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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착 댄스 원조, 왈츠. 품위 있는 귀족 춤, 미뉴에트...그리고 탱고·래그타임
궁중 악사들의 연주에 맞춰 레스터 백작과 볼트를 추는 엘리자베스 1세를 그린 영국 궁정의 춤. 관련기사 한여름의 낙원고원서 펼치는환상 무대 빅4 바로크 시대 음악은 당대의 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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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단한 삶에 바치는 최상의 연주
그야말로 죽음보다 깊은 잠을 자고 왔다. 보로딘 현악 4중주단의 내한공연이었다. 거장 연주자들이 사라져 가는 세상이라 놓치기 아까운 기회였다. 2악장에 그 유명한 ‘안단테 칸타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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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오디션은 입사 때 한 번이면 충분해… 정명훈 이상 가는 지휘자 와야"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-노조는 함 지휘자의 학·경력 문제를 제기했는데 KBS는 조사해 보니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. “지휘자가 되는 데 학력이 중요하진 않다.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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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디션은 입사 때 한 번이면 충분해… 정명훈 이상 가는 지휘자 와야”
-노조는 함 지휘자의 학·경력 문제를 제기했는데 KBS는 조사해 보니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. “지휘자가 되는 데 학력이 중요하진 않다. 세계적 지휘자 중에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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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기는 하나, 각자 풀어낸 이야기는 달랐다
제38회 중앙음악콩쿠르 심사위원들은 “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”고 말했다. 피아노 부문 심사위원장 현재희씨는 “6명이 만들어 내는 피아노 소리가 모두 달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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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방과후 교육] 서울 방산중학교 오케스트라반
수업 시작 10분 전. 서울 방산중 음악실에 모인 오케스트라반 아이들은 이미 악기 튜닝까지 끝냈다. 밝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좋아하는 곡을 연습하는 모습도 보인다. 이희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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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동호회 好好 세종나눔앙상블
세종나눔앙상블은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모임이다. 사진은 세종나눔앙상블의 김용식, 고원경, 황정효씨다(왼쪽부터). 오케스트라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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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처드 용재 오닐 2011년 투어 콘서트
비올라는 좀처럼 튀지 않는다. 바이올린처럼 예민하지도, 첼로처럼 웅장하지도 않다.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음역인 무난한 음색으로 그간 음악계에서는 좀처럼 특별한 대접을 받지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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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험과 불같은 열정의 하모니,대관령이 새롭게 태어난다
1 1977년의 정명화(왼쪽)·경화 자매. [중앙포토] 대관령 품는 첼로의 저음정명화씨는 첼로와의 인연을 두고 “내 목소리와 어울리는 악기를 찾았다”고 말했다. 그는 성악ㆍ피아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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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베토벤 ‘크로이처’의 명반은?
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. 음반 안에서 말입니다.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(1880~1953)의 연주입니다. 베토벤 소나타 9번 ‘크로이처’. 녹음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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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은 곳 비추는 ‘천사의 연주’
민세빈·지윤 자매가 26일 사회복지시설 계산원에서 아버지·어머니와 함께 ‘고향의 봄’을 연주하고 있다. [프리랜서 오종찬] 26일 오후 2시 전남 나주시 삼영동의 계산원에선 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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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격! 리허설 ③ 13일 공연하는 바이올린 김남윤-피아노 강충모
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원제는 ‘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’다. 김남윤(왼쪽)과 강충모의 연습은 베토벤의 의도에 맞게 흘러갔다. [오종택 기자] 지난달 말 서울 서초동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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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북구 ‘소리로 하나’ 합주단 “우리도 서울광장서 공연해요”
소리로 하나 합주단이 지난달 23일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화음을 맞추고 있다. 오른쪽부터 단원 허지연(클래식기타·21), 첼로 지도교사 임민선, 단원 정성윤(첼로·14)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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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격! 리허설 (1)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‘패밀리 콘서트’
음악가들의 연습실을 공개합니다. 완성품인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의 리허설, 때론 정신 없는 공장이나 부엌 같습니다. 또 그 자체로 훌륭한 예술이기도 합니다. 리허설을 이끄는 방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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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이원숙 여사 93세로 별세
한 시대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. 15일 노환으로 별세한 ‘정 트리오’의 어머니 이원숙(사진) 여사다. 93세. 고인은 오랜 세월 한국 사회 자녀교육의 ‘신화’처럼 여겨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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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절하여라, 연아의 아리랑
김연아가 27일(한국시간) 러시아 모스크바 에서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프리 프로그램 ‘오마주 투 코리아’의 훈련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. [모스크바=연합뉴스] ‘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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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18개 악단의 서울 나들이,눈과 귀가 행복한 화음의 향연
예술의전당은 매년 전국 20여 개 오케스트라를 모아 교향악 축제를 연다. 18개 악단이 참여하는 2011 교향악 축제가 1일 시작했다. 19세기의 산물인 교향악이 21세기 대한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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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뉴 클래식 스타 누가 될까?
따끈한 신인을 소개하겠습니다. 이름은 마르틴 그루빙거(Martin Grubinger 사진). 1983년 오스트리아 태생입니다. 이 사람만큼은 꼭 동영상으로 만나길 권합니다. 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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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향 지도로 첫 연주회 치른 ‘우리동네오케스트라’ 7개월
바이올린과 첼로를 든 꼬마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. 지휘자의 손짓에 28개의 활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자 바흐의 ‘미뉴에트’ 선율이 흘러나왔다.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 초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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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의 벽, 이들에겐 없다 … 바이올린 여성 쾌속시대
# 장면 1=2009년 5월 벨기에 브뤼셀.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해마다 종목을 바꿔가며 열린다. 지난해엔 바이올린이었다. 지난 60여 년 숱한 스타를 배출한 이 대회에 각국 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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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현악단도 … 수퍼 차이나 시대 오나
다음 달 내한하는 중국국립교향악단과 지휘자 리신차오(맨 앞). 악기는 낡았고, 세련미는 부족하지만 기개가 상당하다. 중국 특유의 클래식 소화법을 볼 수 있다. [한국음악협회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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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만?
지난주 한 준수한 배우가 오락 프로그램에서 라흐마니노프를 화제로 올렸습니다. 피아노 협주곡 2번의 곡명을 알아맞힌 여성에게 사랑을 느꼈다고 합니다. ‘그 정도는 나도 맞힐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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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물두 살 천재 피아니스트 김선욱, 특별한 ‘비틀스 사랑’
김선욱은 1988년 서울생으로 세 살에 피아노를 시작했다. 2003년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로 데뷔했고, 예원학교를 거쳐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. 2006년 리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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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호정 기자의 ‘금시초연’ ⑦ 카겔 ‘디베르티멘토?’
연주자들이 지휘자에게 반항한다면? 독일 작곡가 마우리치오 카겔(1931~2008·사진)이 ‘디베르티멘토?(Divertimento?)’에서 던지는 질문이다. 이 곡에서 플루트·클라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