케인스식 처방이었다. 이후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면 나랏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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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나미의 마음 엿보기] 열등감의 노예 같은 ‘한국인 부모들’
애니메이션 ‘토이스토리’ 등의 배경음악을 만든 미국의 랜디 뉴먼이 최근 ‘한국인 부모들(Korean Parents)’이란 노래를 발표했다 한다. ‘한국 부모는 자녀를 죽어라 공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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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이징 동영상 리포트] 중국의 무단횡단과 '돌격운전'
중국의 거리를 걷다 보면 진풍경을 볼 수 있다. 막무가내식의 무단횡단과 돌격형 차량운전이 그 주인공이다. 신호등이 빨간불이어도 보행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. 한 술 더해 운전자는 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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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주연의 패션 리포트] 웨딩드레스, 거품드레스
일생에 단 한 번뿐이라는 이유로 결혼식에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은 엄청나다. 예비 부부라면 모두 ‘돈을 덜 들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웨딩’을 준비하고 싶을 것이다. 갭(GAP)과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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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6070 지혜·경험 살려야 선진국 된다"
‘활동적인 노년’이라는 주제로 시리즈를 연재했던 중앙일보 은퇴 기자들이 31일 서울 중구 배재공원에서 취재하며 느꼈던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. 왼쪽부터 신종수·김재봉·정규웅·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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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시뛰는실버] 6070이 쓴 6070이야기
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서초구립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‘지구촌 선생님’이라 불리는 박무호(66)씨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. 중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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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트랜드] 주가·환율 '더블 1000' 시대
주가와 환율이 범상치 않다. 초저금리 시대 은행권 자금이 쏠리면서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1000을 오르내리고 있다. 반면 원-달러 환율은 1000원 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다. 이른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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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모임] 코리아 2050 클럽
▶ ‘코리아 2050클럽’ 멤버들. 왼쪽부터 로버트 홍, 박영숙 실장, 이영탁 전 실장, 박종백 변호사, 의사 전신철씨. 안성식 기자 지난주 수요일(21일) 점심시간. 서울 시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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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 Start] 한달 1004원으로 '천사' 되세요
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…. 가난 대물림 끊어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'We Start'(위 스타트)운동본부는 빈곤층 아이들의 복지.교육.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필요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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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 IT 세계로 뻗어갈 때"
"한국의 정보기술(IT)기업들은 그동안 현실화한 초고속인터넷 기술을 수출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." 브로드밴드(초고속인터넷)와 통신기술의 미래상을 다룬 '텔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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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 Start] "가난에 갇힌 아이들에 공정한 출발기회 줘야"
빈곤층 아동의 가난 대물림을 끊어주기 위한 'We Start'(위 스타트)운동이 3일 출범했다. We Start 운동은 "사회 구성원 모두(We)가 나서 빈곤층 아동의 삶의 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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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정치개혁포럼 특별기획]2004 국회의원 홈페이지 평가
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들 중 홈페이지를 가장 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.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석 달여 동안 월간중앙 정치개혁포럼(www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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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자리가 먼저다 2부] 3. 브라질의 몸부림
지난 10일 오후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의 한복판 킹시지 노벤브로 거리. 손뼉을 치며 손님을 부르는 노점상들의 모습이 일견 남대문시장과 닮았다. 도로 곳곳엔 한 무더기씩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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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사 이규연 차장 등 성대언론대상 수상자로 선정
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(원장 김정탁)은 3일 제2회 성대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. 중앙일보 이규연 차장과 김기찬·이상복·박종근 기자 등 난곡 취재팀이 일반 언론인 부문에서 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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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곡 청소년들 美유학 간다
"정말 우리도 미국 유학을 갈 수 있는 거죠."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종합사회복지관. 학교를 마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온 12명의 청소년은 이렇게 말하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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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저스리포트] 1번 문제는 언제쯤
5월 첫째주 시카고 컵스전에서 3연패를 하며 2승 4패를 당하더니 2주만인 지난 주도 2승4패로 마감했다. 1번타자 문제는 아직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16일(한국시간) 몬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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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 마당] 달동네 삶 가난 극복 의지가 중요
9일부터 연재된 현장 리포트 '서울 달동네 신림7동 산101 난곡' 기사를 읽으면서 가슴이 찡했다. 지금은 특별한 어려움 없이 살고 있지만 나도 어린 시절엔 산동네의 가파른 언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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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달동네
"들으리라, 너희들은, 한때 찬란하였던 별 아래서 그들이 움직이는 소리, 연탄장수는 검은 리어카를 끌고 고물장수는 고물차를 끌고, 공순이는 핸드백을 메고 목도리를 두르고, 심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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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`난곡` 현장 리포트] '난곡' 취재 후기
1960년대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"강물의 수위가 올라가면 떠있는 모든 배들도 올라간다" 고 말했다. 경기가 회복되면 국민의 부 역시 상승한다는 낙관론이었다. 하지만 경제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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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`난곡` 현장 리포트] 독자들 열띤 반응
1997년까지 제법 큰 회사를 다니다 외환위기 직후 직장을 잃었다는 50대의 L씨는 지난 10일 밤 본지의 '난곡 리포트' 를 읽고 취재팀에 전화를 걸어왔다. 그는 울먹이는 목소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