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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상처 받은 여성’ 베를린 울렸다
올 베를린영화제의 ‘여풍’을 보여주는 주역들. 왼쪽부터 여우주연상을 받은 오스트리아 배우 비르기트 미니흐마이어(‘다른 모든 사람들’), 심사위원장인 영국 배우 틸타 스윈턴, 심사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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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의 도시 사로잡은 일본판 ‘인어공주’
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 섬에서 제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. 올해의 개막작은 조지 클루니·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코엔 형제의 최신작 ‘번 애프터 리딩’. 영화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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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수와 환호, 야유와 함성이 사라진…
영화 ‘체’의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한 전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(왼쪽)과 축구 스타 마라도나. 올 칸영화제엔 두 사람을 각각 소재로 한 다큐 영화 ‘타이슨’과 ‘마라도나’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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록 밴드 롤링스톤스 ‘베를린 스크린’ 수 놓다
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공연실황을 담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음악영화 ‘샤인 어 라이트’(Shine a Light)를 개막작으로 제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7일(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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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타임머신 타고 스크린 여행 떠나볼까
옛 영화(映畵)의 거리는 옛 영화(榮華)를 되살릴 수 있을까. 25일~11월 2일 충무로에서는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(www.chiffs.kr)가 열린다. 1960~8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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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까워진 이웃 중국 '중화류의 역습'
중국 현대미술의 중심지 다산쯔 예술 특구, 그중 798지역이다.'베이징의 소호'라고도 불리는 이곳에는 수십 개의 갤러리와 10여 개의 레스토랑.카페가 운집해 있다. 1950년대 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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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수일 감독 ‘검은 땅의 소녀와’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초청
전수일 감독(48·경성대 교수·사진)이 신작영화 ‘검은 땅의 소녀와’로 다음달 29일 개막하는 제64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(이탈리아어로 지평선) 부문에 초청됐다. 제작사 동녘필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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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에 더 이상 국경은 없었다
칸영화제 개막작 ‘마이 블루베리 나이트’의 왕자웨이 감독과 배우 노라 존스.주드 로(오른쪽부터)가 16일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. [칸 로이터=연합뉴스] "주드! 주드! 노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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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칸을 빛낸 거장 모시고 환갑 잔치 성대하게
해마다 5월이면 전 세계 영화계의 눈과 귀가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에 집중된다. 세계 최고의 영화잔치로 꼽히는 칸영화제 때문이다. 그 칸영화제가 올해 '환갑'(60주년)을 맞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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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기덕 '숨' 이창동 '밀양'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
김기덕 감독의 '숨'과 이창동 감독의 '밀양'이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제60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. 칸 영화제가 한국 영화 두 편을 동시에 경쟁부문에 초청한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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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국내 개봉 힘든 한국영화
어쩌면 한국영화를 국내 극장에서는 못보고 해외영화제 혹은 해외에서 발매된 DVD를 수입해서 봐야하는 사건이 일어날지 모른다. 김기덕 감독 얘기다. 한국영화의 이단아였으나 베니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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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'오프사이드' 감독 자파르 파나히
제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오후 전주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9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. 개막작으로 이란의 축구영화 '오프사이드'가 상영됐다. 여성의 축구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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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리우드, 신상옥 스토리를 '찍었다'
한국의 신상옥에서 세계의 신상옥으로-. 11일 타계한 신상옥 감독의 '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'이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진다. 20세기 한국 영화계의 최고봉이었던 신 감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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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관객 반응 시큰둥한 아시아 다국적 영화 '데이지'는 활짝 필까
아시아 각국의 인력.자본을 결합하는 범아시아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. 할리우드에 맞서려는 범아시아 프로젝트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활로로도 눈길을 끈다. 하지만 완성도 면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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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아듀 2005 문화계 - 2005 대중문화 5대 키워드
당신을 울고 웃게 했던 그 장면, 그 대사, 그 노래가 이제 한 장 남은 달력 뒤로 사라지려 합니다.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법. 대신 올 한 해 대중문화의 풍경을 되감을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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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자! 부산으로] "비주류 예술영화 주목해야 한국영화 계속 뻗어나간다"
"할리우드 영화 같은 주류 상업영화가 판을 칠수록 비주류 예술영화의 존재를 소중히 해야 한다. 그것이야말로 한국 영화가 대만이나 홍콩 영화처럼 쇠퇴하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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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부산에서 스타로 떴다
7년 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이란 영화 '고요'였다. 국내 관객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. 낯선 나라의 낯선 영화였다. 게다가 연출을 맡은 모센 마흐말바프 감독은 15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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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아시아 영화동맹 할리우드 겨누다
▶ 무극▶ 데이지▶ 칠검▶ 미국의 영화잡지‘버라이어티’는 지난달 29일자 베니스 영화제 특집 기사에 개막작인‘칠검’과 관련,‘아시아 영화의 공세’‘아시아의 스필버그가 돌아왔다’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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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 영화제 개막작 '칠검'의 쉬커 감독
▶ 올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인 ‘칠검’의 감독과 배우들. 왼쪽부터 전쯔단, 쉬커 감독, 양차이니, 김소연. "무협영화의 매력은 미학과 철학입니다." 제62회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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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, 올해의 선택은 … 31일부터 11일간 영화제
제62회 베니스 영화제가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리도섬에서 열린다. 총 19편이 겨루는 장편 경쟁부문에 박찬욱 감독의 '친절한 금자씨'가 초청됐다. 또 개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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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'대표선수' 뭉치니 할리우드도 겁 안 나요
베니스야 기다려라-. 보람영화사 이주익(49.사진) 대표는 이달 초 호주 멜버른에 다녀왔다. 8월 31일 시작하는 올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된 '칠검(Seven Swor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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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막 오른 2005 칸 영화제] "김기덕만의 강렬한 영상 이미지"
▶ 김기덕 감독▶ 올해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멕시코 스타 셀마 헤이엑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. [칸=AP 연합] 김기덕(사진) 감독의 12번째 영화 '활'이 11일 오후 5시30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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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네 파일] '게릴라 개봉' 나선 김기덕 감독 "오죽했으면…"
전화로 들려오는 김기덕 감독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다. "오죽했으면 이렇게 했겠습니까. 저예산 작가영화를 수용하는 시장이 너무나 약해졌어요. 멀티플렉스가 번창하면서 영화의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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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를린 영화제 개막… 343편 11일간 스크린 잔치
▶ 올해 선댄스·베를린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된 "여자, 정혜".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(베를리날레)의 막이 오른 10일 독일 베를린은 겨울답지 않은 영상의 포근한 날씨였다. 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