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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4일 한.중수교 7주년] 베이징대 지센린 교수 인터뷰
24일로 한.중 수교 7주년을 맞는다. 이 짧은 기간 한.중은 정치.경제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. 지난해 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의 방중 (訪中) 등 한국 대통령이 3명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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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강제 불임수술
"유럽의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생긴 마찰의 절반 이상은 제국주의자들이 열등 인종과 그 영토에 대해 '문명을 위한 수탁자' 의 역할을 떠맡겠다고 나선 데서 비롯됐다. " 대부분의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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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창립 24주년 맞아
유신독재 시대 이후 현재까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독특한 위치를 가지는 가톨릭교회의 반독재 운동을 주도했던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(대표 문규현.전주 서학동 성당 주임신부)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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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지하 특별기고] 참 광복이 뭐냐
*** 역사 광복이 민족 광복 오늘 아침 길에서 무궁화를 보았다. 내가 무궁화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. 뚜렷한 이유는 별로 없다. 서푼짜리 애국심 때문은 더욱 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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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인 지도가 바뀐다] 24. 채희완과 탈춤패
"채희완 형은 '탈춤적' 인 사람입니다. 탈춤판에서는 제아무리 재담을 잘 하고 춤을 잘 추는 사람이라도 제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잖습니까. 그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고 또 그런 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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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세기신문 1936~40] 부고
▶이상 = '오감도' '건축무한육각면체' 등 실험정신이 강한 시를 많이 남긴 시인. 1937년 4월 17일 일본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. 27세. ▶안창호 = 민족 교육에 중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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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정신회복시민연합 '상고사교육' 공청회
단군시대는 역사인가 신화인가. 민족정신회복시민운동연합 (대표 김지하) 은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'왜곡된 상고사교육 즉시 중지를 위한 시민공청회' 를 갖고 단군과 상고시대 정신회복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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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사편찬위원회 새 위원장 이성무 교수]
이성무 (李成茂.62) 정신문화연구원 교수가 2일 국사편찬위원회 제7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.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대 객원교수를 역임한 이 신임위원장은 84년부터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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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내 단군상 설치 논란 가열
단군상을 교정에 설치한 전국 2백84개교 교장들은 23, 24일 각 일간지에 낸 광고 '아이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단군이 필요합니다' 를 통해 통일기원 국조 단군상 설치의 정당성을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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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계소식] 대행스님 獨라팅겐서 대법회 外
*** 대행스님 獨라팅겐서 대법회 불교 조계종 한마음선원원장 대행스님이 31일 독일 라팅겐시 시민문화회관에서 대법회를 갖는다. 독일의 저명인사들과 현지교민등 3천여명이 참석할 이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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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기꾼이냐 권력측근이냐…아리송한 이영우 정체
단순 사기꾼이 은행장에게 1억원의 로비자금을 받을 수 있었을까. 경기은행 퇴출저지 로비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22일 아태평화재단 미주지부 이사를 사칭하며 경기은행 서이석 (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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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첫 내한 앞둔 세계적 하드코어 밴드 'RATM' 인터뷰]
'레이지 어게인스트더 머신' (Rage Against The Machine) .기계 (머신) 로 상징되는 현대문명의 온갖 부조리에 매섭고 통렬한 사운드로 분노 (레이지) 하는 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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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인 지도가 바뀐다] 21.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람들
92년 문화부의 '특명' 을 받고 한국예술종합학교 (KNUA) 의 산파 역할을 맡은 이강숙 (李康淑) 초대 총장. 서울대 후배인 이건용 (李建鏞) 교수와 서울대 음대를 떠나 예술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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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은유와 환유'낸 김치수 기호학회장]
"옷을 입고, 사람을 만나고, 음식을 먹는 등 사람들의 모든 행위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.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에도 마찬가집니다. 기호학은 그 의미를 찾아내는 학문입니다. 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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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노해의 희망찾기] 12. 젊은이여, 미래를 품었는가
경제난국을 한 고비 넘긴 듯하자 주식투자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. 직장인.주부.농어민.대학생 할 것 없이 주가 등락에 촉각을 세우고 시간과 정력을 쏟아붓고 있다. 요즘 우울한 표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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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세대 설립자 언더우드 박사 유해 19일 국내 이장
연세대 설립자인 호래이스 언더우드 (한국명 元杜尤) 목사의 묘소이장 기념예배가 탄생 1백40주년인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외국인공원묘지내 외국인교회 (333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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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인 지도가 바뀐다] 20. 광주항쟁 사람들
"갑오년의 농민군이나 80년 광주의 시민군이나 민중은 언제나 진리에 가깝게 살았습니다. 그들은 시기만 다르지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. " 올해 전남대에서 안식년을 맞은 왕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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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도쿄에 '한국문화 공연장' 개관
"일본교민들이 '아리랑' 을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요. 하지만 공연장을 빌리고 단원들이 머물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어…. " 일제 치하 민족의 애환을 그린 악극 '아리랑' (호암아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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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 대학생 박대운씨 휠체어 한.일 종단 스타트
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 대학생 박대운 (朴大雲.29.연세대 신문방송3) 씨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공동개최를 기원하며 한.일 종단 3천5백여㎞ 장정에 올랐다. 朴씨는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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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반기 브리핑] 문학 -1백년 정리 심포지엄 준비
'위기의 한국문학' 을 걱정해온 문학계 안팎의 목소리는 하반기들어 다양한 모색을 시도할 전망이다. 대구 계명대가 주최한 '한국문학작가대회' 에서 문학적 귀족주의를 해법으로 내세웠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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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주일대 단군상 훼손 종교계 우려목소리 확산
학교에 세워진 단군상의 목이 잘려나간 사건을 두고 종교계는 물론 사회 각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. 타종교 혹은 집단의 신앙이나 숭배물을 자신들의 교리에 어긋난다고 훼손해도 되느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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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역사교육문화회의 첫 회의
민족정신회복시민운동연합 (임시대표 김지하) 이 주최한 제1회 민족역사교육 문화회의가 7일 오후 서울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열렸다. 종교.문화예술.시민단체 인사 1백여명이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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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노해의 희망찾기] 10. 금강산에 울다 (下)
금강산 계곡에 흐르는 물빛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. 초록에 가까운 옥색, 그 위에 햇살이 어리고 산바람이 물살을 흔들어 오묘한 무늬와 색감을 자아낸다. 그저 보고만 있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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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인 지도가 바뀐다] 18. 전대협동우회
12년 전인 87년 오늘 (29일) 거리는 유난히 조용했다. 곳곳에 뿌려진 호외신문에는 '직선제 수용' 이라는 커다란 활자가 박혀있었다. 그해 6월10일 시작돼 전국을 민주화 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