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색결과
  • 부산 자갈치시장 생선위탁상 김정순씨

    『말도 마이소. 저번 4월 자갈시장에 불이 난 뒤로 수입은 옛날보다 반으로 뚝 떨어졌심더』 부산자갈치시장에서 「돼지아줌마」로 통하는 김정순씨(47·부산시중구남포동5가114). 그는

    중앙일보

    1985.07.09 00:00

  • 인간의 비극 형상화에 성공

    18임방의『만선』무대에 종막이 내리자 관객들은 깊은 감동에 빠져 갈채마저 잊었다. 관극후의 감상을 어느학생과 정리해 본다. 학생:이번 『만선』무대에 대한소감은 무엇입니까? 교수:나

    중앙일보

    1985.06.21 00:00

  • 영동선의 억척 인생 | 평범한 이야기로 진한 감동

    최근 일부 TV프로그램이 사치와 소비 풍조를 조장하며 도시 지향적이라는 비판이 많다. 이런 가운데 16일 저녁 KBS 제1TV가 방영한『잠입르포 사람과 사람』의 「영동선의 억척 인

    중앙일보

    1985.04.22 00:00

  • 생선행상 여인들의 생활르포

    □…KBS 제1TV 『잠입르포, 사람과 사람』(16일 저녁 7시10분)=「영동선의 억척인생들」. 새벽 3시, 먼동이 트기도 전에 일터로 나가 항구의 어둠을 깨우는 아낙네들이 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85.04.16 00:00

  • 수산시장 영덕게장수 조태자씨

    80촉짜리 백열등이 생선비늘에 날카롭게 반사되는 노량진수산시장의 새벽 풍경. 비늘이 튀는듯한 싱싱한 생선과 각종 조개류가 반입되면 수산시장 여인네들의 손길은 또다시 새로운 아침을

    중앙일보

    1984.10.16 00:00

  • 내버려진「화석정」

    파주에서 서남쪽으로 12m쯤 가면 나지막한 산이 있고, 그산 언덕을 넘어가면 그 옛날 유명한 임진강 나루터가 있다. 지금은 매운탕 비린내만 속절없는 나그네의 회를 동하게 하지만,

    중앙일보

    1984.09.25 00:00

  • (19)안양 해물모듬찌개

    서울주변의 위성도시에선 나름대로의 특색있는 음식들이 등장한지 오래다. 항구도시인 인천에선 무엇보다 싱싱한 생선회가 일미로 꼽힌다. 70년대부터 전국적인 유행음식이 된 갈비구이는 수

    중앙일보

    1984.08.25 00:00

  • 맛을 찾아서 (4)|천렵

    대표적인 민물고기의 하나인 쏘가리는 복숭아꽂이 만개할 때부터 1∼2개윌후에 산란한다. 바로 복숭아꽂이 피어서 질 때까지의 쏘가리 맛이 가장 훌륭할 때라는 이야기가 된다. 쏘가리를

    중앙일보

    1984.04.21 00:00

  • 산행에서

    산자락 밑에 서면 산은 먼 산끼리 거대하다 산을 오른다 이마 위로 목덜미로 폐수처럼 배어나와 우리들 손수건에 쓰러지는한 주일 뱀허물 벗듯 떠나 온 도시를 볼 때 쯤 계곡으로 능선으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8.27 00:00

  • 〃부글부글…콩우야 판매전쟁〃

    두유전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. 작년까지만해도 정식품의 「베지밀」과 동방유량의 「그린밀크」가 석권하고있던 콩우유의 국내시장에 올해이미 3개기업이 뛰어들었고 연말까지 4개기업이 다시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8.05 00:00

  • 경제 산책

    ○…콩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분말화해 만든 건강식품. 소화흡수율이 좋아 노인이나 병약자에 적당하고 물에 타 마시거나 우유나 차에 섞어 마셔도 좋다. 주식회사 우일이 개발. 가격은 2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5.03 00:00

  • 새벽 버스를 타고

    김거추 어둠을 밀어가며 달려나온 시내버스 수은등 밝은 빛도 마다하는 새벽길을 두 줄기 헤드라이트에 다가서는 소망이여. 몇푼을 남겨와야 일상이 넉넉하나 노량진 수산시장 비린내를 담아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4.02 00:00

