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핀란드 나토 가입 땐 러 국경 부담 2배…우크라 침공이 부른 역설
우크라이나 침공 50일을 넘긴 러시아가 중립국인 스웨덴·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 가입 추진이라는 복병을 만났다.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로 화력을 집결 중인 러시아
-
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10대 강국 한국, 국력에 걸맞은 해외정보기관 만들어야
채인택 국제전문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주가 되도록 난마 속에서 허덕이는 이유는 책으로 써도 몇 권은 족히 될 것이다. 그중 가장 쉽게 다가오는 것이 ‘상대를 얕봤
-
[신태환의 반박불가] 러시아 편드는 당신, 일본 제국주의자 논리와 같다
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회사원 신태환씨. SNS에 꾸준히 국제관계·외교 관련 깊이 있는 글을 써서 ‘아마추어 전문가’로 통합니다. 그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쓴 글 두
-
[홍태화의 별별시각]우크라도, 대만도 남의 일? 경제대국 한국에게 남의 일이란 없다
소련 독재자 스탈린은 "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수백만의 죽음은 통계"라고 했다. 우크라이나 사태도 많은 한국인에겐 그저 강 건너 불구경 같은 일인 듯하다. SNS에는
-
文과 생각 다른 尹…평화 외치다 전쟁 맞은 우크라 현실 직시를 [우크라이나인이 고발한다]
■ 「 한국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 약 200명이 지난달 27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한 후 가두행진을 했습니다. 재한 우크라이나인 4000여 명이 모인 커뮤니티
-
러시아 '역사의 수렁'에 빠지다…80여년前 '겨울전쟁' 평행이론 [뉴스원샷]
━ 이철재 군사안보연구소장의 픽 : 겨울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넘었다. 당초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가 선전하고, 러시아가 고전하면서 전투는 계속
-
[오병상의 코멘터리] ‘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탓’이란 석학
존 미어샤이머 미 시카고대 정치학 교수가 2018년 3월 22일 서울에서 열린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주최 강연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. 오종택 기자 1. 미
-
"우크라, 소련 침공에 '무덤' 된 조국 떠올라" 아프간 여고생 눈물
“40년 전 우리가 겪은 아픔이 우크라이나에도….” 서울에 사는 여고생 압둘 나히드(18)는 최근 뉴스에서 우크라이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쓰리다고 했다. 지난달 24일 러
-
'십자가 달린 예수' 꽁꽁 싸매 숨겼다…우크라판 경주 '특급 작전'
리비우의 종교사박물관 직원이 지난 4일 러시아군 공격에 대비해 유물을 보호하기 위한 상자를 만들고 있다. [AP=연합뉴스]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며
-
[박정호의 시시각각] 우크라이나 아리랑
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주된 소득원이었던 고본질, 농번기 동안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농막을 짓고 양파, 수박, 파 등을 재배했다. '아리랑'은 그들을 달래준 고향의 음악이었다.
-
맥도날드‧스벅은 빼고 유니클로‧미니소는 유지…유통기업 상반된 전쟁 대응
지난해 10월 롯데마트 잠실점 내 유니클로 매장 영업 모습.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. 뉴스1 글로벌 식·음료, 유통 기업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시장에서 속속 철수
-
85년전에도 이렇게 쫓겨났다…대물림한 우크라 고려인 비극
장 파벨의 여동생이 지난 5일 아이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떠나 루마니아로 피난을 떠나고 있다. 사진 장 파벨 제공 “엄마한테 들을 땐 옛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….” 우크라이나인
-
세계가 '천하의 역적' 푸틴 때릴때…美석학이 찍은 '진짜 악당' [뉴스원샷]
푸틴은 바보가 아니다, 라고 미국의 강대국 외교 전문 석학 미어샤이머는 얘기합니다. 미어샤이머가 맞기를 바랍니다.TASS=연합뉴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천하의 역적
-
푸틴 측근 천기누설? 침공 지도 속 몰도바 향한 '수상한 화살표' [영상]
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국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설명하다 몰도바 침공 계획처럼 보이는 표시가 있는 지도를 공개했다. 외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
-
"러 규탄 반대" 김정은도 던졌다...푸틴과 네명의 '독재자 친구들'
유엔이 25년 만에 긴급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러시아를 편들며 반대 표를 던진 나라는 181개국 중 단 5개국이었다. 주인공은
-
[중앙시평] 우크라이나의 비극과 한반도
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 1994년 필자는 모스크바에서 크림반도의 수도 심페로폴로 가는 기차를 탔다. 일국(一國)에 의한 한반도 군사점령은 반대한다는 미(美)·소(蘇)의 양
-
[불타는 우크라이나]미·러 국제 질서 주도권 다툼에 우크라 ‘화약고’ 폭발…외교 실패한 ‘끼인 국가’의 비극
━ SPECIAL REPORT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화됐다.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네츠크·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국가로 승인하고 이들 국가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승
-
나토 막으려 우크라 먹겠다는 푸틴…'동진 저지선' 지정학 비극
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외곽의 도로에서 군용 차량이 달리고 있다. [로이터=연합뉴스] '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를 통일 독일의 동쪽 지역으로는 확장하지 않는다.' 1990년
-
[오병상의 코멘터리] 우크라이나와 ‘멜로스섬 학살’
우크라이나 위기를 앞두고 러시아 남부지역에서 훈련중인 러시아 탱크..연합뉴스 1. 결국 러시아군이 22일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습니다. 그렇다고 침공이라기엔 애매합
-
[전봉근의 한반도평화워치] 강대국에 낀 국가의 비애, 국론분열부터 막아야
━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국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장악 지역인 도네츠크 주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을 피해 피난 온 사람들이 지난 20일(현지시간) 러시아 보로네츠시
-
[이하경 칼럼] 진영의 리더를 대통령으로 뽑을 순 없다
이하경 주필·부사장 우리가 숨쉬고 사는 한반도는 강대국 세력 경쟁의 지정학적 충돌선이 통과하는 곳이다. 인구·경제력·군사력이라는 경성(硬性) 국력이 가장 센 미국·중국·일본·러시
-
[더오래]“사교성 있는 나라 되라”…강대국들에 낀 한국이 갈 길
━ [더,오래]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(95) “아름다운 여인이여, 세상의 괴로움을 딛고 기품과 젊음이 넘쳐나고, 봄의 새싹처럼 나를 들뜨게 하네. 기쁨과 환희로 나를
-
[마음 읽기] 거대 담론이 없는 선거
장강명 소설가 1989년 프랜시스 후쿠야마라는 젊은 정치학자가 ‘역사의 종말?’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. 그는 여기서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를 이기고 ‘인류 최후의 정부 형
-
[역지사지(歷知思志)] 온난화
유성운 문화팀 기자 지구 온난화로 세계 각국이 신음하고 있지만, 모두에게 비극으로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다.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시베리아 북쪽의 작은 항구도시 페벡을 소개했다. 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