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[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] 죽기를 마다하지 않은 미끼 작전, 한국전 판도 바꾸다
━ 지평리 전투의 유엔군 영웅들 김정탁 노장사상가 인천상륙작전은 낙동강까지 밀린 유엔군이 전세를 뒤집었기에 한국전에서 극적인 역전의 계기다. 그런데 인천상륙작전 성과 못지
-
5년 만에 반포자이 갈아탔다, 80년생 중소기업맘 투자법 유료 전용
■ 「 1980년대생은 2010년 중반 부동산 상승장에서 두 부류로 갈렸다. 집을 샀던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로 말이다. 전자는 큰 폭으로 자산이 늘었지만, 후자는 상대적
-
[삶의 향기] 소문의 벽
김미옥 문예평론가 어릴 때 나의 할머니는 ‘소문의 벽’이었다. 동네 여자들이 이런저런 하소연과 소문을 전달하면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들었다. 동조하거나 한숨을 쉬거나 가끔 고개를
-
[삶의 향기] 생명의 봄이 철거되던 날
고진하 시인·목사 야산 등성이마다 연분홍 산벚꽃이 듬성듬성 피어 장관을 이루던 4월 하순 아침, 느닷없이 까치 우짖는 소리가 요란해 대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았다. 집 앞엔 작은
-
"예쁜 여자에 4000달러 주면 평양 가" 이 말에 탈북 결심했다 [강찬호의 뉴스메이커]
━ 4·10 총선 유일한 탈북민 당선인 박충권 강찬호 논설위원 박충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(38)은 4·10 총선 유일의 탈북민 당선인이다. 북한에서 엘리트만 갈 수
-
이재명 “여당 참패란 말은 엄살…악어의 눈물에 속지말라”
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. [뉴스1]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여권
-
'닳은 구두굽' 올린 이재명, 與읍소전에 "악어 눈물에 속지 말라"
이재명 대표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서운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.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여권 내 위기론을 겨냥해 “정부·여당의 읍
-
"떠나지 말라" 울며 붙잡은 환자…빅5병원 교수는 사직서 접었다
“후배들한테 부끄러운 의사란 소리를 들어도 환자를 떠날 순 없어요.” 빅5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A교수의 이야기다. 27일 가톨릭대 의대까지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
-
[건강한 가족]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더 많다…편두통, 진통제가 되레 독?
두통 건강 상식 6 사람이 일상에서 느끼는 가장 흔한 통증은 두통이다.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두통에 시달린다. 두통은 사람마다 겪는 통증 양상은 제각각이다. 두통과 함께 속이
-
두바이 쑥대밭...반년치 올 비 반나절에 쏟아지고 번개∙우박
10일(현지시간) 지난 9일 두바이에 폭우와 우박 등이 쏟아져 도시가 온통 물 바다가 됐다. 번개도 연달아 내리쳤다. 사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사막 한복판에 건설된 도시 아랍에
-
[술술 읽는 삼국지](116) 제갈각, 총명함에 교만이 더하여 일찍 목숨을 잃다
이번 회에서는 오나라의 손권과 손 씨 일가를 살펴보겠습니다. 손권은 처음에 서부인이 낳은 아들인 손등을 태자로 세웠습니다. 그런데 손등이 병으로 죽자, 왕부인이 낳은 둘째 아
-
"쾅" 오늘도 폭음...우크라 주민들 그래도 "우리가 이긴다" [우크라전 2년-임길호의 키이우 일기]
■ 「 오는 24일은 러시아의 침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꼭 2년째 되는 날이다. 전황과 국제정세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지만, 변하지 않은 것은 영토 주권을 수호
-
[문태준의 마음 읽기] 환한 세상에서 살다 가야 해
문태준 시인 그저께와 어제 제주에는 찬바람이 불고 싸라기눈과 함박눈이 내렸다. 산죽 푸른 잎에 싸라기눈이 떨어지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다. 바람에 회오리가 있어서 담장 아래 수
-
교과서 ‘밑줄 쫙’의 배신…이게 성적 망한 이유였다 유료 전용
공부는 열심히 하는데, 성적은 늘 제자리인 아이들이 있습니다. 그런가 하면 설렁설렁 공부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곧잘 나오는 아이도 있고요. 타고난 지능이 달라서일까요? 헬로 페어
-
자고 나면 뛰는 재료비…자영업자들 또 가격인상 딜레마
9일 통계청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중 외식 부문의 물가 상승률은 4.9%였다.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정창배 씨가 재료비 인상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. 최
-
"소맥도 1만원 넘었다"…다시 치솟는 원가, 식당 사장님 날벼락
빵집을 운영하는 정창배 사장이 9일 깐 밤 가격이 비싸 빵값을 올려야 하지만 쉽게 올릴 수 없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. 최은경 기자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20년째 빵
-
홍현석 이어 송민규 골…"자여우" 5만 관중 한순간에 침묵했다
중국전 선제골 직후 환호하는 홍현석. 연합뉴스 한국 24세 이하(U-24) 축구대표팀이 1일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
-
북한은 K9 3발만 맞았다? 연평도 포격전 ‘80발의 진실’ 유료 전용
1998년 개발을 마친 뒤 지금까지 1442문이 해외에서 팔린 K9 자주포. 물량도 많고 배치도 오래됐다 보니 실전 경험이 풍부한 게 당연하다. 7월 22일 호주 퀸즐랜드 쇼
-
러시아는 기겁, 우린 들이켰다…인도 뚫은 K9 ‘라임차’ 사건 유료 전용
요즘 자주포를 더 많이 팔고 있습니다. 올해 생산량을 2배로 늘릴 것입니다.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상남도 창원 3사업장의 최동빈 사업장장은 18일(이하
-
‘주말’도 ‘손주’도 원인이다, 명의가 두통일기 만든 이유 유료 전용
20대 학생 A씨는 춥거나 더울 때면 여지없이 불청객이 찾아온다. 지끈지끈 머리가 아픈 두통이다. 겨울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무장을 해도 외출이 겁난다. 아버지가 히터로 데워
-
“정주영, 돌풍 일으켰지만 정치 지도자로서 적성은 없었다”-김대중 육성 회고록〈18〉
━ 김대중 육성 회고록 〈18〉 노태우 대통령 겸 민주정의당 총재(가운데)와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(왼쪽),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총재(오른쪽)가 1990년 1월 22일 청
-
정청래 ‘한일강제병합선언’ 거론하며 尹에 “핵폐수 방류 찬반 밝혀라”
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1910년 한일강제병합선언을 언급하면서 “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에 윤석열 대통령은 찬성이냐, 반대냐”라고 따졌다.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열
-
[술술 읽는 삼국지](57) 관우와 황충, 맞붙어 의기(義氣)를 나누고 서로를 신뢰하다
조운이 경국지색까지 멀리하며 계양을 차지하고 공을 세우자, 장비도 뒤질세라 무릉군을 바치겠노라고 장담하고 나섰습니다. 제갈량은 장비에게서 군령장을 받고 3천명의 군사를 내주었습니
-
"문케어에 뇌MRI 10배 폭증"…단순 두통땐 건보 적용 안된다
자기공명영상(MRI) 검사 장면. [중앙포토] 앞으로 단순 두통이나 어지럼 증상으로 뇌·뇌혈관 자기공명영상(MRI) 검사를 받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. 17일 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