  • 영화 『백구야 훨훨…』을 보고

    한편의 영화를 보러가는 마음은 일단 스크린에 자기생활을 투사시켜보려는 행위와도 통한다. 지극히 사실주의적인 영화를 보고 삶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든, 황당한 우스개 영화를 보고 잠시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2.09 00:00

  • 한 집에 두 마리의 거미가 살지 않듯이 명희는 그런 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. 적어도 성인에개만은 혈통이 어김없이 적용되었다. 할아버지가 광산업을 할 때 갱이 무너져 3명의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1.10 00:00

  • 재래식 아궁이부엌

    추위를 재촉하는 늦가을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있다. 아궁이 앞에서 불을 지피고 있던 나는 곧 추위가 오기 전 김장을 해야하고 또 겨우내 피울 연탄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넉넉

    중앙일보

    1982.11.13 00:00

  • 젓갈은 색상 선명, 단맛 나야 신선

    날씨가 쌀쌀해지면 식품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습성 때문에 보관 및 유통과정에 소홀하게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주의함으로써 불량·변질식품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름철보다 오히려 더

    중앙일보

    1982.11.13 00:00

  • 김장은 두달정도 먹을양이면 적당|배추는 희고 엷을수록 신선|고추는 빛깔곱고 씨 적어야|땅속에 안 묻어도 되는 단열처리된 김칫독도 등장

    겨우살이 준비로 주부들에세 가장 커다란 일거리인 김장은 아무래도 용도에 맞는 양념 및 채소선택에 따라 맛이 좌우된다. 김치종류에 따른 채소·젓갈 선택요령과 김치저장법·시장정보등을

    중앙일보

    1982.11.06 00:00

  • 식초는 비타민의 파괴 막는다

    양념류 특성과 사용법 조미료·향신료등 양념류는 음식의 맛을 증진시키거나 식욕을 돋우는 외에도 영양가에서도 그 가치가 높아 올바른 사용법이 요청된다. 30여가지에 이르는 각종 양념류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9.11 00:00

  • 미꾸라지숙태

    겉보기엔 보잘것 없고 징그럽기까지 하지만, 살은 연하고 맛이 있으며 영양가가 많고,특히 강정식의 하나로 손꼽히는것이 미꾸라지(추어)다. 그래서 예부터 미꾸라지를 끓인추어탕은 식도락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7.20 00:00

  • 메기탕

    메기는 그 생김새에 비해 맛이 훨씬 좋은 민물고기. 예로부터 천어탕 가운데선 첫 손꼽히는 맛이다. 충남 강경 금강나루터의 메기탕은 부근일대 미식가들은 물론,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6.29 00:00

  • …소의 허벅지 살을 잘게 다져

    고기를 불에 굽지 않고 양념만으로 조리해먹는 육회는 몽고의 영향을 받아 우리가 개발한 독특한 고기 요리법이다. 날고기를 고추장, 참기름, 간장, 그밖에 갖은양념으로 고기 비린내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4.27 00:00

  • 샛별|오다음(부산시 남구 대연4동 1172의78)

    본디 튼튼한 몸 고뿔한번 안 걸리고, 아금 받게 살아가는 자갈치 아지매는, 남 먼저 찾는 일터인데 샛별보고 절한다. 비린내 뒤버무린 바닷바람 마다 않고, 먼동트는 하늘보고 절하는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4.10 00:00

  • 영화『엑스캘리버』를 보고

    어느 민족이든 그들 나름의 이상과 이념을 상징하는 신화를 간직하고 있다. 그러한 신화는 그 민족의 가슴 속 깊이 은은한 향내를 간직한 채 구전되어 면면히 그 맥을 이어가게 마련이다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1.06 00:00

  • 신춘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|그 여름의 초상|송춘섭

    헬리콥터가 수면 위의 집지 붕 위를 날아 춘천역 쪽으로 커다란 엔진소리를 지상으로 뿌리며 날아간다. 한낮, 그러나 대지는 고요히 잠들어 있다. 카페「에머럴드」에서 내다보면 몇 대의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1.01 0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