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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2년 만에 완전체 찾은 ‘곽분양행락도’…독일 귀환 전 첫 공개
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있는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에서 조선시대 병풍 '곽분양행락도' 가 보존처리 작업 과정을 마친 뒤 공개되고 있다. 연합뉴스 아름다운 꽃나무 아래 학이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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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김장하듯 ‘풀’ 쑵니다…고려불화 천년의 때 벗긴 비결 유료 전용
「 ⑩ 고려불화 복원 1인자 박지선 교수 」 최근 일본 후쿠오카현 규슈국립박물관에선 현존하는 가장 큰 고려불화가 관람객을 맞았다. 일본 사가현 가라쓰(唐津) 가가미진자(鏡神社·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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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 - 10월 수상작] 스스로 호흡을 닫은 돌고래를 떠올리다
━ 장원 스트랜딩 스트랜딩 나정숙 라일락 이파리는 첫사랑의 비린 맛 한 잎 떼 넣어주던 바다 빛 눈동자에 수줍은 이야기들이 글썽글썽 걸려있다 수평선 꼬리에 걸고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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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우면 소원 이뤄진단 부처 말씀, 신라 ‘수구다라니’ 첫 공개
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읊어봤을 ‘수리수리 마수리’ 주문은 불교 경전 천수경에서 유래했다. 천수경에 따르면 ‘스리 스리 마하스리 수스리 스바하’라고 세 번 외치면 입으로 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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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스리스리 마하스리' 1200년 된 '부적'…수구다라니경 첫 공개
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읊어봤을 '수리수리 마수리' 주문은 불교 경전 천수경에서 유래했다. 천수경에 따르면 '스리 스리 마하스리 수스리 스바하'라고 세 번 외치면 입으로 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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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 - 8월 수상작] 묵묵히 제자리 지킨 제주 돌담을 보다
━ 장원 돌담 김동균 얼기설기 올라앉아 서로를 꼭 잡는다 마을은 어우러진 노른자 흰자처럼 묵묵히 속을 품을 때 숨을 쉬는 돌담길 달걀만 한 돌 하나 틈에서 떨어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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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열면 ‘백남준’이 맞는다, 서정기의 특별한 ‘남산 집’ 유료 전용
1980년대 후반,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그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한 전시를 보았다. 전시를 보기 위해 간 것도 아니었다. 같은 건물에 있던 한국영사관을 찾았다가 말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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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2세 박서보 화백…‘그의 미술관’은 이제 시작
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 JW 메리어트 리조트&스파에 ‘박서보미술관’(가칭)이 건립된다. 14일 착공식에 참석한 박서보 화백은 “박서보미술관이 사람들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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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서보 "암을 친구로 모시고 살기로 했다, 새 작업을 시작했다"
14일 제주도에서 열린 박서보미술관 기공식에 참석한 박서보 화백. [사진 뉴시스] 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에 지어질 박서보미술관 예상 모습. [사진 기지재단] "얼마 전 폐암 3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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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-8월 수상작] 마스크로 얼굴 가린 지금은 ‘눈빛의 시대’
━ 장원 마스크로 얼굴 가린 지금은 ‘눈빛의 시대’ 눈빛의 시대 정병삼 온전한 얼굴은 이곳에선 금물입니다 지금은 눈빛의 시대 서로를 살피세요 불신이 팽배하군요 입을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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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문화재단, 안중근 유물 보존처리 현황 유족에 공개
안중근 의사의 가족사진첩을 보고 있는 유족 안기영 여사(가운데), 안기영 여사 부군 윤종구(왼쪽), 유영렬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(오른쪽).[사진 삼성문화재단] 리움미술관에서 안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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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국에서 되살아난 조선 시대 병풍 ‘곽분양행락도’
보존 처리를 마친 시카고미술관 '곽분양행락도' 병풍. [사진 국외소재문화재재단] 시카고미술관 '곽분양행락도' 병풍의 보존 처리 전 상태. [사진 국외소재문화재재단] 미국 시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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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중근 의사 가족 사진첩과 유묵, 리움미술관 기술로 보존처리
안중근 의사의 가족 사진. 부인 김아려 여사와 두 아들의 모습이다. [사진 삼성문화재단] 안중근 의사 가족 사진첩. [사진 삼성문화재단] 1910년 안중근(1879~19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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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으로 읽는 하루…19일 국내엔 무슨 일이?
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를 사진(전송시간 기준)을 보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한다. 2022.01.19 오후 5:45 삼성물산이 부분 시공한 사우디 첫 메트로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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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끼닛거리, 잠잘 곳 없어"...‘광야’ 이육사 친필 한문 편지 공개
국가기록원…체포당시 '집행원부' 첫 공개 복원된 이육사의 집행원부. 사진 국가기록원 저항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(1904~1944) 관련 기록이 복원돼 온라인으로 공개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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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내 못보면 3년간 못본다···땅끝마을의 '보물' 미황사 대웅보전
미황사 대웅보전이 내년 1월부터 해체복원공사에 들어간다. 내년부터 최소한 3년은 이 장면을 볼 수 없다는 얘기다. 2일 전남 해남 달마산 남쪽 자락의 미황사. 대웅보전 앞마당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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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민화계 산 증인' 송규태 소장 화본 142점 온라인에 다 풀었다
디지털 아카이브로 공개된 '까치호랑이' 화본 중 하나. [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] 서화수리복원 전문가이자 민화작가인 송규태(86) 화백이 평생 수집·소장해온 민화 화본( 畫本·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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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] XO뿐
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팀장 술이 여러 잔 돌자 흥이 올랐습니다. 먹을 갈게 해 음식점 새로 도배한 벽에 큼직하게 썼답니다. ‘취시선(醉是僊)’, 취하면 곧 신선이라. 197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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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국서 제모습 찾은 해외 문화재, 떠나기 전 한 자리에
고국에서 제 모습을 찾은 우리 문화재가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공개된다. 전이다. 표작도 부분(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) [사진 문화재청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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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천에 글 쓰고 수놓아 이야기를 새긴 나만의 책
유미리 작가는 박하를 닮고 싶다는 의미에서 '유바카'라고 예명을 지었다. "차부터 마셔요!" 송추계곡이 한눈에 보이는 경기도 양주의 갤러리 카페 퐁데자르서 만난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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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살도 막아주는 칠피 갑옷, 이젠 명품 핸드백으로 진화 중
━ [더,오래]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(13) 칠피 가구. [사진 이정은]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함에는 ‘옻칠’이라는 귀한 전통 도료가 입혀 있다. 1000년이 간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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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미술이 왔다
오늘 9월 7일 개막하는 2018 광주비엔날레에서 공개되는 북한 미술 작품 중 하나. [사진 광주비엔날레] 피난길에 헤어진 네살 박이 아들을 68년 만에 만난 90대의 노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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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엔 벽에 걸고, 특별한 날엔 원피스로 입고…간호섭 교수의 '족자의'
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간호섭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자신의 시그니처 아트 작품인 '족자의' 전시를 열었다. 지난 10일부터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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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시대 갑옷
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이 한국에 기증한 조선시대 갑옷. 면을 소재로 했으며, 밖으로는 두정이, 안에는 덧댄 가죽 미늘이 보인다. [사진 국외소재문화재재단] 조선 후기 보군(