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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재정 정책, 해외에서 얻는 교훈 둘
정부가 대중으로부터 인심을 얻으려면 돈을 많이 풀면 된다. 그러나 이런 대책 없는 ‘포퓰리즘(대중영합주의)’은 재정을 고갈시킨다. 유럽의 복지 선진국들은 사회복지 예산으로 국내총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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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“그래, 답은 중산층 살리기야 ! ”
대개 해답은 평범 속에 있다. 이명박(MB) 대통령이 ‘비즈니스 프렌들리’에 이어 ‘중산층 프렌들리’를 들고 나온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. 커진 갈등과 쪼그라든 나라 살림을 한 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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룰라의 재발견,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.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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룰라의 재발견,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
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.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450억 달러로 늘었다. 중앙포토 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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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도 우도 개혁보다 표가 먼저, 포퓰리즘의 악순환
지난 1일 폴란드 바르샤바 증권거래소 앞에서 시위대가 “자본주의는 작동하지 않는다”는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. 바르샤바 로이터=연합 뉴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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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대를 논하다]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
박세일(61)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.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세계화전략을 짜고 사법개혁을 주도했었다.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 도중 스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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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대를 논하다]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
박세일(61)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.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세계화전략을 짜고 사법개혁을 주도했었다.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 도중 스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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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수 시시각각] 오바마는 로빈 후드가 되려는가
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일 것이다. 하필이면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할 나라에서 가장 무거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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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- 릴레이 인터뷰 ⑦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
만난 사람 = 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'일자리 창출'에 초점을 모아야 한다 강조했다. 정부 정책에 대해 환경·교통 영향평가를 하듯 앞으론 '일자리 영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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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산층을 두텁게] 해법1. 이념 논쟁은 그만 해야
“지금은 준전시 상태다. 여야는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‘여야 대타협 협정’을 국민 앞에 발표하라.”(이각범 한국정보통신대 교수) 경제 위기에서 탈출하고 중산층 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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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제 어려움 있지만 위기 없다 … 집값 더 떨어져도 돼”
이명박 대통령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다. 경제·사회·정치 각 분야의 질문에 과거 자신의 경험까지 곁들여 자세하게 답변했다. 비정규직 질문에 “내 자신이 경험을 해봤다”는 말도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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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도경이 만난 사람 - 곽승준] ③- "MB의 꿈은 이대로 끝나는가?"
“MB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.”지난 6월20일, 쇠고기 파동 속에서 청와대를 떠난 곽승준(48)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이렇게 말했다. “시작이 울퉁불퉁하지만, 전체 마라톤 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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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 인터뷰] 김형오 국회의장 후보자, ‘승자 독식’이 문제
만난 사람=최훈 정치데스크 18대 국회 임기가 지난달 29일 개시됐다. 그러나 한 달여간 쇠고기 정국이 이어지며 개원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. 다수 여당인 한나라당은 지난 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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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다시 처칠을 생각하는 이유
초반 실패를 딛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은 역사적 선례가 적지 않다는 격려는 상투적일뿐더러 한가롭게 들릴 것이다. 새로운 각오로, 새 출발하는 이명박 정부를 지켜보며 필자는 20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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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열 “촛불집회 진압하는 의병운동 일어나야”
소설가 이문열씨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로 촉발된 이번 파동에 대해 "이제는 촛불집회에 대한 의병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"라고 주장했다. 이씨는 17일 평화방송 ‘열린세상 오늘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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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 어젠다 7 ⑤ 공약은 제로베이스에서
25일 낮 취임식을 마치고 청와대에 들어온 이명박 대통령의 첫 공식업무는 국회에 보낼 ‘한승수 국무총리 임명동의 요청서’에 서명하는 것이었다. 이 대통령이 본관 집무실에서 류우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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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남미 원자재에 눈 돌리는 중국
라틴아메리카가 신흥 경제대국의 원자재 공급기지로 떠오르고 있다. 브라질 연근해에서 최근 발견된 대규모 석유·가스 유전은 이 지역의 매력을 배가시켜주고 있다. 중국의 산업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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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세금 퍼주는 기초연금, 쥐꼬리 국민연금
보건복지부가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4대 연금 개혁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.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“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팀을 만들어 국민연금 등 4대 연금 개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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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력 시계추 ' 좌 → 우 ' 거대한 이동
권력의 시계추가 이동하고 있다. 좌파 집권 10년 만에 우파로의 이동이다. 현대사의 거대한 반전이다. 20일 0시15분 현재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48.5%의 득표율을 기록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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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, 법인세 낮춰 시장 활성화하자…정동영, 세금 잘 거둬 서민·중기 지원
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는 세제 정책에서도 대립 각을 세우고 있다. 이 후보는 법인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대규모 감세에 초점을 맞춘 반면 정 후보는 세금을 효율적으로 잘 쓰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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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퓰리즘 세제 - 세금 폭탄 다음 정부선 바로잡아야
#여성용 생리대는 2004년 여성단체의 거센 압력에 부가가치세가 면세됐다. 재정경제부는 반대했지만 여성 표를 의식한 여야 의원의 '공조'에 밀렸다. 문제는 후폭풍이다. 갑자기 유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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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헨티나 정치의 페론주의 유산
관련기사 ‘에비타+힐러리’ 이미지로 대중 사로잡아 서울의 대척점(對蹠點)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부근이다. 대척점은 ‘지구 위의 한 지점에 대하여, 지구의 반대쪽에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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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비전과 정책으로 대결하라
대선은 시대의 화두(話頭)를 위한 뜨거운 토론장이어야 한다. 사회의 핵심 과제를 놓고 후보들은 비전과 정책으로 대결해야 한다. 선거는 2개월여밖에 안 남았는데 아직도 단일화니 뭐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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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권영길 민노당 후보에 바란다
민주노동당이 그제 열린 당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권영길 의원을 17대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. 지난달 20일부터 당비를 낸 진성(眞性) 당원만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경선을 치르고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