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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민들레] 남매상 옷 갈아입히는 ‘따뜻한 오지랖’
‘누군지 몰라도 오지랖도 넓네. 그깟 동상, 옷은 왜 입혔담.’ 호되게 춥던 1월의 어느 날. 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의 남매상(‘동심의 여행’, 오원영 작품)에 누군가 옷을 입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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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약 성분 금연 보조식품 ‘눈길’
사람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요즘 흡연, 환경 오염 등으로 몸속에 축적된 독소를 효과적으로 해독해 주는 기능성식품이 개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. ‘옥타크린골드’(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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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혁이 삼촌의 꽃따라기] 내 사랑은 남쪽 바다예요
올해는 어째 가까운 제부도보다 먼 제주도에 자주 드나드는 것 같다. 제주도에선 11월이 다 간 이즈음에도 심심찮게 꽃을 볼 수 있다. 제주도에 와 이틀 동안은 오전 7시 일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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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코틴 ∙ 다이옥신 꼼짝 마~
‘옥타크린골드(사진)’는 성균관대학교 기능성식품공학연구팀과 ㈜성균바이오텍의 산학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각종 독소로 인해 병든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독소로부터 벗어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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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의 탯줄, 오름에 오르다
제주를 만나고 기억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.초봄의 유채,한여름의 바다,늦가을 억새,겨울 한라산.그런데 혹시 '오름(기생화산)'에 올라본 적이 있는가. 섬전체에 산개한 3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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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의 탯줄, 오름에 오르다
1 동검은 오름(봄, 5월 초) 사진 속 하얀 꽃은 목초에 섞여 와서 제주의 오름을 뒤덮고 있는 개(서양)민들레인데, 이로 인해 토종 야생화가 많이 사라졌다. 오름을 만나다 제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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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시골의사’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교사 정년 퇴임한 시인 김용택
축담 갈라진 틈에 민들레가 용케 뿌리를 내렸다. 시인의 게으름인가. 시인이 아껴서인가. [권혁재 전문기자] 맛을 즐기는 이에게 섬진강은 ‘재첩국과 참게탕’으로, 풍류를 아는 이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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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을 원한다면 죽음을 준비하라
1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모현의료센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작곡가 조념씨.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준 그는 매일 니체의 전집을 정서하며 생의 마지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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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꾸러기] “시부모님과 애들 사이 책이 대화의 다리놓아”
‘으뜸맘’ 김은영씨가 시부모님과 함께 두 아들을 데리고 그림책을 보고 있다. [사진=송봉근 기자]책의 힘은 상상 이상이었다. 독후 활동거리를 함께 찾으며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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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철환의 즐거운 천자문] 사운드·스케일·스토리…조용필 공연 빛낸 3S
한동안 중계차 안에서, 지금은 무대 앞에서 간혹 느끼는 거지만 조용필 콘서트는 종교집회랑 엇비슷하다. 영적 부흥회를 방불케 한다. 십자가나 염주 대신 풍선과 형광봉을 양손에 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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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어린이책] “할매! 오늘 뽀끄땡스 한번 추까 ?”
날마다 포크땡스 오채 지음, 오승민 그림, 문학과지성사 171쪽, 8700원, 초등 5 ~ 6학년 흔히들 ‘동화 같은’ 이라는 표현을 쓴다. 꿈이 가득하고 밝고, 또 뭔가 희망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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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재-길 떠나는 시 ⑫ (『배꼽』 문인수 시집, 창비)
꼭지와 함께 애 터지게 걷는 길 독거노인 저 할머니 동사무소 간다. 잔뜩 꼬부라져 달팽이 같다. 그렇게 고픈 배 접어 감추며 여생을 핥는지, 참 애터지게 느리게 골목길 걸어올라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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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‘절규하는 트로트’ 신선 무명 로커가 벼락 스타로
조용필에게 트로트란 무엇일까. 많은 이들이 조용필의 최고 인기곡으로 ‘돌아와요 부산항에’나 ‘허공’을 꼽지만, 그의 노래 중 트로트의 비중은 의외로 높지 않다. 조용필에게 ‘돌아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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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된 기적은 우리 마음속에
‘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’은 ‘파프리카’ ‘천년여우’를 만든 곤 사토시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다. 전작들에서 꿈속으로, 혹은 흘러간 영화 속으로 여행을 떠났던 그는 이번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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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생기자] 학교 불신 학부모 눈길끄는 '홈스쿨링'
평소 학교에 좀처럼 적응을 못하는 초등학생 민주(가명)는 우울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돌아왔다. 민주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 마음에 들지 않고, 학교수업 진도를 따라가기 버거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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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희롱 부정하는 남자들의 핑계 BEST 6
여자가 느끼기엔 명백한 성희롱이지만 남자들은 절대 ‘아니었다’고 주장하는데…. 이는 성희롱 처벌의 어려움이자 성희롱이 끊이지 않는 또 다른 이유다. 성희롱 후 갖가지 핑계를 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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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토스토리] 어머니, 우리 삶의 시작과 끝
▶ 포토스토리 바로가기 한 사람의 일생에서 어머니는 시작과 끝이다.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눈을 맞춘 이도, 말을 배워 입을 뗀 첫마디도 ‘어머니’이다. 어머니와 만남은 세상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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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건강] "불안·고통 반으로, 투병 의지 2배로” 유방암 재발 함께 막아요
유방암 환자 모임인 비너스회 회원들이 밴드를 이용해 부종을 개선하는 체조를 배우고 있다. [비너스회 제공]‘벼랑 끝에 서다’.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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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가위 선물 대축제 -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
추석 선물로 ‘뭐라도 살 수 있겠지’란 마음으로 아무 정보 없이 백화점에 갔다가는 그럴듯하게 포장된 상품에 속아 비싼 가격에 만족스럽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되기 쉽다. 추석에 무난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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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문제아 학교’ 편견 씻고 실패한 공교육 탈출구로
CBS에서 근무하는 오준석 PD는 2002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목동으로 이사 왔다. 초등학교 5학년짜리 딸 연재를 특목고에 보내기 위해서다. 아이의 성적도 꽤 좋았고 부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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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프고 고운 무소유의 삶 권정생
막 도착한 ‘창작과비평’ 여름호를 읽고 있었다. 김용락 시인이 쓴 ‘시 같지 않은 시’를 보다가 빙긋 웃었다. 도법 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 탁발순례단이 경북 안동 조탑리 동화작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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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문제아 학교’ 편견 씻고 실패한 공교육 탈출구로
경남 산청 간디학교 학생들이 ‘텃밭 가꾸기’ 수업에서 고추를 따고 있다. 중앙포토 CBS에서 근무하는 오준석 PD는 2002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목동으로 이사 왔다. 초등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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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은갤러리] 빗물에 씻은 마음
박인현 'Umbrella' (23~29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·02-736-1020) 빗물로 다 씻어내지 못한 마음들이 떠다닌다. 기억하는가, 작은 일에 상처받고 토라졌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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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] 덩강 할미꽃 ?
Canon EOS-1Ds MarkⅡ 100mm f8 1/180초 ISO 100우리 땅 중에서도 영월 동강 지역에서만 자생한다는 '동강 할미꽃'을 보려고 동강을 찾았습니다. 동강의