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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프 팔아 직원 여행비 댄 김수근, 운니동 한식 즐긴 애주가
━ [예술가의 한끼] ‘공간사랑’ 이끈 건축가 한국 현대 건축에 큰 족적을 남긴 김수근. 1966년 창간한 월간 종합예술지 ‘공간’과 73년에 문을 연 ‘공간미술관’, 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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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일보사건 고(故) 이종률 편집국장 유족에 5억8000만원 국가배상 판결
군부 독재시절 ‘민족일보 사건’으로 억울하게 옥고를 치른 고(故) 이종률 민족일보 편집국장의 유족들이 국가배상을 받게됐다. 서울중앙지법 민사26부(부장 윤강열)는 이씨의 자녀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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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자료 지연이자 산정방식 바꾸니 206억이 86억으로
과거 시국사건 유족들이 낸 대규모 손해배상 판결이 잇따라 내려지고 있다. 지연이자로 배상액이 커지자 법원은 이자 산정시점을 사실심 변론 종료일로 단축해 판결하고 있다. 사진은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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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형 당한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유족 등 10명 100억 배상 받는다
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(부장 장재윤)는 1961년 군부세력에 의해 사형당한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유족과 생존 피해자인 양실근씨 등 1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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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민족일보’ 조용수 사형 47년 만에 무죄
1961년 2월 재일동포 출신의 조용수(사진)씨는 ‘민족일보’를 창간했다. 진보적 논조로 단기간 내에 사회적 주목을 받았다. 그러나 5·16 군사쿠데타 이틀 뒤인 1961년 5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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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일보 조용수 사건 46년 만에 재심 결정
서울중앙지법은 간첩 혐의자에게 공작금을 받아 민족일보를 창간하고 북한의 활동에 동조했다며 사형을 선고받아 집행된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의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 사건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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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보고 전에 명단 유출
과거사위가 공개하기로 결정한 '긴급조치 판결 판사 명단'은 한 해 두 차례 작성하는 정례보고서에 담겨 있다. 보고서에는 긴급조치 판결 분석과 함께 '민족일보 조용수 사건' 등 7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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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깊이읽기] 왜, 민족일보는 형장의 이슬로 끝났는가
민족일보 연구 김민환 지음, 나남출판, 354쪽, 1만5000원 1961년 일어난 '민족일보 사건'은 한국언론사에서 가장 가혹한 탄압사례로 꼽힌다. 신문 폐간에 더해 발행인인 조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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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진실화해위' 조사대상 편중
진실.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(위원장 송기인)는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사건과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등 388건을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. 진실화해위는 출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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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법적극주의를 주장한 판사 - 동료 판사들과 포커판… 夫婦싸움 잦기도
이회창이 붙은 고시 사법과 8회(1957년)는 합격생이 많았다. 모두 1백8명이다. 그 전에는 30여명 안팎이었다. 정원이 없었고 평균 60점 이상이면 모두 합격이었다. 8회생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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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崔총경 도피' 권력개입 의혹 공방
여야가 17일 국회 예결·행자위에서 정면으로 부닥쳤다. 한나라당 의원들은 최성규(崔成奎)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해외도피의 권력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부패정권임을 부각하는데 주력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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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李총재 장남이 주가조작"
민주당 송석찬 의원이 18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. 그는 1년 전 대정부 질문 때도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사형 판결과 관련, 같은 주장을 했었다. 宋의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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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제는 말할 수 있다' 90년대 조명
한국 현대사의 감춰진 진실을 감각적으로 파헤쳐 온 MBC 다큐멘터리 '이제는 말할 수 있다'가 내년에는 시대적 배경을 1980~90년대로 옮겨 우리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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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'이제는 말할 수 있다' 80~90년대로 시선 이동
한국 현대사의 감춰진 진실을 감각적으로 파헤쳐 온 MBC 다큐멘터리 '이제는 말할 수 있다'가 내년에는 시대적 배경을 1980~90년대로 옮겨 우리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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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"체제 부정…안보 저해 사범"
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김용갑.안택수 의원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. "민족을 팔아치우는 국가의 암적 존재"(秋美愛의원)등의 인신공격성 발언이 봇물 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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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친북정권' 주장 충돌…국회 12일 정상화될 듯
여야는 11일 한나라당 안택수(安澤秀)의원의 '대통령 자진사퇴' 발언과 현 정권을 "친북(親北)세력"으로 규정한 같은당 김용갑(金容甲)의원의 대정부 질문 원고 내용을 둘러싸고 정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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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"안동선 위장사퇴… 대국민 기만쇼"
한나라당은 20일 민주당 안동선 최고위원의 사퇴를 '위장사퇴' '대국민 기만쇼' 로 단정지었다. 오전 당3역 회의를 마치고 권철현(權哲賢)대변인은 "安최고위원의 사퇴는 교묘하게 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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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'안동선사퇴' 혼선
한나라당 이회창(李會昌)총재에 대해 '친일파' 라고 비난하고 '놈' 이라고 막말을 한 민주당 안동선(安東善)최고위원의 사퇴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민주당이 20일 상반된 입장을 표명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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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동선 사퇴 놓고 당정혼선
민주당 안동선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한차례 번복한 끝에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나, 곧이어 열린 확대 당직자회의에서는 당간부들이 일제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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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민족일보 사건·사회 주류론 꼬투리 잡아
여야 지도부의 격돌은 16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메인스트림(mainstream.사회주류세력)론과 40년 전 민족일보 사건을 놓고도 진행됐다. ◇ 메인 스트림론 공방〓민주당 김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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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회창총재 언론말살 책임"
"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언론말살.인권탄압.총풍.세풍.안기부자금 횡령 등을 책임지고 정계를 떠나는 게 도리다." 15일 대정부 질문에서 자민련 송석찬(宋錫贊)의원은 이렇게 주장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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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정부 질문 사회·문화 분야] 이모저모
15일 국회 본회의장은 여야 의원간의 험악한 욕설과 고함으로 어수선했다. ◇ "많이 떠든 사람 낙선" 〓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이 "김대중(金大中) 대통령의 '20억+α, 6백70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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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사형대를 박물관으로
지난 반세기 이 땅에서는 연평균 18명, 총 9백2명이 법정을 거쳐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졌다. 흉악범과 함께 정치적 살인자, 순수 정치범, 그리고 억울한 희생자가 그 숫자를 채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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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48년8월 그리고 50년]사형선고·집행기록
정부수립 이후 97년까지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은 1천명이 넘는다. 연평균 20여명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된 셈이다. 이중 사형이 집행된 것은 9백여명, 지금도 36명이 집행을 기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