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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만해서 이긴 선거는 없다
정치는 요물이다. 참 종잡을 수가 없다. 선거는 더욱 그렇다. 요즘은 그나마 하루 종일 ‘시사 수다’를 볼 수 있다. 예전에는 정치부 기자들이 수시로 점쟁이가 됐다. 만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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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와이드 인터뷰] '거위의 꿈' 현실로… 이정현의 금의환향 스토리
이정현 의원이 인생을 관통하는 신념은 ‘진심이면 통합니다’였다. 그가 펴낸 책이름도 같은 제목이다. 전라도 곡성 땅의 두메산골에서 정치인의 꿈을 키우며 바위틈을 세차게 흐르는 물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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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역구도 타파' 동지 김부겸·이정현의 우정
지난 7·30 재·보궐선거 순천-곡성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(오른쪽)과 6·4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했다 낙선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. 두 사람 모두 영호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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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주·전주 … 릴레이 유세 정동영 의장 "기호 1번 지켜 달라"
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30일 광주로 달려갔다. 오전 10시 광주시 사직동의 광주공원. 조영택 광주시장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정 의장은 "한나라당의 전국 석권을 막을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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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살림 신·구주류 중도파에 "같이 살자"
민주당의 분당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신당파와 잔류파 간의 세 다툼이 치열하다. 신.구주류가 '신당 성공'과 '민주당 사수'를 놓고 사활을 건 일전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. 양측의 공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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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당의사 김영춘 의원 "한나라는 도로 민정당"
한나라당 탈당 의사를 밝힌 김영춘 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‘탈당에 대하여’라는 글을 올리고 “제가 몸담고 있는 정당이 점점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면서 1980년대 민정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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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 이후 정치권]"조기 전당대회후 새출발 정계개편 회오리에 대응"
12·19 대통령 선거는 정치권에 대규모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. 선거에서 패한 한나라당과 정권을 쥐게 된 민주당에서 모두 환골탈태(換骨奪胎)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. 이유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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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문회 스타 된 뒤 "민중정치 길 찾겠다"
민주당 대통령 후보 노무현이 정계에 입문 한 지는 14년이 됐지만 국회의원으로 있던 기간은 5년10개월이다. 총선 때마다 그가 출마했던 점을 감안하면 '비효율의 정치'를 한 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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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획- TK민심읽기] 기성 정치인 신통찮고 새 인물은 마땅찮고…
새 천년의 초입에 치러질 16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. 지역구도의 재연이 예상되는 내년 총선에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대구·경북(TK) 지역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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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이한동 신한국당 고문 - 질의.답변 요지 (1)
중앙일보 지령(紙齡)1만호를 기념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'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'(중앙일보.문화방송 공동개최) 6일째(8일)는 이한동(李漢東)신한국당 상임고문 차례였다.5,6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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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이한동 신한국당 고문
-차기정권에서 필요로 하는 국정운영의 기조는 무엇이라고 봅니까. “선진국에 진입하고 남북통일을 이루는게 우리의 목표인데 이를 위해선 목표를 실현시킬 전략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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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정사실로 굳어진 김종필 퇴진-비밀회동이후 여권 움직임
김영삼(金泳三)대통령과 김종필(金鍾泌)민자당대표의 극비회동이언론에 노출되면서 金대통령은 몹시 언짢은 모습이다.金대통령은 12일 오전 한승수(韓昇洙)비서실장과 이원종(李源宗)정무수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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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.연희동 압박작전
5共 청산 비밀보고서는 청산의 마무리 수순인 전두환(全斗煥)전대통령의 무조건 항복시기를 「(5共 청산 이슈가)국정감사를 통해 어느정도 여과과정을 거친 무렵」으로 잡았다.이에따라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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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8.정호용,이춘구,안무혁,김용갑
권력을 쥔 사람은 대권의 후계를 결심했다 하더라도 어느 시점까진 후계자가 누구인지를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.후계지명은 곧 권력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.권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全斗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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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김씨형제」 친분의원 냉가슴/돈봉투 수사에 정치권 일파만파
◎비자금 사용내역 불똥튈까 걱정/장 위원장,검찰에 전화 해명 진땀 여야 정치권의 촉각이 온통 서초동 검찰청사쪽에 쏠려있다. 돈봉투 수사팀이 5일밤 김택기사장 등 한국자동차보험 관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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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1.박종철사건 조작 정국 강타
87년5월25일 오후11시30분 청와대 접견실. 全斗煥대통령은『피곤할텐데 칵테일 한잔씩 하지』라며 부드럽게 술잔을 권하고 있었다.심야에 불려온 사람은 張世東안기부장과 金聖基법무장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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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8.허문도의 학원안정법
정권의 권위와 이미지 실추는 외부의 공세보다 내부의 잘못으로자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.특히 대통령이 참모의 보좌를 잘못받고 오판하면 그것을 되돌리는 과정은 자칫 파열음을 내기도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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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한표가 민주주의정착 “시금석”/선거풍토 현주소
◎“돈 받고나니 마음 달라지더라”/일선 행정요원이 금품살포·관권개입에 앞장/인물은 뒷전… 혈연지연 등 연줄 최대한 동원/금권 못막으면 선진화” 공염불 「선거의 해」에 국민의 주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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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손익계산…벌써부터 "술렁"|여야 이해 얽힌 선거구 조정
민자당의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정가의 시선이 온통 선거법 개정방향에 쏠려 있다. 민자당측은 광역의회 선거가 끝나자마자 14대 총선을 겨냥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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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신한 「대어」낚기 안간힘
개혁입법과 강경대군 치사정국으로 고뇌하는 여야정치인들의 모습 뒤엔 사실 그에 못지 않은 고민을 지난 수개월간 해왔다. 오는 6월중 치러질 시·도 광역의회선거의 비상전선이 가로놓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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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주|지자제로 뛰는 사람들|야 성향 업고 평민독무대 예고
호남의 심장부인 광주지역 지자제선거는 13대국회의원선거에 이은 또 한차례의 황색선풍을 예고하고 있다. 공천희망자도, 유권자들도 거의 한결같이 「평민당공천= 당선」이라고 믿고 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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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권당의 「부패 불감증」/박보균 정치부기자(취재일기)
수서파문과 뇌물외유 관련의원 구속으로 정치권이 유실위기에 놓여 있는데도 거여 민자당은 속수무책이다.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는 당직자들은 『검찰수사를 일단 지켜볼 수 밖에 없다』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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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자 당비(정치와 돈:21)
◎「씀씀이」 싸고 계파간 불화도/합당뒤에는 한달 20억이상 나가(주간연재) 민자당내 「돈 씀씀이」를 둘러싼 시비가 일고 있다.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이 당에서 가져다 쓴 돈이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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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지많은 「거여」 바람잘 날 없다
◎“계파따라 같은 직급도 학력ㆍ나이 불평등”/민정계 사무처요원 파업으로 진통 창당 전당대회(9일)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민자당이 이번엔 사무처요원들의 「파업」으로 기우뚱거리며 표류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