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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자로 보는 세상] 目的
활쏘기나 총포(銃砲) 등으로 사격할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과녁이다. 순우리말처럼 자리를 잡았지만, 원래는 한자 단어인 관혁(貫革)에서 왔다. 관혁은 글자 그대로 가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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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‘중국 사회는 사춘기?’
한우덕중국연구소 차장 요즘 중국인의 입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는 사람은 누구일까. 국가주석 후진타오(胡錦濤)? 영화배우 장쯔이(章子怡)? 아니다. 리강(李剛)이라는 사람이다.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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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대통령 초청 여야 대표회담 필요하다
1996년 9월 북한은 무장공비들을 태운 잠수정을 강릉 해안에 침투시켰다. 김일성 사망 2년 만에 김정일 신정권이 저지른 최초의 군사도발이었다. 한국군과 총격전 끝에 북한군 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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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대통령 초청 여야 대표회담 필요하다
1996년 9월 북한은 무장공비들을 태운 잠수정을 강릉 해안에 침투시켰다. 김일성 사망 2년 만에 김정일 신정권이 저지른 최초의 군사도발이었다. 한국군과 총격전 끝에 북한군 25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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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력은 세계 최고 자부 …루브르 박물관도 우리 비데 쓰죠
권지혜 대표 “비전이라는 말을 7년 만에 처음 들어봤습니다.”올 3월 권지혜(35) 대표 방을 찾은 한 직원이 말했다. ‘국내 비데의 원조’로 불리는 삼홍테크를 인수해 사장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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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연평도 피격과 차기 대선 주자
남윤호경제데스크 전쟁도 결국 돈이다.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“돈이야말로 전쟁의 근육”이라 했다. 제2차 세계대전이 좋은 예다. 연합국과 추축국의 경제력은 전쟁의 승패를 예고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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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외딴섬에 꽃핀 예술
28일 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의 바닷쪽 모퉁이에 있는 신화마을. 입구로 들어서자 좁은 골목길 벽면들이 빠짐없이 알록달록하게 채색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. 몇발짝 더 들어가자 ‘연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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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“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”
노태우 대통령(왼쪽)이 92년 9월 30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 앞서 양상쿤 국가주석을 만나 방중 기념 사진첩을 보고 있다. 이틀 전 두 사람은 인민대회당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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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만수 위원장 “세금 올린다고 세수 늘어나는 것 아니다”
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(사진 오른쪽)이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에서 ‘위기를 넘어 일류 국가로’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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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래학은 예언이 아니다, 좋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”
북한의 연평도 폭격, 아일랜드 금융위기,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급속한 기술 발전. 주변에서 벌어지는 급속한 변화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. 사람들은 이럴 때 점집을 찾곤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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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GPS 정밀포격’ 논문 썼다는 김정은이 직접 지휘했나
김정일 국방위원장(오른쪽 첫째)이 김정은(왼쪽 첫째)과 함께 21일 황해남도 용연군 용연바닷가양어사업소를 방문해 철갑상어를 구경하며 웃고 있다. 이날 김정일 부자는 용연군 인근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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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로켓공학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(3)
독일 출신의 막스 보른은 20세기의 거대한 과학 양자역학의 개척자다. 그러나 유대인 논쟁에 휘말려 히틀러에 의해 추방됐다. “All attempts to adapt our et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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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] 명월관의 궁중 요리, 황제가 되어 보려는 욕망을 자극하다
1930년대의 명월관. 1903년 광화문 현 동아일보사 자리에서 문을 연 명월관은 일제 강점 이후 현 인사동 태화빌딩 자리에 지점을 냈다. 인사동 명월관 지점은 3·1운동 당일 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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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감세 따로, 통일 따로
조동호이화여대 교수·북한학 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듯, 오늘이 모여 내일이 된다. 그러므로 미래란 어느 날 불쑥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. 현재의 모습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뤄지는 법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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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외교행낭으로 꼭 받아봐, 인문학 영감 준 신문”
신봉길 대사(오른쪽)가 아들 정호씨와 서울 한남동 자택 거실에서 그동안 스크랩해 둔 기사를 보며 얘기하고 있다. 최정동 기자 외교통상부의 신봉길(55) 국제경제협력대사는 중앙S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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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민이 반대하는 일만 해왔지만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”
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교수(프린스턴대)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기 두 달 전에 쓴 뉴욕 타임스 칼럼에서 민주당의 선거 패배를 예견했다. ‘1938 in 2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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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고 소득세율 미국선 4억원, 한국은 8800만원 넘으면 적용
연간 소득이 8800만원만 넘으면 과연 한국의 최고 부자인가. 흔쾌히 납득하는 사람, 그리 많지 않다. 그런데도 현행 소득세의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최고 소득구간은 그렇게 정해져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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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야기를 찾아서] 철학이 있는 여행
선(禪)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로버트 M 피어시그 지음 장경렬 옮김 문학과지성사 800쪽, 1만8000원 『선(禪)과 모터사이클 관리술』은 ‘여행소설’이면서 동시에 ‘철학소설’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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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대 3 … 한나라 최고위원 ‘감세철회 충돌’
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감세 논쟁과 관련된 발언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서병수·나경원 최고위원, 안 대표, 정두언 최고위원. [안성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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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소득세 감세, 철회·조정해야” 응답 의원 102명 … 한나라당 내부서도 포퓰리즘 논란
감세는 한나라당 ‘전가(傳家)의 보도(寶刀)’였다. 진보 정부에 맞서는 효과적 무기였다.감세는 또 ‘MB노믹스’(이명박 정부의 경제기조)의 상징이다. 18일 중앙일보가 한나라당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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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산 리모델링] 결혼 2년차 맞벌이 부부로 당산동 근처에 내집 마련 하고 싶은데
Q. 서울 미아동에 사는 심모(29)씨. 결혼 2년차로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아직 아이는 없다. 부부 합산 월 수입은 490만원 정도. 매년 연말에 나오는 상여금으로 주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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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입시 풍속도
여름 철새인 백로와 가을에 여무는 연밥. 현실에선 결코 한데 모을 수 없는 두 생물이 옛 민화엔 함께 단골로 등장한다. 연꽃이 진 자리에 탐스럽게 영근 연밥을 배경으로 백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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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로켓공학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(2)
‘‘Science, at bottom, is really anti-intellectual. It always distrusts pure reason, and demands th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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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‘투트랙 감세’ 가닥
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감세 논란에 대해 “소득세 최고세율은 현행대로 유지하고, 법인세 최고세율은 예정대로 인하하자”는 입장을 밝히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