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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민청학련 사건' 김지하 시인, 39년 만에 무죄
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(민청학련) 사건과 ‘오적’ 필화 사건으로 투옥된 시인 김지하(72)씨가 재심을 통해 39년만에 누명을 벗었다.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(부장판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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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간범 몰려 5년 수감 20대 청년 손배소송
강간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5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20대 청년이 주 정부를 상대로 옥살이 하루에 100 달러씩 물어내라는 소송을 내기로 했다. 28일 LA 지역 언론에 따르면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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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부의 적, 부패 …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할 기업 리스크
메르세데스-벤츠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그룹 다임러는 2010년 각국 정부에 막대한 액수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됐다. 1998년부터 10년간 최소 22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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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자료 지연이자 산정방식 바꾸니 206억이 86억으로
과거 시국사건 유족들이 낸 대규모 손해배상 판결이 잇따라 내려지고 있다. 지연이자로 배상액이 커지자 법원은 이자 산정시점을 사실심 변론 종료일로 단축해 판결하고 있다. 사진은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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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곽 교육감, 학생들 앞에서 과연 떳떳한가
검찰이 5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을 소환한다. 피의자 신분이다. 좌파진영은 소환을 앞두고 ‘곽노현 구하기’에 여념이 없다. 교육감 자리를 지키다 유죄가 확정되면 곽 교육감은 국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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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한철·이정미 헌법재판관 ‘간통죄 스윙 보트’
대한제국 때인 1908년 처음 형법에 들어가 지난 103년간 부부의 성윤리를 지배해 왔던 간통죄 처벌조항은 유지될 수 있을까. 간통죄 위헌 여부가 또다시 심판대에 오르면서 박한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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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세 제자를 '마약 위장 구매자'로 이용
교내 마약거래 적발을 위해 '위장구매자(decoy)'로 이용당한 학생이 100만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. 한인 재학생이 상당수인 샌퍼낸도 밸리 그라나다 힐스 소재 포터 중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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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끝나지 않은 동의대 사태의 눈물
김상진부산·경남 취재팀장 부산 남부경찰서 광남지구대 최봉규(30) 순경은 대를 이어 경찰로 근무 중이다. 그의 아버지는 1989년 5·3 동의대 사태로 순직한 고 최동문(당시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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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'
1년간 싸움 끝에 승리한 마이크박 부부가 활짝 웃어보이고 있다. '무전유죄', '유전무죄' 를 뒤바꾼 한인이 있다. 스몰클레임(소액재판)에 걸려 들며 억울하게 누명을 썼지만 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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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오송회 사건’ 피해자 207억 배상 받게 돼
1982년 5공 정권 시절 군산 제일고 전·현직 교사들의 독서 모임을 반국가단체로 조작한 이른바 ‘오송회 사건’의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국가가 207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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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현대차 로비 무죄 변양호씨에 4380만원 보상”
현대차 로비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다 무죄가 확정된 변양호(56·사진) 전 재정경제부(현 기획재정부) 국장이 국가로부터 438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. 서울고법 형사6부(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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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 ‘보팔 참사’ 책임자 25년 만에 유죄
‘인류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’로 불리는 인도 보팔 참사의 책임자 7명에 대해 7일 사건 발생 25년 만에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. 하지만 과실 치사 혐의가 적용됨으로써 불과 2년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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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간 30명 안팎 ‘유죄’ 재심 청구 많지 않을 듯
헌재의 26일 결정으로 지금까지 혼인빙자간음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들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. 또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됐던 사람들은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으면 형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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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찰 특공대 투입은 정당한 공무집행”
올해 1월 서울 용산 재개발구역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다 화재를 일으켜 경찰관 등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농성자 9명에게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.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(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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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양벌 위헌’ 따라 3만여 명 무혐의 처분
대검찰청은 청소년보호법과 의료법 등 6개 법률의 양벌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으로 기소유예 등의 처분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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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2009 시사용어 ①
지면에 등장한 시사용어를 모아 정리해 드립니다. 기사 맨 뒤에 등장하는 용어설명(편집국 기자들은 이를 ‘손가락’이라 부릅니다)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. ‘손가락’으로 등장하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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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전여옥 폭행은 테러”
국회 본관 내에서 60대 여성으로부터 폭행당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7일 서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해 누워 있다. [연합뉴스]한나라당 전여옥(서울 영등포갑)의원이 27일 국회 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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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국회의원 폭행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
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어제 입법활동에 불만을 품은 이해당사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일어났다. 전 의원은 국회 후문 입구에서 시위 중이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(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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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물 자백 땐 구형량 낮춰준다
법무부가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‘경제·기업 살리기 대책’으로 통합도산법과 신탁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.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자금 조달의 물꼬를 터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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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BI,100년의 진화
“미국 연방수사국(FBI)의 감시를 받는 사람들은 (미국에) FBI보다 더 큰 위협이다.”보수주의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한 말이다. 1980년 대선 과정에서 FBI의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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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4위 와코비아 은행, 마약자금 세탁
미국 내 자산 규모 4위 은행인 와코비아 은행에 악재가 겹쳤다. 월스트리트 저널(WSJ)은 26일(현지시간) 와코비아가 마약 판매 자금을 세탁해 준 혐의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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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 전 창경궁 방화 땐 범행 부인
채종기씨는 2006년 4월 사적 123호로 지정된 창경궁 문정전에도 불을 질렀다(사진). 그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같은 해 7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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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.J. 심슨 이번에도 빠져나갈까
전 미식축구 스타 O J 심슨이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에 체포돼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로 호송되고 있다. [라스베이거스 AP=연합뉴스] 1994년 부인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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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준하씨 사망이 민주화와 무관 ?
'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'가 장준하 사상계 주간의 사망 사건은 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결정했다. 그러나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예상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