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평론가 김윤수씨의 진단
80년대에 들어서며 한국서단은 외적상황의 변화와 함께 내적으로 큰 변모를 가져와 현대미술의 새로운 움직임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. 미술평론가 김윤수씨는 한국미술의 과거를 비판하면서
-
「슐츠」의 극동방문과 한반도
「슐츠」미국무장관의 극동방문에서는「레이건」미대통령의「보수적」인 외교접근의 성격을 깊이 느낀다. 이미 동경-북경-서울이라는 여정 그 자체가 보수적이라고 할수 있다. 이는 「키신저」의
-
단자회사의, 운영자율화
금융산업의 효율적 재편은 80년대 산업구조 개편의 부가결 한 선결요건이 된다. 정부와 학계, 연구기관 등에서 활발히 논의를 전개, 발전시켜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금융 산업발전책이 단
-
제4당 겨냥한「보-혁접목」
민사당과 신정당의 합당은 우선 빙탄처럼 여겨졌던 보수와 혁신이 어렵사리 이질감을 중화시켰다는 뜻이있다. 그러나 그보다는 대외적 필요성에 따라 왜소하기 짝이 없었던 사회주의정당의 체
-
(34)「국가재건최고회의」(8)
제3공화국 출범을 준비한 여러 조치 중 그 파문을 길게 남긴 것 중의 하나가 정치활동 정화법이다. 정정법은 참신하고 양심적인 민간인에게 정권을 이양한다는 혁명공약에 근거했다. 지난
-
프랑스 국유화법안 발효
【파리11일AFP·AP=연합】프랑스 사회당정부의 국유화법안운 11일 헌법위원회가 야당의 이의제기를 기각하고이어 「프랑스와·미테랑」대통령과 「피에르·모르와」수상이 법안에 서명함으로써
-
86년 담세율 21%로 늘려
정부는 5차계획기간중 재정운용의 중점과제를 사회개발과기본수요충족에 두고 방대한 재원조달을 위해 현재 GNP의 18?4%인 조세부담율을 86년에는 21%까지 높일 계획이다. 정부는
-
공무원과 교원-민간단체 임직원 서로 겸직·파견 근무 허용|각의, 공무원법개정 의결 직업공무원제도확립 목표
정부는 직업공무원제도를 확립한다는 목표아래▲공무원과 대학교수및 민간단체임직원간의 상호겸직및 파견범위를 확대하고▲5급 (현행의 3급을 해당·이하동) 이상공무뭔을 임용할때는 총무처장관
-
세계 은행의 권고
세계 은행은 한국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해이래 한국 경제가 성장의 둔화, 물가 상승, 수출 부진과 국제 수지 적자폭 확대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런 단기적 난관
-
80년대로 가는길 '79 정치기류
70년대를 마무리짓고 80년대의 문턱에서는 분기점으로서 79년 한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. 미-중공 관계 정상화로 첫「페이지」가 열리는 올해는 중공을 중심으로 한 한반
-
미국의 중간 선거 평가
미국의 중간 선거는 40% 미만이라는 저조한 투표율과 야당인 공화당의 과도한 열세가 약간 만회되는 기록을 남겼다. 그러나 공화당의 만회 정도는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평균적으로 덕을
-
4강이 춤추는 극동해역의 격랑|극동의 군사력|미-소-일-중궁-군사력 증강경쟁의 배경
현재 한반도 주변의 4강간에 일고있는 군비 증강은 중공에 의해 점화되고 소련에 의해 가속화된 동북아 군사력 균형의 확대재편 과정의 초기현상이라 할 수 있다. 세계최대의 인구와 최대
-
박 대통령 시정연설
한미 공동방위체제를 계속 견지하고 주한 미 지상군의 단계적 철수문제와 관련하여 지난 7월 한미양국 정부간에 합의된 외교·군사양면의 보완조치가 차질 없이 실천되도록 하는 동시에 우
-
철군협의 그 전제와 문제점
일 불안…전략 흔들어|소, 동북아서 한숨 돌리면 서구위협 주한 미 지상군철수라는 개별적 사전은 미국의 세계전략이라는 전체적 구조와 어떤 연관을 갖는 것일까. 미국의 세계전략이 바뀌
-
「다극화시대」맞을「신민 호」|정무위원·당 6역 임명이 뜻하는 것
신민당 정무위원 및 당직인선의 특징은 철저한 계파간 안배와 당직자 연령층이 과거에 비해 크게 젊어졌다는 점. 진통 끝에 탄생한 새 진용은 한마디로 현존계파의 세력분포를 그대로 반영
-
금융통화정책위 신설|재무장관이 임원 임면|은행감독원 분리독립|현실화·능률화가 목적|금융의 근대화에 역행
정부가 한은 법을 개 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 은이나 금융계에선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한은 법 개 정이 통화정책 및 금융기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, 장기적인 안
-
국전은 관 주도에서 벗어나야|잇단 운영 방법 개혁 미술계 반응
가을 국전 (25회)의 개최 날짜가 10월2일로 확정됐다. 국전은 지난봄에 최초의 공개 심사로 새로운 기록을 남기더니 이번 가을부터는 심사에서 투표·채점을 기명으로 하고 최고상의
-
20년만의 핵분열-일 자민당|구체화되는 보수 신당 결성
일본 자민당이 삼목 수상의 퇴진 문제로 1개월째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장파 의원들이 집단 탈당, 6월중에 보수 신당을 결성키로 함으로써 자민당은 이중고의 시련에 부닥치고 있다
-
세수추계잘못, 예산 재편성용의 없나|공식적 비동맹외교는 재검토할 생각|공해심판 소 설치는 연구 검토하겠다
김종필 국무총리는 25일 답변에서 긴급조치 9호는 아직 해제할 여건이 안됐다고 말하고「5·16」혁명 때 사회정의를 구현한다고 했던 정신에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. 남 기획원장관은
-
야당 사상 최연소 당수 김영삼씨
『신민당 당수가 영광의 자리이기보다 십자가를 메는 고달픈 길인 줄 압니다. 국민 편에서 국민이 바라는 야당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읍니다.』 46세의 젊은 나이에 보수야당의 당수가
-
자민당이 신승한 일본 참의원선거
전중 수상이 영도하는 일본 자민당은 7일 실시된 참의원(상원)선거에서 간신히 반수 선을 유지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으나 안정 선에 필요한 개선대상 70석 유지에는 실패, 그 퇴조
-
일본의 선거법 개정|전중 정치 운명 건 최대의 쟁점
【동경=박동순 특파원】취임 이후 산발적으로, 그러나 집요하게 국회의원 선거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천명해 온「다나까」수상이 지난 주말에 드디어 개정 노선을 선명히 표방하고 나섬에 따
-
붐비는 공무원 입문-지망율 상승·이직율 하락의 허실
공무원을 희망하는 지원자 수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. 총무처가 지난 7일로 마감한 73년도 5급 행정직 국가공무원 공개 경쟁 채용시험 응시자 수가 그것을 단적으로 입
-
「유신」수행위한 편제|전국검사 대폭이동의 안팎
2백 명에 이르는 전국 각급 검찰의 검사를 전보, 또는 승진 발령한 2일의 검사이동은 인사의 규모와 내용에 있어 일대혁신을 가져왔다. 이번 인사의 규모는 검사현원 3백29명의 6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