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실록 80년 서울의 봄(31)|10·26후의 학생운동|「위장결혼 사건」…학원민주화 점화
10·26사태로 유신체제의 중심이 무너졌을 때 정부당국이 염려한 것은 엄청난 소요의 가능성이었다. 부마사태의 여파가 더 크게 소용돌이친다면…. 이래서 전국에 계엄을 선포하고 대학엔
-
민중세력매도 비난|김대중후보에 서한|무소속 백기완 후보
무소속의 백기완 대통령후보는 26일하오 서울효창공원내 백범 금구선생 묘소를 참배한후 백후보를 비난한 김대중 평민당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. 백후보는 이 서한에서『서민의
-
백범암살한 안두희씨 강제구인 하기로
서울형사지법 박해성판사는 6일 백범 김구선생 암살범 안두희씨를 폭행한 권중희피고인 (52) 에 대한 3차공판에서 안씨가 2차례의 출석요구에도 계속 출정치 않자 안씨가 다음 공판일인
-
역광선
두 김씨, 신당창당에 착수. 「지분」다툼으로 또 핵분열하면 야당은 끝장. 신민 탈당의창위 신문마다 달라. 잘 분석하면 정치현실 어떤지 알 수 있을까. 광복회, 백범암살 배후 밝히라
-
백범암살 진상 철저히 재조사|민추협서 촉구
민추협의 구자호 대변인은 2일 백범 김구선생 암살사건 재조사위 구성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,『정부는 이 사건의 범인인 안두희의 생존시에 철저히 재조사해야 하는 시기의 중대성을 감안해
-
안두희씨 노상 폭행 |권중희씨 석방 요구
「민주·통일 민중 운동 연합 인권 위원회」는 3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 회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씨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권중희씨 사건과 관련, 성명을 발표하고 『권
-
백범 모욕한 김일성 주장은 날조
【동경=최철주 특파원】일본에서 발행되는 월간 「세계」지 2월 호는 동지가 지난해 8월 호에 실었던 「김일성 회견기」를 반박하는 한국학자 김학준 교수(민정당 국회의원)의 글을 실어
-
(4)논쟁보다 인신공격·모함이 판쳤다|인공이냐 임정이냐 임정측 "소사주받아 탁치 지지한 매국노집단"|인공측 "해외혁명세력의 하나로 친일파 비호"|양파 통합시도에 실패하고 소멸|심지연
건준의 조직을 이어받아 9월초부터 전열을 갖추어 온 인공과 11월말에 귀국했지만 해외망명정부라는 후광을 안고있는 임정사이의 정치논쟁은 대개 두가지 사항으로 요약된다. 첫째 이들이
-
「안중근 의사 초상 화폐도안」건의
○…국민당의 김영광 의원은 27일 진의종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독립 동지회, 안중근의사 초상회, 백범 기념 사업회, 광복회 등이 서명한 「안중근의사 초상의 화페도안채택건의문」을 전달
-
(37) 국내진정작전|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
l940년대로 들어서면서 항일운동은 침묵을 지켰다. 그러나 몇몇 독립단체는 항쟁을 계속했고 종전무렵엔 군사진공작전을 시도했다. 군사력에 의한 국내진공은 일본의 패전이 뚜렷해진 마당
-
성씨의 고향 (구)안동김씨
『「네 소원이 무엇이냐」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않고「내소원은 대한독립이오」하고 대답할 것입니다. 「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」 고 물으시면 나는 또 「우리나라의 독립이오
-
(19)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-3·1운동(2)
○…동경유학생들의2·8독립선언은 3·1운동의 기폭제였다. 유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준비한 것은 1918번 연말 파리장화화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터다. 명치대의 김안식·최원순·김광호,
-
-부곡 될 수 없는 일제학정의 미상-전 조선 총독부 고간 입장에서-팔목신웅
『「3·1독립운동」은 당시 조선총독부의 공식호칭이 「3·1독립소요사건」혹은 「3·1만세사건」이 었읍니다. 그것을 지금의 교과서에「폭동」이라고 썼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.』 해방전
-
한-일합병사등 불모지많다|일제 침략사 연구실태와 읽어 볼만한 책들|체계적 통사없어 아쉬워
일본교과서의 역사왜곡, 특히 먼 시대의 일도 아닌 구한말과 36년간의 식민지배에 대한 잘못된 기술은 우리를 경악하게 하고있다. 국내학자들은 이에 대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조목
-
김대중 등 24명 공소장 전문
죄명 가, 내란 음모 나, 내란 선동 다, 계엄법 위반 라, 계엄법 위반 교사 마, 국가보안법 위반 바, 반공법 위반 사, 외국환 관리법 위반 ※이름·나이 직업·죄명 순 ◇피고인등
-
관련자 혐의내용
◇윤보선(83·전대통령) ▲최규하대통령의 『시국에관한특별담화』발표후 현정부의 정국수습방안이 유신체제의 지속이라고 생각하고 현실불만자들을 규합, 불법집회를 실시, 전국적인 반정부시위
-
(1337)상해임시정부(42)|조경한(제자·조경한)
1940년5월10일. 우리민족의 최대 정당인 한국 독립당이 창립됐다. 이것은 광복전선의 9개 단체가 민족적 사명감에서 순수하게 하나로 뭉친 것이다. 예비회의에서 내가 작성한 당헌
-
(1296)|남북협상(36)|선우 진 -38선의 감회
돌아온 원점 38선 푯말 앞에는 마중 나온 30여명이 벌써부터 진을 치고 있었다. 기동 차를 타고 왔다는 코 큰 기자와 우리 기자 및 낯익은 친지의 얼굴 등등. 선상은 흥분이 넘쳤
-
(1295)|남북전쟁(35)|선우 진
이북 체재 보름째가 되는 1948년 5월 4일 북의 땅에 작별을 고하고 우리는 떨어지지 않는 운명의 발길을 돌렸다. 북의 땅도 우리 땅이요, 남의 땅도 우리 땅이건만 어느덧 재
-
(1278)|제44화 남북 협상 (18)|선우진
21, 22일 이틀 동안 허울좋은 「토의」의 요식 행위를 갖춘 전 조선 정당·사회 단체 연석 회의는 23일 이른바 「조선 정치 정세에 대한 결정서」를 채택, 정치 「쇼」의 피크에
-
"벽 속의 세월에도 보람은 있었다"|지루하고 고통스러웠던 「수감1년」
석방된 구속인사들은 1년간의 「수감자생활」이 한결같이 지루하고 고통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. 구치소·교도소 등에서 옥고를 함께 한 스승과 제자, 그리고 동료들은 「우리말 쓰기 운동」
-
비상군재 8개월
비상군재가 설치 된지 8개월. 엄동에 문을 연 이 특재가 23일 긴급조치 1호 및 4호 해제로 그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. 그 동안 1호(개헌논의 금지) 위반자 36명(형 확정)과
-
장준하·백기완 피고에 징역 15년 선고
비상 보통 군법 회의 제1심판부 (재판장 박희동 육군 중장)는 1일 하오 장준하 (59·민주당 일당 최고 위원) 백기완 (42·백범 사상 연구소 대표) 두 피고인에 대한 대통령 긴
-
한 간판 아래 「두 얼굴」|신민당 두 전당대회 그 뒤
한 간판 아래 두개의 전당대회를 열고 법통싸움을 벌이고있는 신민당의 진산계와 반진산3파는 앞으로 당사사용을 싸고 한바탕 소동을 피울 듯. 지난 26일의 시민회관대회이래 관훈동 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