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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영일 칼럼] 중국은 언제까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을 지원할 것인가
금년 들어 중국과 북한 간에 인사왕래가 빈번해지고 있다. 금년이 ‘중조(中朝)친선의 해’이기 때문이다. 금년 이른 봄부터 양국 간에는 당 차원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정부수준, 민간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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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의 시시각각] 쪼잔한 정부, 답답한 교수
참 쪼잔한 정부라는 생각이 가끔씩 들던 터였다. 좀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왜들 저러지, 하는 아쉬움 말이다. 예를 들어 ‘폭력 시위가 예상되는 대규모 도심 집회는 원천적으로 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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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무장이 최종 목표면 위기 심각
북한은 벼랑끝 전술, 협상을 단계별로 나눠 이득을 극대화하는 살라미 전술, 관심을 다른 데로 끈 뒤 허를 찌르는 성동격서의 기만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핵개발을 추진했다. 바야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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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훈범의 시시각각] 카산드라의 경고를 들어라
한 마을에 ‘모두(everybody)’와 ‘누군가(somebody)’, ‘아무나(anybody)’, ‘아무도(nobody)’라는 이름의 네 사람이 살았다. 어느 날 심각한 문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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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대통령의 고뇌와 고민
홀연히 우리 곁을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. 해방 후에 태어난 첫 대통령으로 유난히도 격렬한 삶을 살아온 정치인이었다. 그의 파란만장한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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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몽골 시조 알랑 고아는 고구려 주몽의 딸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“어머니의 나라에 왔습니다.” 대만에 거주하는 몽골인 사학자 한촐라 교수가 1990년 한국에 도착해 한 말이다. 한촐라 교수의 제자인 박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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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명진 “한국-몽골 국가연합?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몽골의 ‘바흐’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.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‘나담’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. 중앙포토 2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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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한과 우호적 관계라도 중국, 북핵 반대는 분명”
1980년대 중반까지 중국의 핵과학 분야 주역으로 일하다 정치가로 변신한 뒤 푸둥과 상하이 ‘천지개벽’을 주도한 자오치정(69·사진)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이 방한했다.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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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명진 “한국-몽골 국가연합?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”
몽골의 ‘바흐’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.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‘나담’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. 중앙포토 관련기사 “몽골 시조 알랑 고아는 고구려 주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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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몽골 시조 알랑 고아는 고구려 주몽의 딸”
“어머니의 나라에 왔습니다.” 대만에 거주하는 몽골인 사학자 한촐라 교수가 1990년 한국에 도착해 한 말이다. 한촐라 교수의 제자인 박원길 박사는 이를 몽골 최고(最古)의 역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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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뛰어내렸어요, 지역주의 철탑서" 안도현 조시
29일 경복궁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이어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에서 안도현(48) 시인의 조시(弔詩)가 시인의 육성으로 낭송됐다. 안도현 시인은 경북 예천 태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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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세안 정상들에게 듣는다 ⑤ 브루나이 하지 하사날 볼키아 국왕 e-메일 인터뷰
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군주 중 한 명인 하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“브루나이 산업 다각화를 위해 한국과 정보기술(IT) 분야 등에서 인적 교류 확대를 희망하며, 이중과세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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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슬픔과 원망 역사에 묻고 이젠 일상으로
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났다. 온 국민이 국민장이란 형식으로 그를 떠나보냈다. 지난 한 주일은 긴 이별의 과정이었다. 수백만이 직접 분향소를 찾아 몇 시간씩 기다린 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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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“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- 추가 금융제재 검토”
미국이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추가 금융제재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.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26일(현지시간) 북한 핵실험 후 처음 가진 정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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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세안 정상에게 듣는다 ① 부아손 라오스 총리
한·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.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아세안(ASEAN·동남아국가연합)과 대화관계(Dialogue Re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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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일본, 러시아 발틱함대에 압승…대한제국 명운도 함께 끊어지다
1905년 5월 27일, 7개월에 걸친 오랜 항해로 지칠 대로 지친 러시아의 발틱함대가 대마(對馬)해협에 모습을 나타냈다. 일본의 연합함대 전력은 러시아에 비해 월등했다. 사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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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우석 칼럼] 지극히 현실적인 ‘통일 상상도’
문단은 참 수수께끼다. 작가는 혼자서 아프다며 끙끙대지만, 자폐의 틀에 갇혀있다. 1970년대 이후 민족·민중·통일을 깃발로 내건 민족문학·민중문학 진영이 특히 그렇다. 문학이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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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 부패구조, 어디서부터 잘못됐나-①] 錢 대통령 줄줄이…민나 도로보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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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홍길 대장의 캠핑스토리
엄홍길 대장의 캠핑스토리 산행하기 맞춤한 계절. 패밀리 캠핑족이 솔솔 늘고 있다. 가족간 정도 쌓고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맛보게 하고 싶어서다. 하지만 막상 떠나자니 막연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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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 해방촌 녹지 조성 … 남산 ~ 한강 생태축 연결
한국전쟁이 끝나고 갈 곳을 잃은 월남한 실향민과 피란민들이 남산 기슭에 판잣집을 짓고 삶을 꾸렸다. 이름하여 ‘해방촌’, 용산동2가와 후암동에 걸쳐 있는 곳이다. 해방촌에 정착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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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‘히트 상품’ 축구대표팀
국제축구연맹(FIFA)이 공들여 만들어놓은 거대한 세계 축구시장을 발판으로 각국 축구대표팀은 최고의 상품으로 군림하고 있다. 한국의 축구대표팀 역시 국내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 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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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아·몽골과 협력하는 법
일본 요코하마시는 다음 달 2일 개항 150주년을 맞는다. 지난달부터 갖가지 행사가 진행돼 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. 일본이 걸어온 150년을 돌아보자는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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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의 소리] 신해철씨 “북 미사일 경축” 발언 신중했어야
얼마 전 가수 신해철씨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“조선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과 적법한 국제절차에 따라 로켓 발사에 성공했음을 민족의 일원으로 경축한다”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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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북 작가 김사량 희곡 ‘호접’ 60년 만에 빛 봤다
제국주의 일본에서 일본어로 작품을 써야 했던 분열된 내면의 조선인. 해방된 남·북한 어디로부터도 전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던 비운의 주인공. 월북 작가 김사량(1914∼50년 사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