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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왜란 때 불타기 전 경복궁의 모습 공개됐다
서울 경복궁 근정전. [중앙포토]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소실되기 이전 경복궁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 복원됐다. 서울역사박물관은 1년에 걸친 복원 처리를 마친 ‘경복궁도’ 족자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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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대에 선택한 '배트맨' 만화 벽지…좋아하는 컬러 옆에 둬야 행복
━ 옆집에 가다 │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정현씨 집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정현 실장이 거실 중앙 식탁에 앉아 있다. 거실의 가장 넓은 벽을 진회색으로 칠하고, 다른 한쪽 벽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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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이·난타·옹알스 … 세계가 열광하는 건 언어 넘은 ‘몸짓’ 덕
━ [CRITICISM] 논버벌과 글로벌 싸이, 방탄소년단, 옹알스. 모두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. 그것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‘논버벌(n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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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명량대첩 때 이순신의 배는 12척 아니라 7척?
━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(13) “…싸움에서 패했다는 보고가 도성으로 들어가자 이순신을 옥중에서 나오게 해 다시 통제사에 임명했다. 공(公)은 단지 약간의 군관을 거느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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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변절자·숙주나물' 신숙주에 대한 오해하고 있는 것들
━ "신숙주는 큰 인물…변절자로만 매도해선 안 된다" 신숙주 초상. 1445년 중국 화공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. 모시 채색, 비단 배접. 보물 613호다. 충북 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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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불로 한 점 한 점 태운 한지의 오묘함
‘페이징’ 시리즈 가운데 한 작품 옆에 선 김민정 작가. 유럽에서 먼저 호평을 받아왔다. [사진 현대화랑] 한지를 오리거나 얇게 자른다. 테두리를 향불로 한 점 한 점 태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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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지는 그 자체가 예술...거기에 가해자가 돼선 안 돼죠"
김민정,Insight, 2017, mixed media on mulberry Hanji paper, 196.5 x 139cm 한지를 오리거나 얇게 자른다. 그 테두리를 향불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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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더미 사이에 축 늘어진 빨래 … 여섯 겹 접은 한지에 스며든 일상
한국화가 유근택의 신작들. 왼쪽 작품은 ‘어떤 도서관-아주 긴 기다림’(2017, 한지에 수묵채색, 244.5×203㎝).[사진 갤러리현대]책이 빼곡한 서가가 두툼한 질감으로 그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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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지에 겹겹이 스며든 일상의 두께
유근택, 어떤 도서관 - 아주 긴 기다림, 2017, 한지에 수묵채색, 244.5 x 203 cm사진=갤러리현대유근택, 어떤 도서관, 2017, 한지에 수묵채색, 206 x 19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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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06.25 문화 가이드
━ [책] 저자: 김호정·김효은·송원섭·이영희·정아람출판사: 중앙북스가격: 1만5000원 징글맞은 연애와 그 후의 일상우리의 삶을 쥐고 흔든 사랑, 당신은 연애를 어떻게 배웠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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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지로 복원된 교황 요한 23세 지구본
━ WIDE SHOT 복원 중인 복원가들. 복원된 교황 요한 23세 지구본 지구본에서 한국을 가리키고 있는 장재복 밀라노 총영사(왼쪽)와 복원가 넬라 폿지, 포베렐레 수녀회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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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알 왈리드·판빙빙도 초상화 그려달라 요청”
이길우 교수는 “주변의 소중한 것들과 사람을 주제로 마음을 울릴 작품을 만들겠다”고 했다. [사진 오상민 기자]지난 5월 방한한 세계적 부호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는 한국을 떠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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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천경자 미인도에 비친 한국 미술계의 추한 얼굴
91년 논란 당시 천 화백 지적 묵살하고 감정위원들 ‘감’으로 진품 판단… 감정 근거 대부분 사실과 다르고 과학분석에서도 위작 증거 드러났다천경자 화백(왼쪽)이 “내 자식이 아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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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예술 - 미술] 사라짐, 그 여운에 대한 보고서
이주헌미술평론가여운을 즐기는 것은 사라짐을 즐기는 것이다. 여운이란 ‘아직 가시지 않고 남아 있는 운치’다. 소멸은 무를 지향하므로 소멸을 언급하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을 먼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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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3D스캐닝으로 입체물 출력…사라졌던 도자기의 용이 돌아왔다
뉴스 인 뉴스 복원 문화재 대표작 7점 문화재 보존·복원은 낡고 병든 문화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입니다. 수백 조각으로 깨진 도자기, 세월에 풍화돼 갈라진 그림을 닦고 매만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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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를 흔든 시 한 줄] 한승헌 변호사
한승헌 변호사는 문학청년이었던 마음을 여일하게 지니고 지금도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. [최효정 기자]하늘이 못 주신 사람 하나를 하늘 눈 감기고 탐낸 죄 사랑은 이 천벌 -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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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인화지 대신 한지 썼더니 익숙한 듯 낯선 이 느낌 …
이정진, THING 03-10, 한지에 사진 유제, 한지 배접, 74×100㎝, 2003. [사진 신세계갤러리]닳아버린 솔, 바스러질 듯 마른 쑥, 낡은 숟가락-. 이정진 사진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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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노하우의 친환경 소재개발!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‘폴리원’
다른 소재들과 달리 무결정, 무배향 상태의 PET인 무연신 PET는 내약품성이 강해 2차 성형이 되지 않는 연신PET와 다르게 0.18㎜이상의 SHEET, PLATE 등으로 다양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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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덜너덜 낡은 책에서 건진 선비문화 … 과거 예상문제집도 손수 만들었대요
『논어』 일부. 밑줄을 긋고 다른 종이로 덧댄 흔적이 남아있다. [사진 글항아리] “어느 분이 고서를 대량으로 기증했는데 아무도 안 가져 가네요. 혹시 필요하신가요?” 한국학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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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월, 동강 그리고 프레임
이정진, Wind07-84(2007), 210x100cm, 한지에 사진 유제, 한지배접 Photo Emulsion On Rice Paper 동강국제사진제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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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서 가서 그림 구경 좋지 아니한가
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이정진씨의 ‘Wind07-73’(부분). 200×100㎝. 한지에 감광유제를 발라 인화한 뒤 한지 배접을 했다. [사진 동강국제사진제]국민 10명 중 6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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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광화문 현판, 안 갈라지게 할 수 있었다”
“육송은 갈라지게 마련이라는데,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. 애당초 안 갈라지게 할 수 있어요.” 단청계의 원로 김종욱(75·사진) 단청장(경기문화재)이 광화문 현판이 금이 간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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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가와 문인의 마리아주, 문학에 묻는 미술의 길
1 그림 윤종석(40)+글 이원(42) 시인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다. 그림에도 불구하고다. “그린다는 것은 쓰는 것이다. 뒤집어보면 쓴다는 것은 그린다는 것이다. 미술은 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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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 파워] 의궤, 문화적 자긍(自矜) - 대한민국 르네상스 ⑤
# “외규장각 도서가 반환되지 않으면 한국인은 잠들지 못한다.” 프랑스의 대표적 일간지 르몽드 2007년 3월 7일 자에 실렸던 광고문안이다.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가 약