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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찍속에 노?노동…생지옥 지하갱
【동경=박동순특파원】2차대전중 일본 최대의 탄광지대인 구주지방에 끌려가 인간이하의대우와 흑사를 당한 징용노무자들의 비극적인 삶이 종전29년만에 적나라하게 파헤쳐져 보고됐다. 이 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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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교수님을 앗아간 뺑소니차를 잡자"|애타는 「캠페인」허탕수사 17일
『우리교수님의 목숨을 앗아간 뺑소니차를 왜 못잡습니까』-단국대학교 교직원일동과 학생들은 지난달17일밤 서울남산외인 「아파트」 앞길에서 이학교 이창우교수 (45·영문학)를 치어 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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억대 대마초 밀매단적발
서울지검보건부 변갑규검사는 8일 대학가와 기지촌을 무대로 한 대규모의 대마초 밀매조직을 적발, 판매 총책 조동원(57·강원도평창군)과 반입책 유선호(25·서울도봉구삼양동137)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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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전 주인 자상 20대 청년 도주
28일 하오 11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4동524 여주 쌀가게에 25세 가량의 청년이 들어가 주인 이윤동씨(48)를 단도로 찔러 이씨의 왼쪽 목덜미와 눈썹 위에 중상을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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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 상승 추세 비슷한 한국과 일본
최근 우리 나라와 일본의 물가 오름세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. 특히 정부의 강경한 행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값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주요 물자의 품귀 현상이 겹치는 점까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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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천에 2인조 살인 택시강도
【순천】12일 하오6시30분쯤 전남 승주군 서면 학구리 송치고개에서 전남1바5226호「택시」(운전사 최용수·43·순천통일「택시」소속)를 타고 가던 30세 가량의 청년 2명이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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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상에 살인강도|범인 전 종업원 검거
정초 살인강도사건이 또 일어났다. 10일 상오2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95 삼성TV「센터」(주인 설유순·36·여)점포 안에서 이웃에 사는 이 가게 전 종업원 최상현(22)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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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의-작기적인 상혼·횡포 심한「버스」 우리 정신생활 개조 급하다
채소시장에서 있은 일입니다. 시금치를 2단 사서 봉투에 담아 받았습니다. 집에와 펼쳐보니 1단밖에 들어있지 않았습니다. 그나마 속에는 먹지 못하는 우거지가 끼워 있었습니다. 시금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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굴뚝 막아 「개스」살해기도-건물주 김씨를 검거
연타「개스」살해기도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북부경찰서는 25일 하오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주유소 앞을 지나던 검물주 김영주(42)씨를 잠북 중 검거, 산인교사협의로 구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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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연속 약화
지난 10월은 약화의 공포가「온·퍼레이드」를 벌인달. 6일의 부산 금정약국 살인 감기 약 사건을「스타트」로 월여사이에 대전·군산·서울 등 전국 7개 시에서 10건의 각종 약사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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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머리판 없는 카빈 1정 발견
【부산】5일 상오 9시30분쯤 시내 속래구 민악동146의3 이이상씨 (39) 집 담장을 고치려다가 담장 밑 50cm지점에서 개머리 판과 총알이 잘린「카빈」과 실탄2백발,수류탄2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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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기약 먹고 어린이 사망
【순천】2일 순천경찰서는 승주군 주암면 광천리 순천약국 약사 김양수씨(38)의 처 최선자 여인(34)을 업무상과실치사협의로 입건,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주인 김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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냄새
겨울에 어떡하다 저녁이 좀 늦어져서 장을 미처 물리기 전에 손님이 들이닥치면 참으로 난처해진다. 밖에서 들어오는 손님에게는 된장찌개 냄새가 얼마나 코를 찌를까 생각하면 같은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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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사·소화제 복용 후 10분만에 환자 숨져|병원에서 의사 진단
지난 6일 하오 10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4가 32 하인용씨 (47)가 소화 불량으로 인근 대중의원 (원장 승경석·59)에서 「네오피린 M」 주사 한대를 맞고 병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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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제약절명 수원에서도
【수원】수원경찰서는 24일 수원시 장안동322 이화약국 약사 홍영희씨(34)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. 이씨는 지난 19일 하오 9시쯤 만성맹장염을 앓고있는 최덕순 여인(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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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기약 먹고 또 숨져 고성서, 조제해 준 약사를 입건
【춘천】고성경찰서는 18일 고성군 간성면 신안리 보건당약국 주인 유영후씨(33)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입건했다.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6일 하오2시쯤 고성군 거진읍 오정리 황광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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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조제약 사고 그 맹점과 대책
최근 약국에서 조제한 감기 약을 먹고 절명한 사건이 부산과 대전에서 잇달아 발생,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. 도대체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의 원인과 사회적 배경은 무엇인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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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히 쥐를 잡자
서울시는 17일 농수산부 방침에 따라 오는 20일 하오 5시를 기해 각 가정에 일제히 쥐약을 놓기로 하고 인화아연제 1백26만8천봉지를 준비, 동사무소와 통·반을 통해 각 가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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쥐약원료 잘못넣어 조제
【부산】동래 금정약국 감기약 중독사전을 수사해온 부산지검 김영구 검사는 약사 강상수씨(37)가 감기약을 조제할 때 금속성 세말인 유독성 탄산「바륨」(BaCa₃)을 침강탄산「칼슘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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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제약먹고 또 숨져
【군산】지난12일 하오3시30분쯤 군산시명산동145 돼지약국(약사 김재근·33)에서 편도선약을 사먹은 최해근씨(34·월명동112)}가 약을 먹고 30분만에 쇼크를 일으켜 군산도립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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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장철 앞둔 고추와 마늘-작황·시세·선택·보관요령
11월초쯤부터 시작된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와 마늘 거래가 한창이다. 김장철 바로 며칠전이 되면 요즘보다 고추와 마늘의 가격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상인들은 예상하고 있지만 질이 좋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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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사구속영장 청구 위액·약 등 감정키로-감기약 중독사사건
【부산】동래 금정약국 약물중독 변사사전을 수사중인 동래경찰서는 10일 약사 강상수씨(37·동래구장전동598)를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. 경찰은 변사자들의 시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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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의 화단손질|구근 캐기와 물 재배
10월의 꽃밭은 어느새 낙조를 띄기 시작한다. 꽃들은 씨를 맺고 푸른 잎 사이에도 단풍이 섞이게 된다. 한편으로 가을마무리를 하면서 남아 있는 꽃봉오리들이 건강하게 피도록 꽃밭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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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풍 따라 명산 따라 가을의 등산코스-영주군 풍기 소백산
가을이 깊어간다. 높은 산에는 무서리가 내리고 잎들은 서서히 단풍들기 시작한다. 가을 등산「시즌」이 열린 것. 어디가 좋을까. 등산가 조필대씨(이대교수)의 안내로 가볼 만한 가을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